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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여행

[북경] 만리장성, 이화원

by 쌍둥아빠^^ 2006.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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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일정 : 만리장성 -> 이화원 -> 비단공장 -> 차박사가 -> 베이징덕

북경시내에서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팔달령 만리장성에 가기 위해 아침 7시 40분에 호텔을 출발하였습니다. 만리장성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에는 아침부터 관광객으로 가득찬 차들로 붐볐습니다. 주차장에 이르자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많은 관광객으로 북쩍였습니다. 호텔에서 약 1시간정도 걸리더군요

만리장성은 성벽 높이 7.8m, 성벽의 기초는 500kg의 거대한 화강석을 길쭉하게 다듬어 쌓아 올려 만들었다고 합니다. 성벽 위로는 말 5마리가 병행 할 수 있고 사람 10명이 병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매 500m 구간에 적루와 노대가 하나씩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만리장성은 진시황제가 만들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장성들을 진시황제가 전부 이어 만리장성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사실 볼거리는 없더군요. 사람들 밖에..... 기막힌 운전기사들의 운전실력은 볼만합니다 ^^

팔달령 만리장성

만리장성 관광을 마치고 이화원으로 향했습니다. 이화원은 북경 서쪽 교외에 위치해 있으며 그 규모가 엄청납니다. 금(金)대에 행궁으로 처음 만들어졌으며 원, 명대를 거쳐 황실정원으로  변해 갔다고 합니다. 청말 여장부 서태후에 의해서 1988년 다시 재건 되어 이화원이라 부르기 시작했다고합니다.

곤명호에서 바라본 불향각


곤명호에서 바라본 만수산 불향각


불향각(佛香閣 포시앙끄어)
불향각이 위치한 만수산은 평지를 순수 인력으로 2년간 파서 "곤명호"를 만들었고 파낸 흙이 만수산이 되었다고 하네요. 8각 탑은 2,3층이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올라갈 수 있다.


장랑(長廊 창랑)
쿤밍호를 따라 지붕이 덮인 긴 회랑으로 동서로 728m의 긴 복도다. 중국고전(삼국지, 수호지, 서유기, 홍루몽 등)의 이야기들이 회랑 천정(14,000여 폭)에 걸려있고 회랑에 4개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상징하는 작은 정자가 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건축물로 천천히 걸으며 쿤밍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낙수당(樂寿堂 러셔우탕)
서태후가 생활하던 거처로 이곳에서 옥란당의 광서제를 감시하였다고 한다. 당시 서태후의 권력은 천자를 능가하는 것으로 모든 것이 서태후의 뜻에 따라 움직였다고 한다.


옥란당(玉瀾堂 위란탕)
광서제가 거처하던 곳으로 서태후에 의해 거의 감금되어져 지내던 곳이다. 광서제는 천자로서의 의무나 권리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한 채 1908년 죽을 때까지 10여년간 여름에는 이곳에 감금되어 있었다

2일차 일정이 넘 빨리 끝나버려 가이더에게 가 볼만 한곳을 추천 받았는데 역시나 패키지 관광코스중의 하나인 실크공장 방문. 일찍 호텔에 들어가도 할 일도 없고 아이들 교육상 좋을 것 같아서 구경삼아 방문했습니다.

누에에서 실을 뽑는 공정, 명주솜 만드는 공정
솜을 트는 과정, 실크 판매장

실크공장과 가까이 차박사가 중국차 시음장이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아주 좋았습니다. 시음하고 난 다음에 미안해서 절대 선뜻 사지 마시기 바랍니다. 뜸을 들이면 점점 가격이 내려갑니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보이차는 참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6개월 이상은 두고두고 마실수 있을 것 같네요

시음장에서


사람들이 깜짝 놀라하는 것은 보이차가 2억원에 입찰을 통해서 판매된 것을 기사화 한 것입니다. 보이차는 카페인 없어서 웰빙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유효기간 없는 차입니다. 혈압을 조절하고 당뇨, 콜레스테롤를 낮춰주고 다이어트에 좋다고합니다
제단은 왠만한 상점에 가면 볼 수 있는데 돈을 부르는 신을 모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베이징덕은 음식소개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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