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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여행

[북경] 천단공원, 동인당, 천안문

by 쌍둥아빠^^ 2006.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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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일정: 천단공원 -> 동인당 -> 천안문 -> ....

천단공원(天壇公園)은 매우 넓고 관광객과 노년을 즐기는 북경인들로 북적입니다.
중국에서 가장 큰 제단으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천단공원 내부에의 원구단(圓丘壇), 황궁우(皇穹宇), 기년전(祈年殿)만 둘러 보았습니다

기년전은 못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 목재로만 만들었으며 3층의 원형 기단 위에 우산을 편듯한 3층 지붕인 원형건물이다. 높이 38m, 직경30m이다. 이곳에서 황제가 오곡풍년의 제례를 행하였다.

원구단과 황궁우는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우선 원구단에 가보았습니다. 원구단은 황제가 제천의식을 거행하던 곳으로, 흰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둥근 제단이 3단 케이크처럼 쌓여있습니다. 맨 위로 올라가면 정 가운데 커다란 바둑알처럼 둥그런 돌이 놓여있는데, 이 돌을 중심으로 9의 배수로 대리석을 둘러져 있다고 합니다.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의 쟁탈전이 치열합니다 ^^.

황궁우는 역대 황제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황궁우 중앙의 세 개의 받침돌은 삼음석(三音石)이라고 하는데, 첫 번째 돌에서 박수를 치면 메아리가 한 번, 두 번째 돌에서 박수를 치면 두 번, 세 번째 돌에서 박수를 치면 메아리가 세 번 들린다고 합니다.



천단공원 노인들의 천국입니다. 정년이 넘으신 분들은 무료입장이라 많은 노인들이 모여서 소일하고 있습니다. 댄스, 음악, 장기, 카드놀이 등 다양하게 노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북경 동인당은 1669년 창립되어 청조 황실에 100여년간 의약품을 공급하는 등 유서 깊은 회사로서, 현재 10개의 자회사, 25개의 해외지사를 갖고 있는 중국 최대 제약사이다.
무료 진맥을 해주는데 1첩에 15~6만원에 구입을 유도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천안문은 황성의 정문으로 명(明)나라 영락(永樂) 15년 (1417년)에 건설되었다. 원래 이름은 승천문(承天門)으로 '하늘로 부터 천명을 받다(承天啓雲, 受命于天)'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신축 당시에는 3층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목조 건물이었으나, 훗날 모두 불타 없어졌고, 청(淸)나라 순치(順治) 8년(1651년) 10개의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山' 자 모양의 거대한 건축물로 재건되면서 천안문이란 이름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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