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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여행

[강진] 청자박물관에 다녀왔어요.

by 쌍둥아빠^^ 2007. 7. 29.

아이들과 나들이 장소를 고민하다가 여수에서 가까운 적당한 곳 강진 청자박물관 찾기로 했습니다. 피서 초입이라 붐비지도 않고 한적하니 좋더군요. 박물관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주변에 직접 제작하여 판매하는 요들도 곳곳이 있어 몇가지 다구를 구입했습니다

강진에는 은은하게 남아있는 모란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영랑생가, 실학사상의 산실인 다산초당, 500년을 지켜온 불교미술의 백미 무위사, 하늘이 그려놓은 미항 마량항, 그리고 강진다원, 백련사등이 자리잡고 있어 마량항에서 맛볼수 있는 맛있는 생선회, 그리고 강진의 한정식.... 많이 있지만 이번 나들이는 청자박물관만 다녀왔습니다.

청자박물관 내부에는 청자관련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좌측에 가마터, 그리고 뒷편엔 어린이 체험터, 군에서 운영하는 강진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청자박물관 이모저모



청자를 만드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정성과 정밀을 요하는 작업이더군요

흙을 水飛하여 성형, 정형, 조각, 장식, 시유, 소성 등을 거쳐 완성품이 되기까지는 무려 60~70일 정도가 소요되며, 소성과정에서는 초벌은 800℃ , 본벌은 1,300℃ 의 열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주야간 이틀 이상 을 연속 불을 지펴야 한다고 합니다

또 신비스런 비색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불과 胎土와 유약의 3요소가 조화를 이루어야 되고, 가마 내에서 불의 작용과 기상 조건에 따라 변화무쌍한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청자를 제작하는 어려움은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청자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수비, 연토: 반죽하기, 성형, 조각, 초벌구이, 유약입히기, 재벌구이, 완성품)

 
 
 
 

(by 쌍둥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