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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에서 2박3일간 Workshop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워크샵의 전체진행을 맡아서 처음 참가하는 것이라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숙박장소 선정, 세미나실, 식사, 산행 등 모든 일정을 하나하나 챙겨야 하니 짧은 기간동안이었지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먼저 금성산성을 답사에 나섰습니다. 담양 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후배와 함께 금성산을 올랐습니다. 담양에서는 추월산과 더불어 절경을 이루는 산이라고 합니다. 리조트에서 금성산성의 초입 남문을 거쳐서 보국사터 -> 서문 -> 철마봉 -> 노적봉 -> 남문으로 돌아왔습니다. 총소요시간은 약 3시간 쉬엄쉬엄 걸어서..... 철마봉, 노적봉의 경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멀리 추월산과 담양호 경치가 일품입니다. 3시간 코스가 힘드시면 남문 -> 노적봉 ->철마봉 코스를 잡으시면 약 2시간 소요됩니다. 핸드폰으로 촬영한 것이라 선명도나 색감이 떨어지긴 하지만 석양이 넘어가는 담양호와 추월산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담양리조트에서 몇년전에도 워크샵을 했는데 예나 지금이나 관리를 아주 잘해서 새 건물처음 깨끗했고요. 보통 워크샵을 하다보면 빡빡한 일정과 저녁의 과음으로 피로한데 온천을 같이 운영하기 때문에 피로 풀기에 아주 좋습니다. 온천은 제가 다녀본 곳 중에서는 제일의 시설을 자랑합니다. 규모면이나 실외온천의 호화로움이나 어디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가족과 함께 산행과 온천욕을 하기에 좋은데 숙박료가 너무 비싸서..... 부담이 되신다면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하여 산행을 하시고 온천욕을 즐기시고 (투숙하지 않아도 즐기실수 있음) 인근 담양읍에서 떡갈비 (너무 비쌈)나 짚불돼지갈비로 식사를 하시고 돌아오시면 좋을 듯합니다.(By 쌍둥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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