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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삼청동길 둘러보기

by 쌍둥아빠^^ 2009.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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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해서 처음 서울 나들이를 했습니다. 목적은 삼청동을 둘러 보는 것. 삼청동 근처에는 자주 오지만 꼭 광화문, 경복궁만 둘러보고 가게 되어서 오늘은 작정하고 삼청동만 둘러보기로 하고...... 주차는 경북궁 지하 주차장에 하고 (근처에서 제일 저렴 한 것 같아서) 삼청동으로 향했습니다. 가기전에 그래도 광화문, 민속박물관을 먼저 둘러보고.....  ^^   역시나 토요일 오후라 삼청동길에 참 사람 많더군요. 20대 젊은 친구들이 대부분. 아이들과 방문한 사람은 우리 밖에.......


청와대 근처라서 개발이 전혀 안된 곳으로 알고 있는데 누가 시작했는지 기존 건물을 그대로 두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해서 아주 멋지게 손님들을 유인하고 있더군요. 들러서 즐기고 싶었는데 아이들과 동행한 터라 멋진 카페에 앉아서 커피한잔 못하고 휙 둘러만 보았습니다. 나중에 Diane과 둘만 오붓하게 찾아서 커피 한잔 하고 와야겠어요.


삼청동길을 쉬엄쉬엄 둘러보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정독도서관을 찾기로 했습니다. 문화재로 지정된 오래된 도서관이라 굉장히 오래된 건물치고는 관리도 잘 되어있고 찾는 사람도 많더군요. 1층에 위치한 어린이실에는 아이들로 북쩍북쩍하고. 요즈음 아이들은 책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우리 클때는 책을 접할 기회가 요즈음 처럼 많지는 않았는데...... 좋은 책들도 너무 많고 아이들 독서량도 옛날에 비하면.....


오늘의 마지막 코스 신당동. Diane 과 제가 한번도 가보지 못하고 말로만 듣던 신당동 떡볶기를 엄청 기대하고 찾았는데 맛은 평범하더군요. 화끈한 맛을 기대했는데 짜짱이 약간 들어가서 그런지 맛이 영~~~ 그래도 구린 배를 채우는데는 굿 ^^  4인세트와 사리하나 추가하여 우리가족 맛있게 먹었습니다. 3인분하고 사리하나 추가하는게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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