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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여행

[서울] 남산 그리고 명동

by 쌍둥아빠^^ 2009.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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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5일간 연휴인데 나들이 계획이 없습니다. 나들이 나가려니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주변 관광지는 발 디딜 틈이 없겠지요. 톨게이트는 차들로 넘쳐날테고. 그래서 5.1~2일 집에서 오랜만에 푹 쉬었습니다 하지만 맘이 편하지 않습니다. 가정의 달인데..... 결론은 남들 다 떠난 서울을 이곳저곳 구경하는 것.....  오늘은 남산,명동,숭례문시장 뒤지기

남산케이블카 승강장에 아침 9시40분경 도착 (경유: 서울역->숭례문->소파길), 아침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립니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왔네요. 숭례문시장이나 명동엘 나가봐도 일본인들이 참 많습니다. 환율 덕이라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경제 얘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  줄서 기다린지 30분만에 승차, 아이들이 약간 무서워 하면서도 즐거워합니다. 45명 승차 정원이라 케이블카 내부가 바글바글 합니다.

남산정상에 많은 사람들이 산책 겸해서 올라왔네요. 공기가 다른 것 같아요. 푸릇푸릇 하니 상큼합니다.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습니다. 야간에 올라오면 더 좋을 것 같더군요. 타워에 오를까 하다가 "하늘길"에 올라서 멀리 한강을 구경했습니다. 차로 움직이면 그리 멀지 않은 길 같은데 아주 멀리 한강이 보이네요.


좌측편 큰 건물이 "하이얏트호텔", 그 옆 다리가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된 "한남대교", 가운데 큰 도로는 남산 3호터널에서 시작되는 "반포로", "반포대교"까지 이어지는 길이죠. 그 옆이 "동작대교" 그리고 "용산"  날씨가 좋으면 한강 너머까지 볼 수 있을텐데 아쉬움이 남는군요


차로 움직이지 않았다면 남산에서 걸어서 명동까지 이동했을 겁니다. 산책길을 이용하면 주차장까지 한시간30분정도, 계단을 이용하면 30분이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명동. 근처 주차장에 주차하고 먼저 "명동교자"에서 칼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식당 밖 10미터 정도 식사를 위해서 기다립니다. 우리 가족도 합류해서 칼국수, 만두를 먹었습니다. 대학 다닐때 칼국수 맛이 아닙니다. 많이 달라졌어요 급실망 ㅠ.,ㅠ  허기진 배를 채우고 명동 구석구석을 구경했습니다. 아이들은 짜증나지만 Diane은 즐겁죠 ^^  


마지막으로 명동성당. 90년대 초나 지금이나 변한게 별로 없습니다. 달라진 것은 항상 성당 입구에서 출입을 통제하던 전경, 시위대가 없다는 것 말고는...... 명동은 참 많이 변했어요. 예전 모습은 거의 없네요. 젊음의 거리라는 것은 변함없지만..... 좀 더 상업적으로 변했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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