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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여행

[속초] 대포항에서 생선회 먹어주기

by 쌍둥아빠^^ 2009. 8. 29.
속초까지 왔으니 생선회를 당연히 먹어주어야겠지요. 속초가 고향인 동료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한 대포항을 찾았습니다. 제 고향인 "여수"의 풍물시장과 비슷합니다. 가격은 제 생각에 "여수"가 더 싼 것 같고, 고기의 종류도 많이 다르고요. 시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좋더군요. 약간 지저분하긴 하지만 항구 특유의 맛을 느껴져서 그리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주차시설 아주 좋습니다. 비용도 저렴하고 1시간당 천원 정도 생각하시면 될듯......  주차하고 대포항 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맛있는 튀김냄새가 미각을 자극합니다. 맛도 좋구요.하지만 친절도와 가격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그럴까요. 시장에서 생선 가격은 약간 비싼 것 같아요. 하지만 서울보다는 싸지요 ^^  시장을 둘러보고 본격적으로 회 먹어주기.   



바닷가 쪽으로 좌판이 열려 있는데 네모난 소쿠리에 감성돔, 광어, 멍게, 오징어를 적당히 넣고 3만원, 5만원정도로 손님을 유인합니다. 돔이 들어 있으면 5만원 그렇지 않으면 3만원정도 합니다. 흥정이 끝나면 좌판 안으로 들어가서 회를 기다립니다. 밑반찬이 없기 때문에 상추 5천원에 주문하고, 식사를 위해서는 매운탕을 별도 주문해야 합니다. 잡은 고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으로 매운탕만 공급하는 곳에서 만들어서 제공합니다. (매운탕과 김치 5천원, 밥 공기 천원) 회는 고기가 싱싱하니깐 당연 맛이 있습니다. 5만원짜리 주문하니깐 어른4명, 10세 어린이 3명이 먹기에 충분합니다. 튀김을 사다가 같이 드셔도 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