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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산행기] 서울 "도봉산"

by 쌍둥아빠^^ 2010.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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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산악회 일원으로 도봉산을 다녀왔습니다. 엄홍길 전시관에서 출발하여 원도봉계곡을 지나 포대능선, Y계곡, 구봉사, 도봉산역까지 약 5시간의 산행을 하였습니다. 4시간 정도 산행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시간이 들었습니다. 포대능선 코스는 상당히 난코스이므로 가족끼리 산행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산행하신다면 능선을 우회하는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엄홍길 전시관에서 출발하여 15분 정도 올라가니 시원한 계곡이 펼쳐 집니다. 계곡에서 포대능선까지는 약 2Km인데 그리 어렵지 않은 산행코스입니다. 힘들때마다 시원하게 펼쳐진 의정부시를 보면서 쉬엄쉬엄 올라가면 약 1.5시간 정도면 포대능선에 올라설 수 있습니다. 남쪽은 이미 진달래가 져 버렸는데 아직도 지천입니다


포대능선은 원래 포병부대가 위치해 있어서 부쳐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포대능선에서 바라보는 의정부시와 자운봉의 경치가 도봉산의 최고의 절경이 아닐까 싶네요 ^^  포대능선 정상에서 여유도 잠시 바로 Y계곡이라 불리우는 계곡이 시작됩니다. 워낙 난코스이기 때문에 주말에는 양방향 통행이 어려운 일방통행 하도록 관리되고 있습니다. 포대능선 정산에서 자운봉 방향으로만 산행이 가능하고 반대 방향은 우회하도록 하고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남자인 저도 올르기 힘든 코스중의 하나입니다


Y계곡을 넘어서면 바로 자운봉 아래에 이르게 됩니다. 자운봉은 오르지 않고 바로 도봉산역 방향으로 하산. 하산하는 길은 완만해서 걷기는 편하지만 너무 지루한 게 단점입니다. 거의 산아래에 이르면 넓은 계곡과 사찰들이 들어서 있어서 지루하지는 않더군요.  여름에 가족끼리 도봉산역 계곡에서 쉬어가도 좋을 듯 싶어서 선배들에게 여쭈어 보니 여름엔 아예 도봉산역 계곡으로 오지도 말라고......


도봉산역에서 도봉산으로 올라오는 길에는 다양한 메이커의 등산용품 샵이 즐비하더군요. 가격도 엄청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산행 후에 쇼핑도 재미 있을 듯합니다.  가족끼리 산행에는 도봉산 포대능선을 넘어가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만약 산행하신다면 능선을 우회하는 산행로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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