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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서울] 노량진시장 구경하기

by 쌍둥아빠^^ 2010.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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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근무하던 동료 2명과 생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한명은 미국 유학, 한명은 공장으로 전출이 결정이 되어 추억거리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노량진시장"을 찾았습니다.  1호선 노량진역에서 내려서 나오면 시장과 연결되어 있는 육교가 있는데 쭉 따라가시면 됩니다.

가끔 들리는 횟집인 "미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시장에서 횟감을 사면 농어, 광어 한마리에 보통 3만~3.5만원 정도 하는데 단골이라서 맡겨버립니다. 1층 시장에 가면 워낙 호객행위가 심하고 생선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면 바가지 쓰기 쉬워서.... 미락에서는 기본 안주랑 합쳐서 4인기준 약 10만원이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도록 서비스 됩니다. 서울 도심보다는 약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


일단 주문을 하시면 기본안주가 먹기 좋게 서비스 됩니다. (낙지는 별도로 주문) 얼큰하게 취기가 돌면, 본격적으로 횟감이 서비스됩니다. 남대문의 '막내네횟집'만 못하지만 먹음직스럽습니다. 남대문 '막내네 횟집'은 워낙 유명해서.... 회의 맛 뿐만 아니라 사장님이 경영 마인드 최고입니다. 조만간 소개 시켜드리기로 하고....


생선회 먹기 좋게 두툼하게 나오기 때문에 좋습니다.  과음을 안할 수 없죠 ^^;;  다 먹고 나면 마지막으로 매운탕 또는 지리탕으로 깔끔하게 식사까지 하고 나면 개운합니다. 취기도 많이 회복되고.... 서울에서 느낄 수 없는 고향 "여수"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노량진시장이 가격이 엄청 쌀 것으로 생각하고 가시면 후회하십니다. 양식 생선들이 대부분이고 가격도 그리 저렴하지 않아서..... 급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시내보다는 약간 싸고 좀 더 싱싱한 고기를 선택폭 넓게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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