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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여행

[수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by 쌍둥아빠^^ 201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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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e이 여러차례 "수원화성"을 가보자고 했는데 뭐 볼게 있겠어 하고 미루다가 여름휴가로 여유가 있어서 다녀오기로 하고 수원을 향하여 출발.... 출발부터 삐그덕 삐그덕. 그렇지만 다행스럽게 문제없이 수원화성에 도착.
 
"수원화성"은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있고 짜임새 있어 보였습니다. 날씨도 무덥고(섭씨32도) "수원화성" 전체를 답사하는 것은 포기하고 화성열차를 타고 가볍게 성외곽을 답사하는 것으로 조정하였습니다.




화성열차는 연무대에서 출발합니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며, 대인 1500원/소인 700원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것은 이용객이 많으므로 즉시 이용할 수 없고 예매를 하고 약 30~40분은 기다려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연무대에서 활쏘기 체험을 하시는 것도 좋을 듯.... 10발에 2000원 매 30분마다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1회에 약30명이 이용 가능하며, 전문가의 활쏘기 요령을 약 5분간 배운 후 체험을 진행합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군요.


활쏘기 체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화성열차 답사, 코스는 연무대 -> 화홍문 -> 장안문 -> 서북공심돈 -> 화서문 -> 서장대 입구(행궁 입구) 까지 소요시간 약 20분.

[화홍문]


[장안문]


[서북공심돈과 화서문]


[화서문을 뒤로 하고]

[행궁 입구]

[행궁광장]


서장대 입구에서 내려서 다음 코스인 행궁으로 향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날씨가 더워서인지 화성열차를 타고 행궁까지 왔는데도 짜증을 냅니다. 달래고 윽박질러서....  그런데 입장료에 비해 볼게 별로 없다능 (_ _;;)  행궁은 거의 복원한 것이고 남아있는 것은 "낙남헌"으로 옛모습이 약간 보이긴하지만 행궁 전체적으로 역사적 의미는 별로 없는 듯 합니다.


수원화성을 구경했으니 화성의 역사적 의의 알아보기 위해서 수원화성박물관으로 향하였습니다. 행궁광장을 지나 길을 건너 약 200m 위치에 있습니다 (지도의 7번 위치). 자동차를 연무대 주차장에 주차하고 열차를 타고 화성을 답사하고, 행궁, 박물관을 보고 연무대까지 걸어서 이동하면 힘들지 않고 수원화성의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원화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동서양의 군사시설 이론이 잘 반영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방어 기능이 뛰어나며 특히 축성에 관한 모든 기록이 화성성역의궤에 남겨져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박물관에는 정조의 능행과정, 화성 축성과정, 그리고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한 회갑연 등에  대해서 알기 쉽게 전시 되어있습니다.



박물관 밖에서는 아마추어 락밴드 공연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공연시간까지 기다리고 싶지만 아이들이 많이 지쳐서.... 아쉬음을 뒤로 하고 연무대 주차장 근처 창룡문으로 향하였습니다.

[창룡문]

창룡문 문루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성곽을 따라 산책을 하던지 아니면 성곽 주변 잔듸밭에서 휴식을 취하며 휴식을 갖는 시민들이 많더군요. 우리집 주변에도 이런 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한강이 있으니 위안이 되긴 합니다만.....



수원화성 근처에서 식사할 곳을 찾다가 발견한 "보영만두" , 여러 블로그에서도 소개 되어 있어서 찾았는데 명성 만큼이나 손님들이 많더군요. 어떻게 아셨는지.... 입구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야. 만두가 주력이지만 김밥, 쫄면, 라면도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손님이 많은 이유가 따로 있겠습니까?  (위치 장안문 건너편 지도 8번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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