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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서울] 강서 한강변 산책코스

by 쌍둥아빠^^ 2011. 9. 28.
거의 인생의 대부분을 여수에서 살다가 2009년 상경하게 되었는데 보금자리로 잡은 곳이 강서 염창동입니다. 한강이 바라보이는 한강변으로.... 그래서 자주 한강변을 산책합니다. 염창동에는 한강으로 진출하는 2개의 나들목이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호텔 뒷편 경인양행 앞 건널목, 강서 강변성원 아파트 뒷편 염창나들목) 저는 염창동 둘레길과 연결되어 있는 염창나들목을 자주 이용합니다. 


산책을 위해서 염창동 둘레길(일반적인 둘레길은 아니고 그냥 올림픽대로 방음벽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이 시작되는 한강 동아2차 아파트와 현대1차 아파트 사잇길로 들어섭니다. 들어서자 마자 "염창정"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양한 운동기구를 이용해서 산책을 위해서 몸을 풀고....염창나들목을 향해 갑니다.


염창동 둘레길이 끝나는 토끼굴 입구에는 베스티아라는 휘트니스 센타가 있고, 염창동 나들목과 연결이 됩니다. 염창나들목은 산책과 사이클을 즐기는 분들을 배려해서 예쁘고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끔 무서운 속도로 사이클을 타고 나들목을 드나드는 분들이 있는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염창 나들목을 나와서 성산대교까지는 약 3.5km, 한강시민 공원까지는 약 4km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이곳 한강시민공원은 선유도와 연결되어 있고 체육시설, 편의시설이 있어서 주말에는 많은 분들이 찾습니다. (주말에 주차비 무료)


한강시민공원에서 잠깐 휴식하고 다시 염창 나들목으로 방향으로 되돌아옵니다. 최근에 낚시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어요. 날씨도 선선해 지고.... 잡히는 어종을 보면 떡붕어, 잉어가 주로 올라오는 씨알이 놀랍게도 큽니다. 산책할때 마다 떡붕어를 잡아 올리는 것 보면  조황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안양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 특히 강태공들이 많으십니다.


잡아 올리신 고기는 떡붕어 씨알이 제법 큽니다. 근데 붕어찜 같은 것 해서 드실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  다시 산책 얘기 염창나들목에서 자양대교 남단까지는 약2km 정도 됩니다. (약 30분 소요)

[한강변 산책코스] 염창나들목 - 성산대교 - 한강시민공원 - 염창나들목 -가양대교 - 염창나들목 (총 12km, 소요시간 3시간) 주말에 가족들과 사이클 또는 산책을 즐기실 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