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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행

[서울맛집] 부천(김포) "팽오리 농장"

by 쌍둥아빠^^ 2012. 4. 1.

주말에 가족과 식사할 적당한 곳을 찾다가 Diane의 지인이 알려준 부천 "팽오리농장"을 찾았습니다. 부천이라고 하지만 김포공항과 접해져 있어서 김포나 마찬가지입니다. 9호선 발산역에서는 승용차로 10분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팽오리 농장"에 대해서 블로그에 찾아 보니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다들 칭찬일색.... 고민하지 않고 출발. 워낙 인기가 있는 곳이라서 점심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 아직은 한가합니다. 저희가 식사를 마칠 무렵엔 넓은 식당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금새 차버렸습니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시설을 새로 깨끗이 보수해서 생각보다 깔끔.

 


 
일단 자리를 잡고 앉으면 위 사진과 같이 넓은 철판과 기본 메뉴(고추, 양파, 김치)가 준비 됩니다. 주문은 한마리 단위로 뼈있는 것 또는 뼈 없는 것, 우리는 아이들 때문에 뼈 없는 것으로 주문. 부추와 떡사리는 추가 했습니다. 준비된 오리는 조리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미리 예약하시면 사전에 준비가 된다고 합니다.


 

오리가 익어갈 무렵에 부추와 떡사리 투하, 야채부터 시식해 봤는데 생각보다 맛있네요. 오리도 싱겁지 않고 양념이 베어 있어서 굿~~ 간은 그렇게 짜지 않고 적당합니다. 쉴새 없이 계속 젓가락이 갑니다. 보통 오리 한마리면 우리 4가족이 먹기에 부족한데 부족하지 않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온 김치를 잘게 썰어서 익혀서 같이 드시면 금상첨화.

 


 
거의 다 드시고 나면 볶음밥을 주문하시거나 공기밥을 추가하여 비벼 드시면 좋습니다. 볶음밥은 다른 양념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공기밥에 부추만 추가된 것이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볶음밥을 추가하여 먹었습니다. 땀을 뻘뻘 흐리면서 밥까지 먹었더니 든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