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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여행

[여주] 신륵사와 도자세상

by 쌍둥아빠^^ 2012. 9. 2.

올해 여름처럼 더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주말인데 집에 있는 것도 힘겹고, 시원곳이 없나 찾아 보다가 서울에서 가까운 여주 신륵사를 찾았습니다. 휴가기간이라서 교통이 많이 막힐 것 같아서 점심을 먹고 집을 나섰는데 여주까지 전혀 막히지 않으니깐 1시간 20분 밖에는 걸리지 않더군요. 오늘의 여행목적지는 신륵사, 신륵사 주차장의 도자세상, 세종대왕릉(사진에는 없음), 여주쌀밥집 입니다.

 

 

보통 절들은 유명한 산 아래에 위치해 있기는 한데.....  여주 신륵사는 다른 절들과는 다르게 남한강변에 위치해 있어서 풍광이 남달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신라 진평왕 때 원효 대사가 창건했다고 하며, 남한강변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신륵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다층 전탑과 나옹선사의 당호를 딴 정자 강월헌(江月軒)입니다. 강월헌에서  시원하게 굽이쳐 흐르는 남한강을  바라보고 있으면 몸과 마음이 금방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신륵사를 나와 주차장 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도자세상이라고 도자박물관, 매장들이 즐비합니다. 매장에는 값싼 도자기부터 천만원까지 하는 도자기들이 즐비합니다. 아래 물고기떼가 그려진 도자기는 오백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만지다 깨질까봐 조마조마... ^^  우리 가족은 식기 몇가지 사가지고 왔는데 Diane 얘기로는 시중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네요.

 

 

도자기를 구경하고 여주 이천지역에 왔으니 여주임금님 밥상을 먹어봐야할 것 같아서.... 인터넷을 수소문한 여주군청 근처에 있는 여주쌀밥집을 찾았습니다. 생각보다는 훌륭하지 않았지만 한끼 식사하기는 적당한듯합니다. 남한강을 바라보고 있어서 그럴싸하긴 한데.... 촌스럽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