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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행

[여수맛집] 거북호수 근처 청해 "선어회"

by 쌍둥아빠^^ 201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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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찾아보기도 힘든 힘든 선어회를 실컷 먹었습니다. 여수는 서울보다는 인심이 후해서 그런지 선어회를 먹더라도 한상 그득하게 기본안주와 찬들이 나옵니다. 서울에서 볼 수 없는 비주얼~~ 본격적으로 선어회가 나오기도 전에 벌써 소주 몇잔 ..... ㅋㅋㅋㅋ

 

 

 

홍어삼합, 민어껍질 데친 것, 멍게, 문어가 서비스로... 맛집 프로 이름처럼 "오! 이맛이야"를 외쳐 봅니다. 정말 술맛 땡기는 날입니다.

 

 

"청해"에서 마침 고등학교 선배님을 정말 오랜만에 만났는데.... 선어회(특)를 시켜 주셔서~ 능력있는 선배 덕에 마음 놓고 선어회를 ~~ 복도 많아요 ^^  여수도 물가가 많이 올라서 예전에는 5만원이면 넷이서 소주한잔 할 수 있었는데 요즈음 10만원은 가져야.... 점점 먹고살기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ㅠ,.ㅠ)

 

 

 

 

왼쪽부터 전어, 민어, 삼치 순입니다. 전어는 초장이나 된장에.... 민어와 삼치는 간장 양념과 곁들어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약간 회색빛이 나는 것이 오른쪽 두줄이 삼치 나머지는 민어와 전어)

 

 

 

민어 부레를 먹기 힘든데 ㅋㅋㅋ, 민어 맛을 아는 사람은 추잉껌 같은 질감을 자랑하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부레를 최고로 칩니다. 홍어는 홍어간(애)를 최고로 치지만 민어는 부레를 최고로 친다고 합니다. 민어 부레는 담백한 맛을 즐기기 위해서 깨소금장에 찍어 드셔야 합니다.

 

 

민어 부레 빛깔 참 좋네요!

 

 

 

삼치와 민어는 김 위에 회를 놓고 양념장과 잘 익은 갓김치를 얹어서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삼치는 전갈과 맨밥과 함께 드시면 밥도둑이 따로 없지요. 선어회(특) 가격이 8만원~~ 약간 부담이 가기는 하지만 오늘만은 공짜 ㅋㅋㅋ

 

 

한참 생선회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문어가 서비스로 등장합니다. 씨알이 작긴 하지만 서울에서 3만원은 줘야지 안주로 먹을 수 있는데... 싱싱해서 그런지 정말 부드럽고 맛있네요. 마지막으로 삼치머리 구이, 전어회까지.... 여수 인심 후하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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