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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여행

[서울] 서래마을 몽마르뜨공원 산책

by 쌍둥아빠^^ 201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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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산책하기 좋은 날씨라서 어딜 가볼까? 고민하는데 Diane이 추천한 코스, 서래마을 몽마르뜨 공원~~ 서래마을 낯설기는 하지만 산책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몽마르뜨 공원은 방배동의 서리풀공원과 서초동의 서리골공원의 중간에 위치해 있고, 공원끼리는 도로로 분리되어 있지만 서리풀다리와 누에다리로 연결되어 많은 분들의 산책코스이기도 합니다. 공원 가운데에는 넓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어서 각종 모임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주말인데 생각보다 한적 했습니다.

 

지하철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하차 5번 출구로 나오면 건너편이 서울팔래스 호텔인데 건너지 마시고 가로수길을 따라 걷는 것이 좋습니다. 벌써 가을이 느껴지네요 ^^ 약 500m를 걸어가다 보면 서래마을 입구의 육교가 나오는데 육교를 건너면 서래마을 메인 도로가 나옵니다.

 

 

 

 

 

 

몽마르뜨 공원은 서래마을 카페거리의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페들을 구경하며 걸어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서래마을의 유래가 된 프랑스학교가 나옵니다. 외국에 온 느낌이랄까~ 가을이 더 들어서 은행이 노랗게 단풍이 들 때 즈음 방문하면 더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랑스 학교]

 

 

 

 

[프랑스학교에서 서래마을 메일 도로를 바라본 전경]

 

 

프랑스마을이라서 그런지 여기저기 프랑스어 간판과 프랑스인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서울에 프랑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이라고 하니..... 프랑스학교, 방배중학교 앞 삼거리에서 좌측 방향으로 걷다보면 몽마르뜨 공원 입구를 만나게 됩니다. 보이는 다리는 서리풀공원과 몽마르뜨공원을 연결해 주는 서리풀 다리.....

 

 

몽마르뜨 공원 가는 길 제법 가을이 들었습니다. 조금 일찍왔나~~ 더 멋진 풍경을 기대 했는데.... 등산복 차림의 산책객들을 간간히 만납니다. 저희들 처럼 구경삼아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공원풍경입니다. 대학생들이 또래끼리 잔디밭에서 장난도 하고 사진도 찍고 싱그럽고 즐겁게 보였습니다. 저도 저럴때가 있었는데 하면서.... 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소나무 숲을 따라 흙길을 걷거나 우레탄 바닥길을 걷는 것이 참 즐겁습니다.

 

 

 

 

몽마르뜨 공원의 명물 누에다리, 반포대교에서 법원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누에다리 어떻게 가는 지 궁금했는데 몽마르뜨공원에 있었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누에다리는 몽마르뜨공원과 서리골 공원을 연결해 주는 다리입니다.

 

 

 

[누에다리에서 본 반포방향, 남산방향 전경]

 

 

[반포대로에서 바로 본 누에다리]

 

약 2시간 동안의 공원산책을 마치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귀가..... 다음에는 서리풀공원, 서리골공원까지 전체를 건강 삼아 걸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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