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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산행기] 남양주 운길산 & 수종사

by 쌍둥아빠^^ 2014. 4. 6.

가족과 함께 산행하기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아침 일찍 출발하면 40~50분이면 도착하는 남양주군에 위치한 운길산입니다. 

 

길산은 높이 610m이며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 북서쪽 지점에 위치해 있어서 멀리 펼쳐진 북한강을 조망하며 오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서쪽의 적갑산(561m)과 예봉산(683m)을 함께 종주할 때 기준점이 되는 산이기도 합니다. 산 중턱에 위치한 수종사까지는 차로 오를 수 있으며 수종사에서 볼거리도 많습니다.

 

 

(조안보건지소 - 헬기장 - 정상 - 일주문 - 수종사 - 연세중학교 약 3시간 코스)

 

 

운길산까지 중앙선을 이용하여 올수도 있는데.... 추천하지 않습니다. 강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서 많은 자전거 동호인, 등산객들이 많이 찾다보니 주말이면 기차안이 너무 복잡....  서울로 아올 땐 땀냄새와 술 냄새가 ~~

 

산행코스는 조안보건지소에서 수종사로 오르는 도로를 걷다가 산림도로 옆 능선을 따라 산행하는 것 입니다. 수종사까지 산림도로를 따라 산행하는 것이 초보자에게는 좋은데 도로를 따라 오르는 차량 때문에 산행하는 것이 곤욕스러우니 참조하시길....

 

 

 

조안보건지소를 따라 약 500m 정도 올르다 보면 만나는 산행 입구.... 여기서 부터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200m 정도 더 오르면 수종사 등산료 표지판이 나오는데 이때 도로 옆 등산로로 산행을 하시면 됩니다.

 

 

 

 

 

계곡을 따라 걷다가 능선에 이르면 멀리 북한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상에 오를때 까지 북한강을 조망하면서 오를 수 있어서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봄을 알리는 진달래가 등산로를 따라 피었습니다.

 

 

 

 

 

 

운길산장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초반부터 산행길을 계속 안내합니다. 귀여운 녀석..... 정상 초입 헬기장까지 산행길을 안내하더니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네요. 고맙다고 인사도 못했는데...

 

 

 

 

 

정상입구의 헬기장까지 도착했습니다. 산을 잘 타시는 분이라면 약 1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쉬엄쉬엄 놀다가 올라왔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헬기장에는 막걸리, 과자, 컵라면 등을 파는 아저씨가 있습니다. 막걸리는 한잔에 2,000원입니다. (장수막걸리)

 

 

 

 

 

헬기장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기운을 내서 정상을 향하여~~~ 정상에 다다르면 두물머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보입니다. 정상에 올랐습니다. 멀리 예봉산, 적갑산도 볼 수 있습니다. 전문 산악인들 운길산, 예봉산, 적갑산을 일주하는 코스를 즐기기도 합니다.

 

 

 

 

 

하산은 수종사를 거쳐서 연세중학교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헬기장에서 수종사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내려가다 보면 수종사 입구를 알리는 일주문이 나오는데...   수종사를 향하여 다시 힘을 내서 오릅니다. 수종사에서 두물머리를 보면 가슴이 뻥 뚤립니다.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사진 촬영 명소이기도 하고요.

 

 

 

 

 

 

 

 

수종사에서 하산은 오백년 된 은행나무 옆길을 송촌리로 내려 가는 길은 이용하였습니다. 송촌리까지는 소나무 숲을 따라 내려가는데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3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이제부터는 근처 맛집을 찾아서 산행의 피로를 풀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