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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산행기] 서울 북한산 "산성매표소 ~ 백운대"

by 쌍둥아빠^^ 2014.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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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뭐할까 고민하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백운대 정상의 전망을 보기 위해서 북한산을 찾았습니다. 코스는 북한산성 매표소 -> 무량사 -> 대동사 -> 위문 -> 백운대 (약 3시간 30분 소요). 혼자 산행이라 좀 빠른 걸음으로 정상까지 올랐습니다. 단체 산행은 약 4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 2시에 집을 나서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 것은 오후 3시,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내려오는 시간에 저는 혼자 북한산을 올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가하니 좋았습니다. 아침엔 북적이던 북한산성매표소 입구가 보시다 시피 인적이 드물어 한적합니다.

 

 

 

북한산성 입구

 

산행을 시작을 알리는 대서문 그리고 무량사를 지나면 시멘트 길이 없어지고, 흙길이 시작됩니다. 보통 북한산행은 대동문쪽으로 올라서 위문으로 해서 다시 북한산성 매표소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는데 오늘 목표는 백운대라서 가장 빠른 길을 택했습니다. 다이렉트로 위문방향으로~~

 

 

대서문

 

 

 

무량사 입구

 

 

산행 약 40분만에 반가운 계곡을 만났습니다. 아침부터 산행을 시작한 등산객들이 벌써 내려와서 계곡에서 시원하게 땀을 식히고 계시네요. 이곳에는 시원한 약수터도 있으니 산행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계곡을 지나면 계속되는 바위 계단길이 위문까지 끝없어 펼쳐집니다. 백운대까지 오르는 가장 빠른 길이라서 그런지 매우 가파릅니다. 가족끼리 산행 오신 가족들이 너무 힘들다고 아빠에게 푸념을 한 없이 늘어 놓네요. 불쌍한 아빠~~ (ㅠ,.ㅠ)

 

 

 

 

한참 오르고 또 오르니 위문까지 마지막 나무 계단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제 다왔구나 하면서.... 힘을 내어 위문까지 간신히 올랐습니다. 위문에 오르니 우이동쪽에서 바람이 올라와 시원합니다. 휴식 취하기 아주 좋은데 공간이 협소해서... 위문에서 잠시 휴식 후 위문 뒷편 성벽을 타고 다시 정상 백운대로 향합니다.

 

 

 

 

북한산 12성문 중의 하나 "위문"

 

 

위문 성벽

 

 

위문에서 조그만 오르면 정말 멋진 경치들이 펼쳐 집니다. 백운대는 많은 북한산 산행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오르지 않았는데.... 진작 한번 올라올걸 하고 후회를 했습니다. 오늘 산행 코스 정말 잘 잡았구나 하면서....

 

 

 

 

문수봉

 

 

백운대로 오르는 길은 정말 험난하지만 주변 경관이 너무 좋습니다. 멀리 우이동 방향의 아파트가 끝없이 펼쳐 집니다. 문수봉에는 많은 등반객들이 붙어서 힘겹게 오르고 있습니다. 저렇게 위험한 걸 왜하지 하면서... ㅋㅋㅋㅋ

 

 

 

 

백운대에서 휴식

 

 

드디어 백운대 정상에 올랐습니다. 기념촬영 해 보고 싶었는데 뒤로 하고.... 남들 기념촬영하는 것만 촬영해서 내려왔습니다. 늦은 산행의 잇점.... 많은 등산객 때문에 병목 현상이 일어나서 쉽게 오르지 못하는 구간인데 한적해서 빠른 시간에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경관도 베리 굿~~~

 

 

 

 

백운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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