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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여행

[전남 여수] 돌산 "향일암과 금오봉"

by 쌍둥아빠^^ 2014. 8. 6.

여름 휴가로 다녀온 전남 여수 향일암과 금오봉을 소개 합니다. 매년 1월 1일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서 엄청나게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름이라서 많은 분들은 찾아 오지 않지만 그래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향일암 초입 비탈길

 

주차장(무료)에 주차하고 향일암으로 향합니다. 초입부터 숨이 헐덕거릴 정도로 가파른 언덕길이 펼쳐 집니다. 향일암까지는 이런 비탈길이 끝도 없이 펼쳐 집니다. 노약자와 어린 아이들이 오르기는 좀 무리가 있는 산행길 입니다.

 

 

한참을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해탈문이 나오는데 이곳만 지나면 향일암이 나옵니다. 어둠컴컴한 곳을 지나다 보면 왠지 모를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평소 나쁜 짓을 많이 했나 봅니다 (ㅠ,ㅠ)

 

 

 

해탈문

 

 

 

향일암 전경

 

 

향일암 경내를 살펴보고 향일암 위쪽에 위치한 관음전을 찾았습니다. 이곳도 오르기 쉽지 않습니다. 좁은 바위 암벽 사이를 따라 올라가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관음전에는 원효대사가 좌선했다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앉아 도를 닦으면 정말 성불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풍광이 너무 좋습니다.

 

 

관음전으로 오르는 길

 

 

관음전 전경

 

사실 향일암이 이번 여행의 목적지가 아니라 향일암에서 400여 미터를 더 올라가면 펼쳐지는 금오봉 정상에서 바라본 바다풍경이 최종 목표 입니다. 그리 높지 않지만 풍광 하나는 정말 최고입니다. 많은 산을 올랐지만 이곳 만큼 가슴이 탁 트이는 곳은 찾아 보지 못했습니다.

 

금오봉으로 오르는 길은 향일암 초입에 위치해 있어서 향일암을 다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금오봉으로 오르면 됩니다. 정상까지는 약 20~30분 정도 소요 됩니다. 계속 되는 계단길이라서 등산화를 착용하지 않아도 오를 수 있습니다. 슬리퍼를 착용하고 정상까지 오신 분도 계시네요

 

 

 

 

 

 

 

 

정상에서 바라 본 풍경 (그림을 클릭하시면 큰 그림으로 감상 가능합니다)

 

하산길에는 길 옆으로 즐비한 갓김치 가게에서 막걸리 한잔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얼마전 TV 맛집 프로에서 맛집으로 방영된 가게에서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여수를 방문했으니 오동도를 구경삼아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엑스포 행사장과 오동도 풍경입니다. 사진을 오동도 입구 계단을 따라 올라 자산공원에서 촬영하였습니다.

 

 

MVL Hotel과 엑스포 전시장

 

 

 

오동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