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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산행기] 북한산 "숨은벽능선" 코스

by 쌍둥아빠^^ 2015. 5. 5.

지난 가을에 숨은벽 능선을 따라 북한산 정상까지 올랐는데 이제야 포스팅하네요 ^^ 북한산 숨은벽은 백운대와 인수봉 뒤쪽에 있는 봉우리로 앞쪽에서는 보이지 않아 숨은벽이라 하는데 가을단풍이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다워 북한산 10경중의 하나로 손 꼽히고 있는 곳 입니다.

 

등산코스는 국사당 -> 밤골통제소 -> 숨은계곡 -> 전망바위 -> 숨은벽 능선 -> 위문 -> 용암동 -> 대동문 -> 보국문 -> 정릉 청수장 (약 6시간 코스)

 

 

저희 일행은 불광초등학교 앞에서 모여서 택시를 타고 국사당 입구까지 이동했습니다. 국사당 입구는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찾는 분들이 많이 없는 코스입니다. 밤골이라서 밤나무가 많네요 ^^

 

 

 

 

 

 

 

국사당을 지나서 완만한 능선이 이어집니다. 초반부터 비탈진 능선이 아니라 산행하기에 좋습니다. 나무들이 울창해서 상쾌한 기분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20여분 오르니 시원한 계곡이 나옵니다. 약간 오른 더위를 식혀서 갑니다. 시원 계곡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가을엔 단풍과 어울이면 황홀한 풍경을 연출할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가파른 능선이 시작됩니다. 숨은벽을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전망바위로 오르는 바위, 숨이 턱밑까지 차오릅니다. 저는 전망바위까지 오르는 코스가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전망바위에 올라서 숨은벽을 보면서 막걸리 한잔하면서 기력을 회복시켜 봅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숨은벽 능선이 가려져 있지만 멋진 위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숨은벽능선 가까이서 바라보면 더 멋지네요. 타고 넘을 수는 없고, 중간쯤 능선을 타고 오르는다 계곡쪽으로 우회하는 길을 따라 백운대 초입(위문)까지 직벽같은 계곡을 따라 오릅니다. 가을엔 단풍이 정말 멋진 곳이기도 하지요. 늦여름에 올랐는데 약간 단풍이 들었네요 ^^

 

 

 

 

 

 

 

이제 능선을 따라 이동하여 정릉 청수장으로 하산..... 능선따라 걷는 것은 조금 지루합니다. 원래는 비봉능선까지 이동해서 불광동쪽으로 하산하려 하였으나 일행중 체력이 약한 분을 고려해서 청수장으로 이동

 

 

 [용암문]

 

 [대동문]

 

[보국문]

 

청수장 계곡은 그동안 많은 투자를 하였는지 가족단위로 힐링하기 좋도록 잘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가족단위로 산에 올라와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