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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설악산 "공룡능선" 당일치기 종주 :: 2017.07.17 07:39

중년의 회사 동료들(7명)이 의기 투합하여 설악산에서 악명높기로 유명한 "공룡능선"을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전문 산악인도 아니고, 주말 등산을 즐기는 이들도 아닌데...  무모한 도전이지만 지금가지 않으면 가보지 못할 것 같아서 과감히 도전!!!  

 

7명이 스타렉스(30만원)을 렌트해서 서울에서 새벽 출발, 소공원에 오전 7:30분 도착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등산코스는 소공원~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약 20KM, 예상소요시간 12시간 / 실제로 13시간 30분)

 

 

 

 

설악산 신흥사를 지나서 비선대로 향합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산행 초입이라서 여유도 있고 힘도 남아 있으니.... 평탄한 길이 30여분 이어 집니다.

 

 

 

 

 

멀리 비선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직 설악산의 비경은 보지도 않았는데 모두 즐거운듯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됩니다. ^^

 

 

 

 

[비선대]

 

 

비선대 아래 탐방지원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산행 시작, 양폭(왼쪽)방향이 아니라 금강굴(오른쪽)을 지나서 마등령을 통해서 목적지 공룡능선에 오르는 코스로 향하였습니다.

 

 

 

 

 

 

 

 

금강굴을 지나서 마등령으로 오르는 코스는 정말 가파릅니다. 마등령까지 3.5km 모든 구간이 경사 50도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비선대에서 1.8km 올라왔는데 "공룡능선"이 눈에 들어 옵니다. 좋긴 좋은데 두려움이 앞섭니다. 언제 공룡능선을 완주하지~~

 

 

 

 

 

 

간식을 먹으면서 잠깐 쉬는데 다람쥐가 과자를 달라고 우리 일행 주위를 맴돕니다. 사람을 전혀 무서워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쉴때마다 나타납니다

 

 

 

 

 

 

천신만고 끝에 마등령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소공원에서 4시간은 소요된 것 같습니다. 마등령 삼거리에서 휴식도 취하고 개인정비를 마친 후 "공룡능선"으로 향합니다.

 

 

[마등령 정상]

 

 

[마등령 삼거리]

 

 

 

 

이번 산행에서 가장 높은 고지 마등령에서 기념촬영을 하지 않을 수 없죠 ^^ 다행히 금술좋은 부부가 같이 산행하고 있어서 기념촬영 해 주셨습니다. 고맙게도 과일도 나눠주시고~~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마등령삼거리에서 1.2km 왔습니다. 한참 걸리네요. 속도를 낼 수 없을 정도로 등산길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멀리 1275봉이 보입니다. 저기만 넘으면 되는 절반은 지난 것인가? 설마 저길 넘어가는 것 아니겠지? 돌아서 가겠지?  설마가 사람 잡네요. (ㅠ,.ㅠ)

 

 

 

 

[1275봉 옆 고개마루를 넘어야 합니다]

 

 

 

1275봉을 넘어갈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함. 돌아가는 길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 죽을 힘을 다해서 1275봉 고개마루에 간신히 도착, 휴식을 취합니다. ^^ 휴식도 잠시 다시 공룡능선을 탑니다. 천당을 갔다 지옥을 갔다. 오르락 내리락~~

 

 

[1275봉 고개마루]

 

 

[촛대 바위 옆 계곡]

 

 

 

출발한지 9시간만에 신선대에 도착했습니다. 험난하고 기나긴 공룡능선 산행을 마쳤습니다. 멀리 마등령과 1275봉이 아마득하게 보입니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 놀랍습니다. ^^

 

 

[신선대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마등령 고개]

 

[신선대에서 대청, 중청, 소청봉을 바라보며]

 

 

신선대에서 희운각대피소 삼거리까지 내려왔습니다. 계속 내리막이라서 살만하네요 ^^;; 그렇지만 허벅지에 통증이 많이 와서 엉거주춤 내려갑니다.

 

 

 

 

 

 

 

드디어 양폭, 양폭대피소를 만났습니다. 20km 공룡능선 산행의 마무리 입니다. 양폭 대피소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서... 더 이상 사진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

 

 

 

 

[양폭 대피소]

 

 

공룡능선코스는 일반적으로 전문산악인은 10시간 정도 소요, 중급산악인 12시간, 저 같이 초급자는 13시간~ 14시간 소요될 것 같습니다. 오전 7:30분 출발해서 9시에 주차장까지 내려왔습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고 어둠만이 남아 있네요 ^^

 

 

 

 

 

탈진할 정도로 체력소모 되었으니 이제는 맛있는 식사를 해야죠. 설악산에서 가장 가까운 물치항으로 달려 자연산 생선회로 식사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노량진보다는 저렴, 하지만 밑반찬은 전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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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 | 2017.07.17 10:3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역쉬 멋있네요 ㅋㅋ
    담에 또 도전???

    • 쌍둥아빠 | 2017.07.17 11: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공룡능선은 다시 안갈라고....
      너무 힘들어~ 마등령 생각하기도 싫어요

  • BlogIcon 금슬존부부 | 2017.07.17 16:4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여기서 또 뵙는거 같네요
    엄청 반갑습니다.
    공룡능선 산행기를 휘딱 올리셧네요~~
    잘읽엇습니다.
    그리고 근육경련으로 고생하시던 분은 무사히 산행을 마치셧는지요??

    • BlogIcon 쌍둥아빠 | 2017.07.17 20: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도 두분 저녁에 비도 오고 걱정이 되던데. 괜찮으신거죠?
      제가 마등령 거의 정상에서 만났던 ^^ 근육경련~~
      13시간 30분 등반을 무사히 마치고 하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BlogIcon 금슬부부 | 2017.07.18 07: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근육경련으로 예약한 중청대피소까지 못가고 희운각에서 사정이야기하고 박햇습니다. 다음날 대청봉올랏다가 천불동으로 무사 하산햇습니다. 글 잼납니다.

    • 쌍둥아빠 | 2017.07.19 06: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대단하시네요. ^^ 저희도 다음엔 대청봉을 정복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금슬 와프 | 2017.07.18 07: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여기서 뵈니 무척 반가웁네요^^
    무대뽀 남편덕에 죽을 만큼 고생은했지만 돌아오는 길 차안에서는 얼마나 저 자신이 대견스럽던지^^
    저희는 중청대피소까지 못가구 희운각도착 소나기가..걱정해 주셨다니 고맙습니나!!
    글구 맘 넓게 양보 건네 주신 물 한병 저희에겐생명수였습니다 그 분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 BlogIcon 쌍둥아빠 | 2017.07.19 06: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마등령 삼거리에서 비록 파냄새가 베어 있는 사과였지만 달고 맛있었습니다. 지금도 생각납니다.
      두분 금술이 너무 좋아 많이 부러웠습니다
      생명수를 드린분께도 인사말씀 전하겠습니다 ^^

  • 피피오 | 2017.07.18 16: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산행기 정말 실감나게 잘 쓰셨네요. 잘 읽었어요.
    마치 기록영화를 보는 느낌....
    부러버요 산행도 글솜씨도..........

  • 금슬와프 | 2017.07.19 09: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ㅎ 라면에 넣어 끓일려고 파썬것을 아이스팩에 같이 담았더니...
    그래도 맛나게 드셨다니 감사^^

  • 뚜벅이대장 | 2017.07.19 14:0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연히 여름공룡 산행기 잼있게 잘보고 갑니다
    좋은 경험과 추억남기셨습니다
    공룡은 한여름보다는 봄-가을-겨울이 좋습니다

    • 쌍둥아빠 | 2017.07.19 14:46 신고 | PERMALINK | EDIT/DEL

      다시 공룡에 갈 수 있을까요 ^^
      너무 힘들어서~~ 조언 감사합니다

  • AlexanderVI | 2017.09.02 00: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8월초에 다녀왔으니 비슷한 시기라도 봐도 좋겠군요 ^ ^ 저는 설악동에서 쉬운코스로 대청봉을 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려했는데
    어쩌다 길을 잘못들어 문득 깨닫고 보니 마등령이라 공룡능선을 탈 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더랍니다. 몸은 지옥이되 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말로 다 표현 못할정도로 아름다웠지요. 목표는 목표인지라 공룡능선을 다 타고 희운각에서 대청봉까지 올라 오색약수로 하산했습니다. 8시쯤 출발해서 8시 넘어 내려왔으니 꼬박 12시간을 타며 이렇게 힘든 산행은 처음이었지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ㅎㅎ

    • 쌍둥아빠 | 2017.09.09 21:5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추억을 같이 하셨다니 반갑습니다.
      가끔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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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북한산 둘레길 "우이령길" :: 2016.10.09 20:16

북한산 우이령길 약 7km 구간을 소개 합니다.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구간이고, 완만한 신작로 같아서 가족들과 같이 나들이 삼아서 걷기에 아주 좋습니다.

 

우이령길 예약은 북한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교현리 -> 우이동으로 넘어가는 길은 반대편에서 우이동 -> 교현리 방향으로 넘어 오는 것보다 쉽게 예약이 가능합니다.

 

 

 

 

 

구파발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 교현리 입구에서 하차, 교현리 방향으로 오르다 보면 좌측편에 오봉 아파트 나옵니다. 군인아파트라고 하더군요. 오봉아파트를 지나면 교현리 우리령길 탐방지원센터가 나옵니다.

 

 

 

 

 

 

중간에 유격장이 있어서, 예전 군생활 할 때 유격훈련을 받기 위해서 유격장으로 가는 신작로 느낌의 길이 펼쳐 집니다. 동료들과 유격 받았던 얘기를 나누며 즐겁게 산행을 합니다.

 

 

 

 

 

멀리 오봉이 보입니다. 먼저 간이 전망대가 나옵니다. 석굴암 삼거리를 지나야 제대로 된 오봉 전망대가 나옵니다. 참조하세요 ^^

 

 

 

 

우이령 고개로 바로 올라가려다가,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석굴암 구경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석굴암 삼거리에서 멀리 오봉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오봉전망대나 석굴암 삼거리나 풍광은 별차이가 없습니다.

 

 

 

 

석굴암으로 오르는 길은 매우 가파릅니다. 오봉 밑에 자리 잡은 사찰이라서 전망은 아주 좋습니다. 계속해서 사찰을 늘리고 있어서 계속 공사 중입니다. 석굴암이라고 해서 경주 석굴암을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그저 굴 같은 곳에 석가모니를 많이 모셔 놓은 정도 입니다.

 

 

 

 

 

 

 

 

 

석굴암에서 내려와 유격장을 지나서 우이령길은 그 전보다 약간 좁아지고 숲이 우거져 있어서 산행하는 기분이 납니다.

 

 

 

 

 

 

오봉 전망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다시 우이령길을 걷습니다. 금방 우이고개가 나옵니다. 고개에는 전시를 대비해서 대전차 장애물이 있습니다. 대전차 장애물을 모르는 동료가 있어서, 물어보니 공군 출신이라고.... ^^

 

 

 

 

 

 

 

 

 

 

 

우이령길 고개서 우이동으로 하산하는 길은 반대편보다 숲이 우거져서 좋습니다.  산행을 하다보니 우이동쪽에서 건너 오는 분들 많습니다. 우이동에는 맛집들이 많아서 맛집에서 식사하고 귀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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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남한산성 일주 :: 2016.05.07 22:26

가족과 가볍게 산행 기분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남한산성 4대문을 일주하는 코스 입니다.  남한산성 산행을 위해서는 산성역에서 하차한 다음 버스(9-1번)를 이용하여 산성의 중심부인 산성로타리까지 이동합니다.

 

산성로타리에서 산행을 시작 북문 - 서문 - 남문 - 동문 동장대지 - 북문으로 종주하는데 약 4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만약 가족 중에 힘들어 하시는 분이 계시면 남문 또는 동문에서 하산 하셔도 됩니다.

 

 

 

 

산성로터리에서 약 10분만 걸어서 올라도 바로 북문이 나옵니다.  북문에서 서문 - 수어장대까지는 소나무가 울창한 신작로와 같은 등산로를 따라 걷습니다. 가족들끼리 오손도손 얘기 꽃을 피우면서 산행할 수 있는 곳이죠

 

 

북문

 

 

 

 

 

 

 

힘들만 하면 수어장대가 나옵니다. 수어장대는 단체사진을 찍는 단골장소이죠 ^^ 여기서 잠깐 쉬었다가 남문으로 향합니다. 이제까지 오르막이었다면 남문까지는 쭉 내리막입니다. 남문까지는 신작로 같은 등산로가 쭉 이어집니다.

 

 

수어장대

 

 

남문

[남문]

 

남문부터 동문까지는 오르막 내리막이 심한 진짜 산행과 같은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조절을 잘 하셔야 하는데 무리하시면 낭패보기 쉽습니다.

 

 

남문

 

 

 

 

 

 

동문까지 오시면 이제 산행을 절반 정도 하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지막 난코스가 이어집니다. 동문에서 동장대지까지는 가파른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동장대지 초입까지 올라 오시면 숨이 턱에 까지 찹니다. 무리 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오르세요 ^^

 

 

수리중인 동문

[수리중인 동문]

 

 

 

 

 

동장대지에 올라서 멀리 벌봉을 조망합니다. 남한산성에서 가장 높은 곳, 동장대지 입니다. 이제 북문으로 하산하시면 약 4시간의 남한산성 일주가 마무리 됩니다.

 

 

동장대지에서 벌봉으로 바라보며

[남한산성 최고봉 동장대지에서 벌봉을 바라보며]

 

 

동장대지에서 북문까지는 상당히 가파른 하산길이기 때문에 산성을 따라 걷기 보다는 약간 벗어나 산길을 따라 걸어가는 것이 편하게 하산 하실수 있습니다.

 

한참을 내려오면 북문이 나오네요 ^^ 깃발이 펄럭펄럭 반갑습니다. 4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이제는 맛집을 찾아서 요기를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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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지리산 바래봉 "운봉 ~ 학생교육원" :: 2016.02.29 21:29

머리도 복잡하고 어딘가로 떠나 힐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직장동료들과 겨울 지리산 산행에 도전하였습니다. 겨울엔 주능선(노고단 ~ 천왕봉) 코스는 겨울 산행이 불가하여 지리산 북측 능선코스 (정령치 ~ 바래봉)을 산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당초에는 정령치 휴게소에서 시작하여 운봉마을로 하산하는 코스(파랑점선 코스) 였습니다. 하산 코스라서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당일날 아침 도로 통제가 되어서 정령치 휴게소로 이동이 불가해 졌습니다. 

 

그래서 운봉용산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바래봉, 팔랑치, 부운치, 세동치를 거쳐서 남원쪽으로 하산하는 코스 (약 6시간 30분, 10km)를 선택하였습니다. 하산코스가 아니라 조금 힘듭니다. (빨강점선 코스)

 

 

 

 

아직 지리산은 몇주전 내린 눈이 입구부터 남아 있습니다. 힘들다기 보다는 눈을 밟으며 기분 좋은 산행을 시작합니다. 운봉에서 바래봉까지는 2.5km 정도 오르막 입니다. ^^ 초행자들은 힘든 코스죠. 그렇지만 넓은 신작로 같은 길이라서 쉬엄쉬엄 산행하면 오를만 합니다.

 

 

 

 

 

 

 

첫번째 쉼터는 바래봉아래 헬기장. 저 아래 운봉마을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가져온 생선회와 솔잎주로 가볍게 한잔하였습니다. 역시는 산행은 음주 산행이 ~~~ ^^

 

 

 

 

능선은 눈이 녹아서 질척거리고, 음지는 눈이 녹지 않아서 쌓여 있습니다. 바래봉부터는 계속해서 능선을 따라 정령치 방향으로 쉼없이 오릅니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다리가 퍽퍽하네요 ^^

 

 

 

 

 

 

팔랑치에 오르니 점심 때가 되어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정상에서 먹는 농어, 광어회 쥑입니다. 전투식량으로 따뜻한 점심까지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요즈음 전투식량은 예전 것 보다 작고 경량화 되어서 유용합니다. 줄만 쭉 뽑으면 자동으로 발열되네요

 

 

 

 

 

식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됩니다. 눈이 많아서 아이젠을 착용했는데 두번이나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중간에 경고표시 섬뜩하네요 ^^ 탐방로 밖으로 산행 절대 금지 입니다.

 

 

 

 

 

 

 

 

 

 

세동치까지 올라 왔습니다. 드뎌 하산이네요 상당히 힘든 코스이니 반대방향으로 산행을 추천해 드립니다. 학생교육원까지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한참을 내려 갑니다. 피로가 확~ 몰려옵니다. 추위에 6시간 동안이 산행하니 많이 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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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북한산 "북한산성입구 ~ 원효봉" :: 2015.10.17 20:33

본격적으로 단풍 시즌이 다가 옵니다. 백운대보다 낮으면서 북한산 단풍경치가 정말 좋은 등산코스를 소개 합니다.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을 조망할 수 있는 "북한산성 ~ 원효봉"코스입니다. 북한산성 입구부터 원점 회귀하는데 약 3 ~ 3: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원효봉 정상이 약 500m 인 점을 고려할 경우 가족단위 산행에도 좋습니다.

 

 

 

 

<산행 코스>

1) 북한산성입구 주차장 - 2) 탐방지원센터 - 3) 대서문 - 4) 무량사 - 5) 상운사 - 6) 북문 - 7) 원효봉 - 8) 원효암 - 9) 서암문 - 10) 효자동

 

 

 

 

북한산성 입구까지는 교통편이 조금 불편 합니다. 구파발역에서 지하철 하차해서 시내버스 704번, 시외버스 34번을 타고 북한산성입구 정거장에서 하차 하시면 됩니다.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음)

 

북한산성입구에서 산행시작, 탐방지원센터를 지나서 북한동박물관까지는 아스팔트 길을 따라서 편하게 올라가시면 됩니다.

 

 

 [북한산성입구]

 

 

 

 

대서문, 무량사를 지나면 북한동박물관이 나옵니다. 북한동박물관을 지나서 대동문 방향(대동문-노적봉-만경대-백운대 코스를 이용 시 대동문 방향으로)으로 가시면 안되고 다리 건너 좌측편 원효봉 방향으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대서문]

 

[무량사]

 

[북한동박물관]

 

북한동 박물관 앞 다리를 건너 좌측편으로 올라가면 커다란 은행나무 아래 나무 데크가 나옵니다. 여기서 잠깐 쉬셨다가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흙길 시작 ~~

 

 

 [북한동박물관 쉼터]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점]

 

 

 

상원사 방향으로 오르기 시작하니, 가을 단풍이 눈에 들어 옵니다. 북문까지 계속 되는 단풍에 눈이 즐겁습니다. 15분쯤 계단길을 헉헉 거리며 오르면 북문이 나옵니다. 여기서 잠깐 쉬었다가 원효봉을 향하여 갑니다.

 

 

 

 

 [북문]

 

 

북문에서 원효봉으로 조금만 오르면 넓은 바위가 나오고, 거기에서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을 조망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을에 단풍이 들면 더 멋진 풍경을 선사할 것 같습니다.

 

 

 

 [원효봉에서 바라본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원효봉에서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하다 다시 오르는 커다란 바위.... 꼭 작은 백운대 같아서 좋습니다. 안전하게 쇠줄이 연결되어 있고 계단이 만들어져 있어서 바위를 넘어가기 좋게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부터 서암문까지는 가파른 계단길입니다.

 

 

 

 

한참을 내려오면 서암문이 나옵니다. 서암문까지 내려 오면  흙길이 효자리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하산하기 편합니다. 효자리는 서암문을 지나가시면 됩니다. 너른 평지길과 밭들이 나오면 효자리에 거의 다다른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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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안산 자락길 :: 2015.10.10 21:41

서울에 남산도 있지만 안산도 있다는... 일요일 가족과 함께 산책하시기 좋은 곳 "안산 자락길"을 소개합니다. 안산 자락길 전체를 산책하는데 약 8km 약 2시간 정도 소요 되는데 저는 1) 서대문독립공원 부터 8) 서대문자연사박물관까지 2/3정도 산책했습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듯 합니다.

 

 

 

 

독립문역에서 내려서 5번 출구로 나오면 서대문독립공원이 바로 나옵니다. 서대문 형무소를 시계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형무소 뒷편 중간 정도에서 안산으로 오르시면 안산 자락길에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자락길에 오르는데 약간 가팔라서 숨이 차긴 하네요 ^^ 

 

 

 

 

 

 

 

형무소 뒷편에서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 자락길로 오릅니다. 멀리 자락길 데크가 보이네요. 안산 자락길로 올라 뒤 돌아보니 인왕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인왕산은 현대홈타운을 관통해서 오르면 인왕산 자락을 타고 돌아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으니 참조하세요

 

 

 

 

 

[안산 자락길 초입에서 바라본 인왕상, 현대홈타운 아파트]

 

 

안산자락길에 올라서면 숲이 울창해서 산행하기 좋습니다. 직사광선도 직접 내려쬐지 않기 때문에 선선합니다. 길도 오르막 내리막이 심하지 않아서 노약자, 어린이들도 쉽게 산책할 수 있는 완만한 산책길입니다.

 

 

 

 

[한성과학고와 인왕산]

 

[서대문독립공원 전경]

 

[북카페 쉼터]

 

[게속 이어지는 숲길]

 

 

북카페 쉼터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숲길이 계속 됩니다. 그리고 멀리 북한산과 인왕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까지 이어집니다. 좌측 멀리 보이는 것이 북한산, 우측에 가까이 보이는 것이 인왕산입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큰 그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데크길에서 나오면 아스팔트 길이 나옵니다. 아스파트길로 계속해서 내려가면 자연사박물관이 나옵니다. 자연사박물관으로 내려가지 않고 다시 데크길을 따라 가시면 안산길의 최고 경관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나옵니다.

 

 

 

 

[메타쉐콰이어 숲]

 

 

 

 

 

[숲속무대]

 

(그림을 클릭하면 큰그림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메타쉐콰이어 숲길에서 한참을 쉬다가 다시 뒤돌아 자연사 박물관 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연희동 쪽으로 내려오면 연희동 먹자골목과 연결되기 때문에 연희동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즈음 한참 뜨는 곳이라 맛집들도 즐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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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 2015.10.09 20:4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지나는 길에 메타세콰이어숲도 있군요~
    인왕산은 지난번 서울 성곽길투어를 다녀면서 지났던 곳이라 괜히 반갑습니다ㅎ
    전부는 걸어보지 못하더라도,,, 다음에 서울에 가면 짧게나마 한 번 걸어보고 싶네요
    즐거운 연휴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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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전북 순창 강천산 "단풍나들이" :: 2015.09.29 21:18

가을 단풍구경은 백암산 백양사, 내장산 내장사가 유명하지만 또다른 가을 단풍의 명소 강천산 강천사를 소개합니다. 1) 매표소에서 2) 병풍바위 3) 일주문 4) 강천사 5) 현수교 6) 구장군 폭포까지 쉬엄쉬엄 가면 왕복 약 2~3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현수교를 건너며 단풍을 즐길 수 있어 또다른 묘미 줍니다. 강천산을 한바퀴 산행하는 것도 좋지만 여의치 않으면 제가 소개 해 준 코스를 그대로 이동하시는 것도 강천산 단풍을 즐기는 다른 한가지 방법입니다.

 

 

 

 

초입부터 1) 병풍바위에 인공으로 조성된 폭포가 우리를 반깁니다. 초입부터 시원 물줄기를 볼 수 있어서 시원합니다. 강천산은 내장사, 백양사 보다 물이 많고 강천천을 따라 즐비한 단풍을 즐길 수 있어서 상쾌함과 함께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중간에 위치한 강천사는 가을이 되면 은행 단풍이 장관인데 아직은 노랗게 단풍이 들지 않아서 그냥 지나쳐 왔습니다. 강천천을 따라  계속 6) 구장군폭포까지 걸어가다 보면 지루할 수 있는데 이때 현수교를 경험하기 위해서 약 10분 가량 산을 오르시면 됩니다. 산행이 힘든 분들도 이 정도 높이는 오를 수 있을 겁니다. 현수교 위에서 다리 아래도 장관이네요 ^^

 

 

 

 

 

 

 

 

5) 현수교를 지나서 마지막 목적지 6) 구장군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약 1시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단풍철에 산책하기 안성맞춤인 시간, 코스인 것 같습니다. 6) 구장군 폭포 역시 인공으로 조성 되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없었는데 강천산도 유명세를 타면서 순창군에서 조성한 듯 합니다.

 

백양사, 내장사도 단풍으로 유명하지만 올해 가을 단풍나들이는 강천산으로 다녀오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주말에 주차하기도 힘들정도로 복잡하니 주중에 짬을 내서 한적하게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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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장성 백암산 백양사 단풍 :: 2015.08.30 19:22

가을 단풍구경은 역시 백양사, 내장사, 강천사 입니다. 내장사가 단풍 관광지로 제일 유명하지만 백양사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백양사 단풍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백양사 뒷편 백학봉에 위치한 약사암까지 다녀오는 것 입니다. 약사암에 올라 백양사 경치를 즐기는 것 강추 합니다. 주차장에서 약사암까지 쉬엄쉬엄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됩니다.

 

백양사는 환양선사가 절에 머물면서 염불을 하자 흰 양들이 몰려오는 일이 자주 일어나자 이를 보고 사찰이름을 백양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백양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개천을 따라 백양사까지 이어진 숲길을 걷습니다. 작년 11월경에 다녀왔는데.... 아침 찬바람과 함께 풀냄새가 아주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 줍니다.

 

 

 

 

 

 

 

백양사에는 감나무가 많습니다. 단풍과 감나무가 아주 정감있는 풍경을 만들죠. 앙상한 가지에 잘 익은 감이 주렁주렁 열린 것을 보면 푸근한 느낌마져 줍니다. 주변 식당에서 맛 좋은 곶감을 판매하고 있으니  사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풍이 거의 질 무렵 백양사를 방문해서 그런지 쌍계루의 경치가 기대했던 것 보다 못합니다. 각종 풍경사진의 배경이 되는 쌍계루와 앞 연못, 한컷 찍어봤지만 단풍이 다 져버려서 매우 아쉬운 마음으로 백양사로 향하였습니다.

 

 

 [쌍계루]

 [백양사]

 

백양사와 백학봉이 함께 어울려진 그림이 참 멋집니다. 백학봉 아래에는 약사암과 영천굴이 있는데 오르길의 단풍이 참 좋습니다. 약사암에 올라 멀리 산아래 백양사 풍경도 절경 입니다. 

 

 

 

 

 

약사암까지는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편안 복장과 운동화 차림이면 오를 수 있습니다. 백학봉으로 오르는 등산객도 많지만 저 처럼 약사암까지만 오르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약사암]

 

 

 [영천굴]

 

제가 아주 추천하는 풍광은 약사암에서 하산 풍경입니다. 언제가 KTX에서 발행하는 잡지에 실려 있을 정도로 단풍이 좋습니다.특히 하산 풍경..... 백양사에 가시면 약사암에 꼭 들러 보시길 추천합니다.

 

 

 [약사암 전망대에서 본 백양사]

 [약사암 하산길 1]

[약사암 하산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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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양사지키미 | 2015.11.05 17:4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애기단풍 구경 오세요... 지금 엄청 이뻐요...다음주까지 절정이네요.
    그리고 오시면 재선농장(010-8643-7260) 오셔서 단감,대봉,곶감 사가지고 가세요. 맛있어요...ㅎ
    장성의 맛을 느끼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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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북한산 "숨은벽능선" 코스 :: 2015.05.05 20:34

지난 가을에 숨은벽 능선을 따라 북한산 정상까지 올랐는데 이제야 포스팅하네요 ^^ 북한산 숨은벽은 백운대와 인수봉 뒤쪽에 있는 봉우리로 앞쪽에서는 보이지 않아 숨은벽이라 하는데 가을단풍이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다워 북한산 10경중의 하나로 손 꼽히고 있는 곳 입니다.

 

등산코스는 국사당 -> 밤골통제소 -> 숨은계곡 -> 전망바위 -> 숨은벽 능선 -> 위문 -> 용암동 -> 대동문 -> 보국문 -> 정릉 청수장 (약 6시간 코스)

 

 

저희 일행은 불광초등학교 앞에서 모여서 택시를 타고 국사당 입구까지 이동했습니다. 국사당 입구는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찾는 분들이 많이 없는 코스입니다. 밤골이라서 밤나무가 많네요 ^^

 

 

 

 

 

 

 

국사당을 지나서 완만한 능선이 이어집니다. 초반부터 비탈진 능선이 아니라 산행하기에 좋습니다. 나무들이 울창해서 상쾌한 기분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20여분 오르니 시원한 계곡이 나옵니다. 약간 오른 더위를 식혀서 갑니다. 시원 계곡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가을엔 단풍과 어울이면 황홀한 풍경을 연출할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가파른 능선이 시작됩니다. 숨은벽을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전망바위로 오르는 바위, 숨이 턱밑까지 차오릅니다. 저는 전망바위까지 오르는 코스가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전망바위에 올라서 숨은벽을 보면서 막걸리 한잔하면서 기력을 회복시켜 봅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숨은벽 능선이 가려져 있지만 멋진 위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숨은벽능선 가까이서 바라보면 더 멋지네요. 타고 넘을 수는 없고, 중간쯤 능선을 타고 오르는다 계곡쪽으로 우회하는 길을 따라 백운대 초입(위문)까지 직벽같은 계곡을 따라 오릅니다. 가을엔 단풍이 정말 멋진 곳이기도 하지요. 늦여름에 올랐는데 약간 단풍이 들었네요 ^^

 

 

 

 

 

 

 

이제 능선을 따라 이동하여 정릉 청수장으로 하산..... 능선따라 걷는 것은 조금 지루합니다. 원래는 비봉능선까지 이동해서 불광동쪽으로 하산하려 하였으나 일행중 체력이 약한 분을 고려해서 청수장으로 이동

 

 

 [용암문]

 

 [대동문]

 

[보국문]

 

청수장 계곡은 그동안 많은 투자를 하였는지 가족단위로 힐링하기 좋도록 잘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가족단위로 산에 올라와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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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내곡동 "청계산" :: 2014.07.19 15:35

청계산은 강서에서는 꽤 먼곳이라 쉽게 다녀올 수 없는 곳인데 대학 동창들과 산행하기로 하여 다녀왔습니다. 강서 염창동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니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청계산은 북한산보다 낮고 험하지 않은 산이라서 가족산행으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산행 코스는 원터골에서 시작해서 -> 충혼탑 -> 매바위 -> 매봉 -> 진달래능선 -> 원터골로 다시 하산하는 코스 입니다 (약 3시간 정도 소요, 빠른 걸음으로 2시간 30분이면 충분할 것 같네요)

 

 

 

 

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만나 산행 출발 (지상은 넓지 않아서 역 지하에서 만나는 것이 좋을 듯),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은 청계산 초입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이용하셔도 좋을 듯... 복잡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본격적인 산행은 경부선 밑 굴다리를 지나면서 시작됩니다.

 

 

 

 

경부선 아래 굴다리

 

굴다리를 지나면 북한산 처럼 많은 아웃도어 매장이 있는데 이들 매장을 지나면 바로 청계산 입구 입니다. 입구부터 길 옆으로 계곡이 있어서 청량감을 더 해 줍니다. 비가 온 다음날 산행하며 물이 많아 시원하니 좋을 것 같네요. 초입에서 조금만 올라 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대부분 진달래 능선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저희 일행은 다리를 건너서 바로 매바위로 오르는 좀 더 험난한(?) 산행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진달래 능선과는 달리 돌계단, 나무계단이 정상까지 끝도 없이 펼쳐 집니다. 그래도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으니 산행할만 하네요. 한참을 오르다 보면 헬기장이 나오는데 정상 초입 매바위에 거의 다 왔다는 증거 입니다. 

 

 

 

 

헬기장 (휴식장소)

 

헬기장에서 조금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면 첫번째 정상 매바위가 나오는데 양재 방향의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저희 산행한 날은 비가 오고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시원한 맛은 없었습니다. 매바위를 지나면 오늘의 목적지 매봉 정상이 나옵니다. 다른 정상과 다르게 널따란 공터가 있다는 것이 특징....

 

 

 

매바위에서 바라본 양재

 

 

 

 

 정상에 올랐으니 정상주 한잔 "Icing 막걸리" 자몽맛이 나는데 먹기 아주 좋네요. 당초에는 4~5사람 모이기로 했는데 달랑 2사람 모여서 조촐하게 정상주 한잔하고 다시 하산. 하산 방향은 진달래 능선을 따라 내려 왔습니다. (정상에는 막걸리와 아이스크림도 판매하는 곳이 있으니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달래 능선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거의 평지를 걷는 느낌.... 길 양쪽으로 철쭉 조성 되어있어서 봄에는 아주 산행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청계산 산행은 등산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뒷동산에 오르는 느낌으로 오르시면 되는 정도의 산행으로 생각 하시면 될듯. 이효리가 쪼리 신고 산행하는 곳이라고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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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서울 북한산 "산성매표소 ~ 백운대" :: 2014.07.13 18:21

일요일 오후 뭐할까 고민하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백운대 정상의 전망을 보기 위해서 북한산을 찾았습니다. 코스는 북한산성 매표소 -> 무량사 -> 대동사 -> 위문 -> 백운대 (약 3시간 30분 소요). 혼자 산행이라 좀 빠른 걸음으로 정상까지 올랐습니다. 단체 산행은 약 4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 2시에 집을 나서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 것은 오후 3시,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내려오는 시간에 저는 혼자 북한산을 올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가하니 좋았습니다. 아침엔 북적이던 북한산성매표소 입구가 보시다 시피 인적이 드물어 한적합니다.

 

 

 

북한산성 입구

 

산행을 시작을 알리는 대서문 그리고 무량사를 지나면 시멘트 길이 없어지고, 흙길이 시작됩니다. 보통 북한산행은 대동문쪽으로 올라서 위문으로 해서 다시 북한산성 매표소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는데 오늘 목표는 백운대라서 가장 빠른 길을 택했습니다. 다이렉트로 위문방향으로~~

 

 

대서문

 

 

 

무량사 입구

 

 

산행 약 40분만에 반가운 계곡을 만났습니다. 아침부터 산행을 시작한 등산객들이 벌써 내려와서 계곡에서 시원하게 땀을 식히고 계시네요. 이곳에는 시원한 약수터도 있으니 산행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계곡을 지나면 계속되는 바위 계단길이 위문까지 끝없어 펼쳐집니다. 백운대까지 오르는 가장 빠른 길이라서 그런지 매우 가파릅니다. 가족끼리 산행 오신 가족들이 너무 힘들다고 아빠에게 푸념을 한 없이 늘어 놓네요. 불쌍한 아빠~~ (ㅠ,.ㅠ)

 

 

 

 

한참 오르고 또 오르니 위문까지 마지막 나무 계단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제 다왔구나 하면서.... 힘을 내어 위문까지 간신히 올랐습니다. 위문에 오르니 우이동쪽에서 바람이 올라와 시원합니다. 휴식 취하기 아주 좋은데 공간이 협소해서... 위문에서 잠시 휴식 후 위문 뒷편 성벽을 타고 다시 정상 백운대로 향합니다.

 

 

 

 

북한산 12성문 중의 하나 "위문"

 

 

위문 성벽

 

 

위문에서 조그만 오르면 정말 멋진 경치들이 펼쳐 집니다. 백운대는 많은 북한산 산행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오르지 않았는데.... 진작 한번 올라올걸 하고 후회를 했습니다. 오늘 산행 코스 정말 잘 잡았구나 하면서....

 

 

 

 

문수봉

 

 

백운대로 오르는 길은 정말 험난하지만 주변 경관이 너무 좋습니다. 멀리 우이동 방향의 아파트가 끝없이 펼쳐 집니다. 문수봉에는 많은 등반객들이 붙어서 힘겹게 오르고 있습니다. 저렇게 위험한 걸 왜하지 하면서... ㅋㅋㅋㅋ

 

 

 

 

백운대에서 휴식

 

 

드디어 백운대 정상에 올랐습니다. 기념촬영 해 보고 싶었는데 뒤로 하고.... 남들 기념촬영하는 것만 촬영해서 내려왔습니다. 늦은 산행의 잇점.... 많은 등산객 때문에 병목 현상이 일어나서 쉽게 오르지 못하는 구간인데 한적해서 빠른 시간에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경관도 베리 굿~~~

 

 

 

 

백운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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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서울 북한산 "불광 ~ 사모바위 ~ 삼천사" :: 2014.06.23 12:56

오랜만에 대학 동창들과 산행을 계획 했습니다. 다들 나이가 들어서 과격한 운동은 삼가하고 대부분 산행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산행코스는 무리하지 않게 약 4시간 정도 산행할 수 있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불광역 -> 족두리봉 -> 비봉 -> 사무바위 -> 응봉능선 -> 삼천사 (쉬엄쉬엄 걸어서 약 4시간 소요)

 

 

 

 

많은 친구들이 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4명이 모여서 산행시작, 불광초등학교에서 모여서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 사이 골목길을 따라 오릅니다. 약 500m 정도 골목길을 오르다 보면 삼익그린파크 나오는데 사이길로 들어서면 바로 북한산 산행길과 연결됩니다. 이렇게 빠르게 산행길이 연결되어 있는 것은 처음이네요 ^^

 

 

 

 

 

 

 

얼마 올라오지 않았는데도 경치가 아주 좋네요. 앞이 확트여서 불광동 전체가 한눈에 좌악 들어오네요. 불광동 주민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불광동에 이사하려다가 포기한 것이 무척 아쉽네요. 그래도 한강변에서 멋진 한강을 즐기면 살고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 

 

 

 

 

 

쉬엄쉬엄 족두리봉까지 오르면서 맘껏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당히 비탈진 암릉지대이니 안전에 유의하시길....

 

 

 

 

족두리봉까지 오르니 비봉, 사모바위까지는 그렇게 힘든 구간은 없습니다. 꼬불꼬불 바위길을 타고 넘는 것이 약간 힘들긴 한데... 거의 평지를 산행하는 것과 거의 비슷합니다. 저희는 족두리봉에서 비봉을 향해 갈때 향로봉으로 오르지 않고 탕춘대 방향으로 우회해서 올라서 더 수월하게 비봉, 사모바위까지 오르지 않았네 생각이 되네요.

 

 

[족두리봉]

[비봉으로 향하는 탕춘대 방향 우회로]

[멀리 비봉이 보이네요]

[사모바위]

 

사모바위 아래서 간식과 정상주를 친구들과 나눠 마시고 다시 응봉능선을 따라서 삼천사, 진관사 방향으로 하산, 응봉능선은 상당히 위험하고 비탈진 산행길이라서 올라오는 코스보다는 하산하는 코스로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응봉능선을 따라 하산하다 보면 오른편에 의상능선이 끝없이 펼쳐지고 배경으로 사진촬영하기 아주 좋습니다. 응봉능선 바위길 따라 하산하는 것 쉽지 않네요 ^^

[응봉능선 시작]

 

 

 

 

 

 

하산은 진관사 쪽으로 하지 않고 계곡에서 시원하게 땀을 식히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삼천사 방향으로 하산하였습니다. 계곡에서 시원하게 등목하고 맛있게 백숙, 도토리묵에 하산주까지 마무리하니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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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남양주 운길산 & 수종사 :: 2014.04.06 19:01

가족과 함께 산행하기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아침 일찍 출발하면 40~50분이면 도착하는 남양주군에 위치한 운길산입니다. 

 

길산은 높이 610m이며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 북서쪽 지점에 위치해 있어서 멀리 펼쳐진 북한강을 조망하며 오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서쪽의 적갑산(561m)과 예봉산(683m)을 함께 종주할 때 기준점이 되는 산이기도 합니다. 산 중턱에 위치한 수종사까지는 차로 오를 수 있으며 수종사에서 볼거리도 많습니다.

 

 

(조안보건지소 - 헬기장 - 정상 - 일주문 - 수종사 - 연세중학교 약 3시간 코스)

 

 

운길산까지 중앙선을 이용하여 올수도 있는데.... 추천하지 않습니다. 강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서 많은 자전거 동호인, 등산객들이 많이 찾다보니 주말이면 기차안이 너무 복잡....  서울로 아올 땐 땀냄새와 술 냄새가 ~~

 

산행코스는 조안보건지소에서 수종사로 오르는 도로를 걷다가 산림도로 옆 능선을 따라 산행하는 것 입니다. 수종사까지 산림도로를 따라 산행하는 것이 초보자에게는 좋은데 도로를 따라 오르는 차량 때문에 산행하는 것이 곤욕스러우니 참조하시길....

 

 

 

조안보건지소를 따라 약 500m 정도 올르다 보면 만나는 산행 입구.... 여기서 부터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200m 정도 더 오르면 수종사 등산료 표지판이 나오는데 이때 도로 옆 등산로로 산행을 하시면 됩니다.

 

 

 

 

 

계곡을 따라 걷다가 능선에 이르면 멀리 북한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상에 오를때 까지 북한강을 조망하면서 오를 수 있어서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봄을 알리는 진달래가 등산로를 따라 피었습니다.

 

 

 

 

 

 

운길산장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초반부터 산행길을 계속 안내합니다. 귀여운 녀석..... 정상 초입 헬기장까지 산행길을 안내하더니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네요. 고맙다고 인사도 못했는데...

 

 

 

 

 

정상입구의 헬기장까지 도착했습니다. 산을 잘 타시는 분이라면 약 1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쉬엄쉬엄 놀다가 올라왔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헬기장에는 막걸리, 과자, 컵라면 등을 파는 아저씨가 있습니다. 막걸리는 한잔에 2,000원입니다. (장수막걸리)

 

 

 

 

 

헬기장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기운을 내서 정상을 향하여~~~ 정상에 다다르면 두물머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보입니다. 정상에 올랐습니다. 멀리 예봉산, 적갑산도 볼 수 있습니다. 전문 산악인들 운길산, 예봉산, 적갑산을 일주하는 코스를 즐기기도 합니다.

 

 

 

 

 

하산은 수종사를 거쳐서 연세중학교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헬기장에서 수종사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내려가다 보면 수종사 입구를 알리는 일주문이 나오는데...   수종사를 향하여 다시 힘을 내서 오릅니다. 수종사에서 두물머리를 보면 가슴이 뻥 뚤립니다.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사진 촬영 명소이기도 하고요.

 

 

 

 

 

 

 

 

수종사에서 하산은 오백년 된 은행나무 옆길을 송촌리로 내려 가는 길은 이용하였습니다. 송촌리까지는 소나무 숲을 따라 내려가는데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3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이제부터는 근처 맛집을 찾아서 산행의 피로를 풀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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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북한산 "독바위역 코스" :: 2014.02.03 01:05

2014년 새해 첫날에 북한산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초보자도 쉬엄쉬엄 걸어서 4시간 정도 소요되는 독바위역 코스 입니다. 독바위역 코스는 전철에서 내려서 바로 산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산행코스] 독바위역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사 -> 구기매표소 (4시간)

 

족두리봉까지 오르는 길이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힘든 코스는 아닙니다. 일행 중에 산행 초보자들 몇 계셨는데 모두 4시간 이내로 산행 완료. 등산을 즐기시는 분은 약 3시간 코스 정도 됩니다.

 

 

 

 

독바위역에서 북한산 초입까지 자세히 알려 드립니다.

 

독바위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왼쪽으로 약 100m 걸어가서 독바위 포차 방향으로 위회전, 주택가를 따라 걷다가 양평 슈퍼가 나오면 다시 우회전하며 200m 전방에 북한산 입구 토담집이 나옵니다.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됩니다.

 

 

 

 

 

 

북한산국립공원 표지 오른쪽 산길을 따라 500m 정도 올라가면 너른 공터가 나오는데 단체 산행객들이 모여서 산행 안내 또는 간단한 준비운동을 하기 적당합니다.

 

 

 

 

 

준비운동을 하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돌계단과 바위가 많아서 약간 힘들긴 하는데.... 초보 등산객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무난한 코스입니다. 산행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쪽두리봉이 보입니다.

 

 

 

 

족두리봉은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데 눈도 오고 미끄럽기 때문에 오르지 않고 패스, 족두리봉을 바라보고 왼편방향 향로봉을 향하여 내려갑니다. 경사가 매우 가파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족두리봉 왼편 향로봉 방향으로]

 

 [족두리봉 아래 경사가 매우 심함]

 

 [족두리봉]

 

족두리봉에서 향로봉 코스는 그리 힘들지 않은데 향로봉 아래까지 가파른 암릉이 약간 힘들긴 한데.... 쉬엄쉬엄 오르면 금방 향로봉 정상아래까지...... 마지막 힘든 코스 입니다.

 

 [향로봉에서 바라본 족두리봉]

 

 [향로봉은 매우 위험 입산 금지]

 

 [향로봉]

 

향로봉에서 비봉, 사모바위까지는 거의 굴곡이 없는 능선이라서 아주 편안하게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비봉 아래 너른 쉼터에서 막걸리 한잔 하면서 쉬었다가 사모바위를 향하여 이동~~~

 

 [비봉]

 

 [비봉 ->사모바위]

 

사모바위 아래는 공터가 있어서 기념 촬영하기 좋더군요.... 박정희 정권 때 무장공비들의 은신처로 이용 되었던 곳이기도 하네요. 살펴 볼까 하다가 패스~~ 이제 하산만 남았습니다.

 

 [사모바위]

 

 [승가사 입구]

 

 [하산길]

 

 [구기매표소]

 

 

산행을 하였으니 맛있는 식사를 해야죠 ^^ 산행 마무리는 구기매표소에서 150m 아래에 있는 "삼각산  머루집"에서 맛집으로 소개는 많이 되지 않았는데.... 까다로운 제 입맛을 맞출 수 있는 정도면  굿입니다. 직접 만드신 두부로 만든 두부 김치, 굴전, 매생이굴탕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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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대전 계족산 황토길 :: 2012.10.07 19:08

 

지난 가을 다녀왔는데 그동안 포스팅하지 못하다가 올 가을 가족과 함께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아서 소개하여 드립니다. 계족산은  높지 않지만 한번의 산행으로 다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황토 맨발코스를 따라서 맨발로 걷는 재미도 있고, 산성으로 오르는 울창한 숲길도 즐길 수 있고, 산성에 올라서는 멀리 대청호를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래 지도를 따라서 걸으면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계족산 입구 도로에 갓길에 주차하고 관리사무소로 향합니다. 관리사무소까지는 아스팔트 길이지만 관리사무소를 지나서부터는 흙길입니다.  입구부터 공기냄새가 남다릅니다. 상~~쾌합니다.

 

 

 

한참을 평탄한 길을 따라 걷다가... 임도 삼거리에서 산성을 향해 걷습니다. 산행길이지만 완만하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가 산행하는데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산성으로 오르는 약 50m 가파른 산행길을 제외하면 완만합니다. 계족산성 능선에 오르면 멀리 대청호가 시원하게 펼쳐 집니다

 

 

계족산성에 올라서 멀리 대청호를 바라보면서 식사도 하고 간식도 챙겨 먹으면 휴식 취하면 피곤함이 싹 ~~ 날라 갑니다. 하산길은 산성을 따라 걷다가 황토길로 내려 갑니다.

 

 

황토길로 내려와선 맨발로 약 1시간 가량 걸었습니다. 한참을 걷다보니 발바닥이 불이 나는 것 같았지만 시~~원합니다. 한적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하산해서는 대전 연구소로 이동해서 회사 동료가 만들어준 훈제 삼겹살 요리 시식. 음~~ 정말 맛나네요. 온도와 시간 그리고 훈제 향까지 과학적인 조리....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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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인왕산과 북악산 :: 2012.03.25 19:09

참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립니다. 뭐가 그리 바쁜 것인지.....

오랜만에 인왕산 북악산을 다녀왔습니다. 탐방에 가깝지만 오늘 산행은 약 3시간30분 소요되며, 서울성곽 탐방을 겸하는 산행인데 가족끼리도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쉬운 구간입니다.  산행코스는  서대문독립공원 (집결지) -> 무악현대아파트 -> 무악어린이집 ->인왕산 둘레길 -> 인왕산  -> 창의문 -> 북악산 -> 숙정문 -> 삼청공원 -> 삼청동 "산에나물" 식당 약 8 Km 구간 입니다.



산행 당일 새벽까지 계속 비가 내려서 걱정했는데 집결하는 시간에는 산행하기 좋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오늘 산행을 같이할 일행들을 만날 장소인 "서대문독립공원", 산행 모임장소로는 최고인듯 합니다. 건너편 무악아파트를 가로질러서 인왕산 둘레길까지는 상당히 가팔라서 초반부터 힏들긴 하지만 조금만 고생하면 완만한 인왕산 둘레길을 따라 한참을 걷게 됩니다.




초장부터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아래 사진의 노란 건물이 보이는데 무악어린이집이 나옵니다. 어린집을 끼고 오른쪽으로 길을 따라 걸으면 인왕산 등산로가 나옵니다. 성곽을 따라서 올라가면 좋을 것 같은데 입상 통제구역이라서 둘레길을 따라 걷습니다. 여기까지는 이게 산행인가 싶은 정도로 편안한 산책길이 이어집니다.



인왕산 둘레길을 따라 걷다보면 철문이 개방된 등산로가 나옵니다.  조금 오르면 만수천약수터가 나오는데 산행 시작전에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잔하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산행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서먹서먹하던 분위기가 많이 화기애애 해졌습니다.




얼마 오르지 않았는데 인왕산 능선에 올라 섰습니다. 멀리 북한산의 눈쌓인 비봉이 엄청 멋있어 보이네요. 북한산 산행이 더 좋았을껏 같다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본격으로 가파른 계단을 따라 인왕산 정상을 향합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쏼라쏼라" 중국인들이 뭐하러 힘들게 인왕산에 올라오는거지..... 일본일들도 많네요



인왕산 정상을 찍고 다시 하산하여 창의문으로 향합니다. 다시 철문을 나와 둘레길을 따라 걷다보면 윤동주 공원을 나오는데 공원 넘어 가며 창의문이 눈에 보입니다. 창의문에서 북악산에 입산하기 위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출입카드를 받았습니다. 북악산은 신분증을 제시하고 출입카드를 패찰하여야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오셨다가 그냥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으시네요.  (출입시작되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



창의문에서 북악산 정산까지 오르는 계단은 굉장히 가팔라서 템포조절을 잘하셔야 합니다. 이곳은 경비가 엄청 삼엄하고 사진촬영도 금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북악산 정상에서 멀리 경복궁, 광화문광장, 남산까지의 절경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네요. 북악산 정상에 오르면 이제부터는 거의 대부분이 내리막이라서 힘들지 않습니다.




북악산 정상에서 숙정문까지 그리 멀지 않는데 숙정문을 지나서 삼청공원 방향을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숙정문 아래 삼청각과 성북동 부촌이 눈에 들어옵니다. 숙정문에서 약 20분 하산하니 삼청터널 바로 아래 삼청공원이 나옵니다. 점심시간인데 삼청동에는 가족단위, 애인과 같이 탐방 나오신 분들이 많네요. 삼청동에는 퓨전 레스토랑이 많은데 오늘의 식사장소는 나물 한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삼청동 "산에나물"




삼청공원에서 5분만 내려오면 삼청동 주민센터 나오는데 이곳을 지나서 조금 더 내려 오시면 갤러리 카페 옆 건물 2층에 자리 잡은 한정식 식당입니다. 삼청동에 가볍게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드문데..... 산행 후 식사 겸해서 반주 한잔 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식사도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저는 특히 돼지갈비찜과 도토리묵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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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김포 문수산, 문수산성 :: 2011.10.05 07:46

예전에 80년대 후반 대학 다닐 때의 서울보다 지금의 서울이 더 깨끗하다는 느낌을 요즈음 자주 갖습니다. 특히 가을 날씨는 더 깨끗하고 청명한 것 같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산행이 최고죠.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산행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이웃의 추천으로 김포 끝단의 문수산으로 정하였습니다. 가까이에는 수산물이 풍성한 대명항도 있으니 산행 후 자연산 생선회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문수산은  강화도를 염하강 사이에 두고 위치한 나즈막한 산입니다. 이곳에는 강화도의 입구를 지키던 산성인 문수산성이 있고 그 이름의 유래가 된 문수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우리 가족들의 저질 체력을 고려하여 산행코스는  문수산 산림욕장 -> 전망대 -> 삼거리 -> 문수산 산림욕장으로 돌아오는 약 2시간 코스를 잡았습니다.


문수산 산림욕장 초입에는 문수산성을 일주하는 등산객들이 많아 갓길에 차량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곧장 지나가 산림욕장으로 향하면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비는 종일 주차 1000원 저렴하죠 ^^ 초입에 주차하지 마시고 산림욕장 쪽으로 좀 더 올라오셔도 주차할 곳이 많습니다.  주차장에는 각종 산나물 등을 파는 좌판이 있는데 가격이 아주 저렴하니 이용해 보시길....


산림욕장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산림욕은 산행 후에 하기로 하고 곧장 등산을 시작합니다. 산림욕장을 한바퀴 산책 삼아서 휙 돌아보고 전망대를 향해 나무계단(2)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나무계단 끝단 (3) 부터 전망대(4)까지는 경사가 심한 자갈 돌밭이라서 등산화도 신지 않고 올라온 가족들이 모두 짜증입니다 ㅡ,.ㅡ;;


산림욕장과 정상 표지판(3) 부터 전망대(4) 까지는 약 30분 소요되며 가파른 능선길 이기는 하나 전망대에 오르면 경치가 너무 좋기 때문에 산행의 어려움은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 결국 아들녀석과 저 둘은 전망대까지, 모녀는 전망대 100m를 놓아두고 하산 ^^;; 

오늘 산행은 산림욕장 (1) -> 나무계단 (2) -> 전망대 (4)  왕복 총 소요시간 1시간 40분. 전망대에 올라서면 좌측하단 쪽으로 강화대교가 눈에 들어오고 염하강, 강화도의 너른 들판이..... 우측 상단으로 북녘 땅까지 한눈에 들어 옵니다. 북넠 땅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으시 분들은 근처 애기봉을 찾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산림욕도 하고 아이들은 계곡에서 물장난.... Diane은 산림욕장 벤치 누워서 편안한 시간을....  다음번에는 이번 산행을 거울 삼아 좀 더 준비해서 산행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산림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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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관악산 "과천종합청사 ~ 연주대 ~ 사당" :: 2011.09.24 19:53

최근에 관악산을 자주 찾게 됩니다. 다양한 산행코스 때문인지 관악산은 갈때마다 새로운 것 같습니다. 오늘의 산행은 과천청사에서 자하능선을 따라 연주대에 올라 사당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산행코스] 과천종합청사 - 자하능선 - 두꺼비바위 - 연주암 - 연주대 - 관악문 - 헬기장 - 국기봉전망대 - 남현동 (5시간)




4호선 과천종합청사역 11번 출구를 통해서 나오면 "스타벅스"가 나옵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만나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만나는 분들은 대부분 양천향교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산행은 자하능선, 케이블카 철탑을 따른 산행하는 것입니다. 약 2시간 가량 암릉을 따라 오르다 보면 거북바위가 나오면 연주암 근처까지 오른 것 입니다.


여섯번째 철탑 이정표 삼거리가 나오면 오른쪽 방향으로 하산, 연주암이 코 앞 입니다. 자하능선은 건너편 용마능선보다 능선이 가파르고 암릉지대라서 산행이 더 힘들었습니다. 연주암에는 토요일이라서 많은 산행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연주암에서 휴식을 취하고 연주대로 향합니다.


연주암에서 연주대까지 산행은 언제나 힘듭니다. 위험한 산행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연주대에 오르면 다시 하산하여 우회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연주대를 넘어서 사당으로 하산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위험구간이 많아서 여성분들이나 어린아이들이 산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하산하다 실수하여 굴러는데 일주일 지났지만 상처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산행 조심하시길.... 관악문을 지나면 위험구간이 거의 끝납니다. 사당능선을 따라 하산은 지루하지만 평탄한 구간이라서 힘들지는 않습니다. 초보산행인들은 사당에서 연주대를 왕복하는 코스를 산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당능선을 따라 하산하다가 오늘은 국기봉 전망대로 우회하는 코스로 하산했습니다. 기대를 전혀하지 않았는데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가파른 계단길이라서 오르기는 쉽지 않지만 하산하는 것은 시원한 전망 때문에 산행의 피로 확 씻어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산행은 다른 산행보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초보 등산객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은 구간이지만 산을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코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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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서울성곽 "와룡공원 ~ 숙정문 ~ 창의문" :: 2011.08.28 21:38

주말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나들이 계획를 잡았습니다. 성균관대 후문에 위치한 와룡공원에서 시작해서 최근 개방된 숙정문~창의문 코스까지 약 2시간 성곽 탐방 계획입니다. 워낙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가족들이라서 가벼운 산책 정도라고 꼬드겨서.... 일요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안국동까지는 버스를 이용하고 안국역(3호선)에서 와룡공원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 요금 3000원. 와룡공원 입구에 도착해 보니 아침 8시10분 정도 밖에.....  와룡공원에서 숙정문 입구에 이르니 8시30분. 9시부터 출입이 허가된다고... ㅠ,.ㅠ  준비성 부족이라고 가족들이 비난(?)을 들으면서 9시까지 기다렸습니다.

한치도 에누리 없이 정각 9시가 되니깐 출입문을 개방합니다. 출입신청서를 작성하고 출입카드를 받으며 발급해 주는 문화재청 직원들에게 상당한 불쾌감을 느꼈습니다. 고압적인 자세보다 좀 더 친절할 수는 없는지..... 탐방길 여기저기 경비를 하는 전경들이 더 친절하더군요



출입 통제소를 나서서 약 500m면 성곽을 따라 걸으면 숙정문이 나옵니다. 성곽 안팎으로는 철책과 나무 담벼락으로 답답하기 하지만 여러가지를 생각하면 걷게 합니다. 이중 삼중으로 펜스가 둘러쳐 있어서 경계가 삼엄하구나 느낌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특정 장소 이외는 사진 촬영도 금지 되어있습니다. 숙정문이 외로워 보이네요. 예전에는 도성으로 많은 사람들이 왕래 했던 곳일 텐데. 지금은 특별히 찾지 않으면 가볼 수 없는 곳이 되어서.....




숙정문을 지나서 부터 아이들이 짜증을 내기 시작합니다. 덥기도 하지만 지리하게 성곽을 따라 걷는 것이 흥미가 없나 봅니다. 아빠는 삼청각, 성북동, 평창동, 북한산을 보면서 별 생각을 다하다 보니 지리하지도 않고 재미있던데.... 아들 녀석이 더이상을 못 걷겠다고 반항을 합니다. "걷기 싫으면 혼자 있어라" 했더니 못 이기는 척 따라 걷습니다.



숙정문을 지나서 청운대까지는 오르막이지만 이후 창의문까지 가파른 내리막입니다. 부암동 창의문에서 올라오는 탐방객들의 숨소리가 거칠게 들립니다. 코스를 잘 잡은 것 같습니다. 내리막 중간에 있는 돌고래 쉼터에서 잠시 휴식. 가파른 산행 때문에 옆에 계신 탐방객은 땀들을 많이 흘리고 계시네요. 돌고래 쉼터에서 바라본 북한산, 평창동 풍경이 정말 멋있네요. 북한산의 정기를 받으려고 부자들은 다 저기 모여사는구나 생각해 봅니다



돌고래 쉼터에서 창의문까지는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가파른 내리막이라서 관절이 약하신 분들은 주의를 해야 할 듯합니다. 창의문 위쪽에는 출입통제소가 있습니다. 와룡공원에서 창의문까지 약 2시간 소요. 오전 10시40분 정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 탐방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좁은 출입통제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의 배려가 너무 부족하군 다시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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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관악산 "정부종합청사 ~ 관양동" :: 2011.08.01 12:51

올해 초 아들녀석이랑 관악산 산행 이후 거의 등산을 하지 않았더니 배는 점점 나오고 몸도 찌부둥해서 회사 동료들과 관악산 산행계획을 잡았습니다. 자주 오르는 서울대입구, 사당역 방향이 아닌 다른 코스로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양천향교에서 시작해서 안양 관양동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산행코스]

양천향교 -> 무당바위약수터 -> 산불감시초소 -> 헬기장 -> 용마능선 -> 관악사지터 -> 연주암 -> 깔딱고개 -> 6봉능선 초입 -> 넝쿨터널 -> 현대아파트 -> 관양동 (6시간)



정부종합청사 11번 출구 앞 스타벅스에서 집결하여 양천향교에서 산행을 위해서 가볍게 몸을 풀고, 본격적인 산행 시작..... 무당바위 약수터까지 완만한 흙길, 산불감시 초소를 지나서는 암릉지역 오르는 코스입니다. 오르면서 과천 시가지, 국립과학관이 시원하게 한눈에 들어옵니다. 



용마능선을 거의 다 올라서 연주대로 향할까 하다가 비도 와서 위험할 것 같아서 연주암으로 우회하기로 하였습니다. 우회하는 길도 역시 돌길이지만 안전하기 때문에... 얼마되지 않아 관악사지터에 도착 평소 같으면 많은 등산객들이 모여서 식사도 하고 휴식을 취하는데 비도 왔고, 늦은 오후라 한가 합니다. 관악사지를 지나 연주암에서 한참동안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늦은 오후 산행도 묘미가 있는 것 같네요. 등산객들이 많지 않아서.... 한적함을 느낄수 있어서 좋습니다.


연주암에서 휴식을 취하고 관양동 방향으로 산행하는데 숨이 깔딸깔딱합니다. 몸이 지쳐갈 무렵 막걸리가 간절한데.... 6봉능선 초입에 막걸리 좌판 ^^  (막걸리 한병에 5000원, 한잔에 2000원) 2병을 동료들과 나눠 마셨더니 힘이 쏟아오릅니다. 갈증도 가시고..... 6봉 능선 아래 암릉을 지나서 넝쿨터널이 보이면 이제부터는 완만한 흙길이 이어집니다 . 관양동 현대아파트까지는 완만한 산행길이라서 편안하게 내려왔습니다


산행을 마쳤으니 이제는 몸보신을 해야죠... 관양동에는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인덕원 사거리까지 나왔습니다. 마침 당일 중복이라서 춘천닭갈비에 저녁을 먹고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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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신년산행 "관악산" :: 2011.02.13 22:29

새해를 맞이하여 각오를 다지는 의미에서 가까운 관악산 산행을 계획했습니다. 관악산은 높이가 700m 정도 되는 낮은 산이지만 계곡이 깊고 암괴로 이루어져 산행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산이라서 좋습니다. 한강 이북의 북한산과 더불어 많은 서울시민들이 찾으시는 명산 중의 하나입니다.

관악산의 대표적인 등산로는 서울대입구-계곡-연주암-정상코스인데 제2광장에서 연주암 방향으로 올라갔어야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올라가다가 삼성산을 거쳐서 관악산으로 향하는 코스를 산행했습니다. 서울대 입구 –> 계곡 –>제2광장 -> 삼성산 –> 무네미고개 -> 학바위능선 -> 연주암 -> 사당역코스 총 7시간 산행을 하였습니다.


아직 아이젠을 착용해야 할 정도로 눈이 녹지 않았습니다. 지금쯤은 거의 눈이 녹았을 것 같은데 당시만 해도 눈이 듬성듬성이 있어서 산행하기 많이 까다로웠습니다. 계곡은 눈이 녹지 않았고 능선길은 거의 대부분 눈이 녹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젠을 벗으면 미끄럽고 착용하고 다니면 산행하기 불편하고.... 아이젠을 탈부착하면서 산행하는 것이 귀찮아 벗고 산행하다가  다행이 다치지 않았지만  심하게 미끄러졌습니다. 산행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고입니다.

삼성산까지는 산행하기 좋습니다. 삼성산 정상에서 무네미재로 내려가는 길은 아직 눈이 녹지 않아 암릉을 타고 내려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무네미재에서 연주암 전 방송탑까지의 학바위능선은 어렵지 않은 산행코스이지만 방송탑에서 연주암까지 암릉구간은 만만치 않습니다. (Tip. 암릉이 위험해 보이시면 좌우측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십중팔구는 우회 산행로가 있습니다)


관악산 정상 연주대 오르니 정말 많은 분들이 산을 찾으셨습니다. 증상에 올라서니 막걸리 생각이 간절한데 연주대에서 막걸리와 라면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막걸리 한사발에 3,000원, 정상에서 파는 것이라 수고에 비하면 비싸지 않다고 생각해서 마셔보았는데 물을 심하게 많이 탄 듯 ....  다음 산행에는 꼭 한병 넣어 산행해야겠어요.

연주대에서 능선을 따라 하산하는 것은 눈이 쌓여 미끄러울 것 같아 안전하게 연주암으로 다시 내려와 능선 아래 등산로를 이용해 사당역 방향으로 하산. 삼성산/관악산 2개의 산을 산행해서 인지 하산길이 약간 힘들긴 하였지만 산행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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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눈꽃산행 오대산, 설악산 :: 2011.02.09 17:28

오대산, 설악산 눈꽃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영하 20도가 넘는 날씨여서 고생은 했지만 겨울산행의 묘미를 충분히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첫번째 산행은 오대산. 서울(남대문 근처)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하니 오대산 입구까지 자동차로 약 2시간 30분 소요. 오대산은 월정사의 전나무숲이 유명한데.... 산행이 목적이라서 패스. 월정사를 지나서 상원사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바로 산행 시작. 산행코스는 상원사 -> 계단불사 -> 적멸보궁 -> 비로봉 -> 상왕봉 까지 가서 다시 되돌아 오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상원사를 지나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면 만나는 계단불사까지는 경사가 가팔라 힘들긴 하지만 계단불사를 지나 능선에 올라서면 적멸보궁으로 향하는 능선길이 나오는데 길이 완만하여 산행하기에 편합니다.


적멸봉궁은 오대산의 주봉인 비로봉(1,563.4m), 호령봉(1,561m), 상왕봉(1,491m), 두로봉(1,421.9m), 동대산(1,433.5m)등이 원을 그리고 이어져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문외한 이 제가 봐도 명당자리에 위치해 있구나 느껴집니다. 적멸보궁에서 각자 희망하는 것을 빌어봅니다. 


적멸보궁을 지나서 주봉인 비로봉(1,563.4m)까지는 가파른 능선길로 숨이 턱 끝까지 찹니다. 그래도 힘을 내어서 비로봉 정상을 향하여 한걸음 한걸음 올라갑니다. 산행 약 2시간만에 비로봉 정상 도착. 힘든 산행에도 불구하고 주봉인 비로봉에서 상왕봉으로 향합니다. 상왕봉을 잇는 능선의 싸리나무와 고사목 군락에 핀 눈꽃이 절경입니다. 눈이 무릎까지는 아니지만 푹푹 빠져서 걷기 힘들 정도이지만 절경에 취해 지치는 줄 모르고 산행을 하였습니다.


일행들을 비로봉 정상에서 만나기로 하였기 때문에 상왕봉 정상에서 기념촬영만 하고 다시 비로봉으로 향합니다. 비로봉에 다다르니 일행들이 정상에 모여있습니다. 기념촬영을 하고 하산.....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차가운 날씨라 정상에서 오래 머무를 수 없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인 속초 동명항으로 이동. 오대산입구에서 주문진을 지나서 속초까지 국도를 이용하여 이동하였습니다. 약 2시간 소요 됩니다.


허기진 배를 부여 잡고 동명항에 늦은 시간에 도착, 1층 수산시장에서 생선회를 주문하고 2층에서 별도로 매운탕, 각종 야채, 식사, 소주 및 음료를 주문하여 식사를 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취기가 오를 정도로 반주와 식사를 하였는데 1인당 약 2만원정도 지불하였습니다. 생선회 맛은 제가 입맛이 까다로워서인지  최상급은 아니었습니다. 규모는 10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을 소화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음 여정인 설악산 산행을 위해서 설악 한화리조트로 이동하여 숙박, 설악한화리조트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어서 별관에 숙박, 저녁 늦도록 얘기 꽃을 피웠습니다. 당연히 맥주는 기본......  다음날 아침식사는 별관 1층 해오름 식당에서 황태해장국으로 해결. 강추! 정말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가격이 약간 쎄긴하지만 관광지에서 그정도면 이해해 줄 수 있는 정도 1인당 만원.




설악산은 단체 산행이라 대청봉까지는 무리가 있어서 양폭 대피소까지 코스를 잡았습니다. 설악동 입구에서 신흥사 입구 -> 비선대 -> 귀면암 -> 양폭대피소까지 약 왕복 6시간 소요됩니다. 겨울 산행이라서 산행코스가 붐비지 않고 눈쌓인 기암괴석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대산보다는 설악산이 더 멋지더군요.


비선대까지 식당들이 너저분하게 위치해 있어서 초입에서 실망하였는데 비선대를 지나서 본격적인 산행을 하면서 와! 정말 멋있구나. 옛날 선인들의 예찬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음 산행에는 대청봉을 정복하고 백담사로 내려오는 설악산 종주코스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설악산 산행을 마치고 식사는 속초시립박물관 근처에 모여 있는 초당순두부로 해결. 황두막할머니 순두부에서 옥수수 막걸리로 산행의 피로를 달래고, 허기진 배는 순두부 백반으로 ...... 정말 맛있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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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북한산성 12성문 종주 :: 2010.10.03 17:37

북한산성 안의 성문은 모두 14개가 있다고 합니다. 의상능선 상에는 청수동암문, 부왕동암문, 가사당암문, 대서문 등 4개의 성문이 있으며, 산성주능선상에 위문(백운봉암문), 용암문(용암봉암문), 대동문, 보국문(동암문), 대성문, 대남문 등 6개의 성문, 원효능선상에 시구문, 북문 등 2개의 성문이 있습니다. 계곡에 중성문과 수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북한산성 12성문 종주란 의상능선, 산성능선, 원효능선에 있는 12개의 성문을 종주합니다.
 


[북한산성 입구~대서문~의상대]

북한산성 입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하루종일 9천원) 다른 등산객들과 함께 북한산성 등산로로 향하였습니다. 초가을이라 산행하기 날씨는 더할 나위 없이 좋네요. 12성문 종주를 시작하는 기점으로 삼은 대서문(大西門)은 도로를 따라 오르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문이다. 의상능선으로 오르려면 이곳 대서문을 지나 뒷편 누각으로 오르는 계단을 올라 의상대까지 가파른 등산로와 암릉을 타고 올라야 합니다. 초반부터 숨이 목까지 찹니다. 그래도 산아래 경치는 너무 좋습니다.



[의상대~가사당암문~부왕동암문~대남문]

의상봉을 내려와 거대한 불상이 자리한 국녕사 위편의 가사당암문을 지나 의상능선이 시작되는 암봉(岩峯)인 용혈봉, 요출봉에 이르는 구간은 상당히 가파른 암릉으로 쇠줄 난간이 없다면 오르기 힘들고 위험구간입니다. 가사당암문, 부왕동암문, 대남문(大南門) 방향으로 가다 보면  북한산성 계곡을 사이에 두고 마주선 백운대, 노적봉 경치는 정말 장관입니다. 대남문까지 오셨다면 이제부터는 완만한 산행길이 용암문까지 이어져 있으므로 산행하기 좋습니다.



[대남문~대성문~보국문~대동문]

대남문부터는 성곽터가 많이 남아 있고 성곽을 따라 산행하게 되는데 정릉에서 올라오는 등산객이 많아서 많이 붐빕니다. 현재도 만경대 부근에 무너진 성곽을 보수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더군요. 보국문을 지나자 건너편으로 칼날능선에 선 등산객들의 모습이 아슬아슬합니다. 뭐하려고 저렇게 위험한 산행을 하는지.... 하면서 지나칩니다.


[대동문~용암문~위문]

성곽길을 따라서 대동문에 이르니 등산객 가득합니다. 북한산이 명산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대동문에서 용암문까지의 길도 산행하기 좋습니다. 용암문에서 위문으로 가는 가는 길은 가파른 암릉이 계속되어 체력이 바닥 난 상태라서 힘을 내기 위해서 막걸리 한잔을 마시고 출발합니다. 아직 본격적인 산행철이 아니라 이구간에 등산객들이 많지 않았지만 좀 더 있으면 통햏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구간입니다. 가까스로 위문에 도착하였습니다. 인증샷 한장 날리고 바로 북문으로 향하여 하산......


 

[위문~북문~원효봉~시구문]

위문에서 북문으로 가는 빠른 길은 백운대 정상을 넘어서 원효능선을 타고 넘어야 하지만 위험구간으로 통제되어 있어서 1시간 가량 하산하여 다시 상원사 방향으로 원효봉을 향해 올라가야 하는 불편을 거쳐야 합니다. 위문에 하산길은 도가니가 튼튼하지 않은 사람은 힘든 구간입니다. 워낙 경사가 심하고 계단과 계단사이 간격이 넓어서 아주 죽음입니다.  1시간가량 하산하면 계곡을 만나는데 계곡 바로 아래 원효봉으로 오르는 갈래길이 있습니다. 북문까지도 만만치 않는 비탈 계단길입니다. 북문은 암문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누각이 소식되어 없는 곳입니다.


북문을 지나 다시 원효봉 정상으로 원효봉 정상의 조망은 정말 장관입니다. 강서지역이 훤히 보이고, 백운대, 노적봉, 만경대가 가장 가까이 보이는 곳이랍니다. 같이 산에 오른 동료의 설정 샷 한장. 그리 힘들지 않은데 엄살은..... 원효봉 암릉을 넘어 시구문으로 향하는데 벎써 해가 집니다. 마음이 급하네요.....



마지막 성문인 성내의 시체를 나르던 시구문(서암문)을 향한다. 시구문에 도착하니 생각만 해도 의시시한데... 벌써 해가 져서 어둡습니다. 효자동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산행을 마친다. 아침 10시에 출발하여 저녁 7시까지 약9시간의 산행(13km)을 무사히 마치고 맛나게 저녁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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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3구간 : 인월-금계 :: 2010.08.21 16:22

지리산 숲길 3구간은 남원시 인월면과 경남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을 잇는 약 20km 의 숲길입니다. 인월-금계구간은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면서 뚝방길, 농로, 차도, 임도, 숲길 등을 걸으면서 산과 계곡을 고루 느낄 수 있는 숲길입니다. 1~3구간을 1일에 걷기란 무리가 있어서 매동마을에서 하루를 묻었습니다. 매동마을 여러번 방송에 소개된 마을이라서 마을분 대부분이 민박을 운영하고 있어서 숲길을 이용하는 분들이 이용하기 편합니다.




[인월면-종군마을-황매암-수성대 : 뚝방길, 숲길 1시간]

인월면에 지리산 숲길 안내센터가 있어서 간간이 탐방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1~2구간 약 8시간을 걸어서 그런지 인월면에서 종군마을로 이어지는 뚝방길은 죽음이었습니다. 일행에서 뒤쳐져서 쉬엄쉬엄 걷기로 했습니다. 종군마을 지나가는데 할머니 한분이 옥수수를 그냥 건냅니다. 맛있네요. 옥수수에 힘을 얻어 황매암을 향하여 힘차게 걷습니다. 황매암 입구에는 뒤쳐진 저를 기다리는 동료들이 보입니다. 쑥스럽네요. _ _;; 종군마을에서 황매암으로 오르는 길은 상당히 가파릅니다. 그렇지만 임도라서 걸을만 합니다. 오랜 시간 산행을 하면 내리막보다 오르막이 편합니다. 황매암을 지나면 주막이 하나 나옵니다. 술기운이 없으면 안될 것 같아서 동동주 한사발을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알딸딸한게 좋네요 ^^;;
 

[수성대-배넘이재-장황마을 소나무 : 숲길 1시간]

수성대 계곡 근처에 오니 괴성이 들립니다. 가까이 가보니 숲길을 걷는 아이들이 수성대 계곡에서 장난치면서 나는 소리 였습니다 ^^   얼마나 덥겠습니까? 그런데 만난 계곡은 너무 시원하고 좋을 수 밖에.... 아이들 노는 것만 보아도 기분이 좋네요. 다음번 트레킹에는 가족들과 함께 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성대 계곡은 불어난 물 때문에 등산화를 벗고 건넜습니다. 어찌나 시원한지 나오기 싫더라구요. 이런 경험 자체가 숲길의 즐거움이죠. 배넘이재까지 완만한 숲길이라서 걷기에 편합니다. 배넘이재를 넘어서니 멀리 장항마을이 보입니다. 건너편이 매동마을 빨리 가서 쉬어야지......


[장항마을 소나무 - 남근 전통공방 - 매동마을 : 도로 30분]

장항마을 소나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매동마을로 향하는 길은 패잔병들이 길을 걷는 것 처럼.....  12시간 가까이를 걸어서 그런지 다리는 절뚝거리고, 사타구니 사이는 쓸려서 아프서 걷는 폼이 ^^ 정말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다들 힘든 모양입니다.

그래도 매동마을까지는 가야하는데 왜 그리 멀리 있는 것인지. >_<;;  장항마을 건너편이라더니... 남근 모양 전통 공예방을 지나 일성콘도 입구까지 오니 매동마을 이정표가 보입니다. 와!~~~ 살았다 ㅠ,.ㅠ  우리가 쉴곳은 이층집. 마을에서 30명을 유일하게 수용할 수 있는 집이라고 합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집을 깨끗하게 잘 가꾼 듯 합니다.


식사는 뷔페식. 다양한 산나물과 두부, 된장국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밥을 먹을 힘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1/3은 잔반으로 남겼습니다. 주인 아주머니한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밥을 먹고 시원하게 목욕을 하고 나니 좀 힘이 납니다.
 
하지만 식사 후에 한잔하려고 흑돼지 삼겹살과 소주, 막걸리를 준비해 두었는데 모두들 외면합니다. 힘들긴 힘든 모양입니다. 그래도 아쉬워 주인 아주머니께 부탁하여 삼겹살 구울 준비를 하였습니다. 고기가 맛있게 익자 한두명씩 숙소에서 내려옵니다. 오늘 여정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웃고 떠들면서 소주 한잔 하였습니다.

저녁 9시가 되니 모두 깊은 숙면이 빠집니다. 잠자리가 불편할텐데 군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다음날 아침 5시30분에 기상하여 식사를 하고 약간을 준비운동을 마친 다음 등구재를 향합니다


[매동마을-상황마을 초입 : 숲길 1시간 ]

매동마을에서 금계까지는 10km 또 얼마나 힘들지..... 매동-상황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완만한 숲길입니다. 그래도 얼마 걷지 않았는데 땀이 비오듯 쏟아 집니다. 그래도 간간히 계곡물이 흘러서 땀을 식히면서 상황마을을 향하여.... 상황마을 초입에서 멀리 등구재가 보입니다. 언제 고개를 넘나 ㅠ,.ㅠ


[상황마을 초입 -  등구재 : 눈둑길, 농로 1시간10분]

상황마을에는 계곡이 많습니다. 그래서 물이 많기 때문에 해발 600~700m 높이인데도 논들이 많습니다. 일명 "다랭이논"  논둑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큰돌들을 쌓아서 논을 만들었는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다랭이논둑길을 걷다보면 상황쉼터가 나오는데 잠깐 쉬어 갑니다. 지리산 준령들이 한눈에 훤히 보입니다. 경치가 너무 좋아서 한참을 쉬었습니다. 이제 부터 등구재까지는 쉽지 않게 가파릅니다. "내가 뭐할려고 이런 고생하는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등구재(경상도/전라도 경계)에 올라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어버립니다.

 

[등구재-창원마을-금계마을 : 숲길, 임로 시간 2시간]

등구재를 넘어서면 숲길이 이어집니다. 숲길에는 동물들이 목을 축이고 가는 연못도 있습니다. 숲길을 빠져나오면 무인 음료 판매대가 있습니다. 창원마을 주민께서 숲길을 걷는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어 놓은 휴식터 입니다. 음료수 2개를 시원하게 마시고 돈통에 돈을 넣어 드렸습니다.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

창원마을 뒤편으로 이어지는 임로를 따라 걷는데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집니다. 앞이 안보일 정도 입니다. 창원마을에 들어서니 비가 조금 그칩니다. 하늘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금계마을로 내려갑니다. 하늘길의 경치가 너무 좋아서 한동안 바라보다가 길을 재촉합니다.


하늘길에서 금계마을로 이어지는 숲길도 완만하고 좋지만 비가 많이 내려 길이 질퍽 거립니다. 총 40km 긴 여정을 마칠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두들 지친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성취감에 즐거운 모양입니다. 지리산 숲길 3구간 종주를 마치고 금계마을 건너편에 있는 벽송산장에서 막걸리 한잔하니 그동안의 피로가 싹~~ 가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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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2구간 : 운봉-인월 :: 2010.08.21 01:15

지리산 숲길 2구간은 남원시 운봉읍과 남원시 인월면을 잇는 약 10km의 길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뚝방길이고 평지라서 한여름에 걷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힘든 구간이었습니다. 울퉁불퉁하고 오르락 내리락하는 길을 걷는 것보다 변화없이 평탄한 길이 개인적으로 더 힘든 것 같아요. 하지만 길폭이 넓고 평지라서 여유를 가지고 여럿이 걷기 좋은 길이라 생각이 듭니다.



[운봉읍-황산대첩비-비전마을 : 뚝방길 1시간]

운봉마을을 벗어나 비전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뚝방길입니다. 점심 후라서 배도 부른 상태에서 강렬한 햇볕을 받으며 걷는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갑자기 오른쪽 십자인대 부근이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결국 1박2일 내내 고통에 시달리기는 했지만.....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뚝방길을 1시간 가량 걷다 보면 나오는 "황산대첩비".  태조 이성계가 고려 장군으로 "이지발도"가 이끄는 왜구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여 세운 대첩비라 고 합니다. 대첩비를 지나 비전마을 입구에는 커다란 정자나무와 평상이 마련되어 있어서 지나가는 길손에게 시원한 휴식공간을 마련해 줍니다.


[비전마을- 옥계저수지-휴양림 : 뚝방길, 임도 1시간 20분]

비전마을 지나서 한참을 걸어가다 보면 만나는 대덕리조트와 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임도는 마의 구간입니다. 너무 힘들어서 낙오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대덕리조트 입구를 지나 옥계호, 흥부골 휴양림으로 이어지는 길은 약간 가파른 임도입니다. 체력이 바닥이 날만한 시간이고 오르막이라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더위에 지쳐서 힘들때 만나는 오아시스와 같은 주막. 시원한 청량음료를 마셔주니 살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나무 아래로 모두들 피신합니다.




[휴양림-월평마을-인월면 : 임도 1시간, 휴식포함]

흥부골 휴양림  나무 그늘에서 한참을 휴식하고 월평마을로 향합니다. 월평마을까지는 숲길입니다. 완만한 산길이라서 트레킹 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월평마을은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민박이 활성화 된 마을입니다. 된장, 막걸리 등 직접 담아 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월평마을과 인월면은 손이 닿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인월에는 지리산 숲길 안내센터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숲길을 트레킹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여기저기에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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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1구간 : 주천-운봉 :: 2010.08.20 18:43

7월말에 지리산 종주에 이어서 지리산 숲길 1~3구간 약 42km(남원시 주천면~ 함양군 마천면 금계리)를 1박 2일 동안 트레킹하는 계획을 다시 잡았습니다. 지난번 지리산 종주처럼 다소 무리가 있는 일정입니다 (ㅠ,.ㅠ) 2박 3일이 적당한 것 같은데..... 직장인들이라 하는 수 없이 무리한 일정을 소화 할 수 밖에 없어서......

1구간은 남원시 주천면에서 시작하여 구룡치 고개를 넘어서 운봉읍까지 숲길, 제방길을 걷는 구간입니다. 이구간에서 특히 좋은 구간은 내송마을을 지나 개미정지에서 회덕마을까지의 옛길(4.2km)인데 길 폭이 넓고 완만한 길이라서 숲길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내송마을 - 구룡치 : 숲길 1시간]

전날 천안 휴러클 리조트에서 1박을 하고 새벽 3시에 출발하여 남원읍 주천면에 6시경 도착(약 2시간40분 소요)하여 주천면 사무소 건너편의 예원식당에서 청국장 백반으로 이른 아침을 먹었습니다. 예원식당 청국장 백반(5,000원) 강추! 예약하면 새벽이라도 식사가 가능합니다. 식사를 하고 은송리 내송마을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마을회관 앞에서 간단히 몸풀기 운동을 하고 구룡치를 하였습니다. 마을 뒷편 농로을 걷다 보면 바닥에 보이는 화살표 이정표. 계속 빨강 화살표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 바닥 화살표를 유심히 살피면서 걸어야 길을 잃는 낭패를 보지 않습니다.


첫번째 휴식처인 개미정지는 패스, 아직 쉴만큼 힘들지는 않는가 봅니다. ^^ 내송마을에서 숲길을 따라 약 1시간 가량 걸으면 만나는 구룡치 고개. 상당히 힘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구룡치 고개에서 간단히 기념촬영을 하고 회덕마을로 향합니다. 구룡치를 넘으면 만나는 "사무락다무락" 소원을 비는 담벼락이라고 한다네요. 개인적을 소원을 빌고 일행을 뒤따릅니다.



[구룡치-회덕마을-노치마을 : 도로 1시간20분]

회덕마을 초입에 처음 만나는 주막, 한잔하고 갔으면 했는데 그냥 지나칩니다. 회덕마을을 지나 노치마을까지는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도로지만 차가 거의 다니지 않아서 그리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좀 더 숲길이 개발 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회덕마을을 지나다 보면 멀리 보이는 샛집. 억새를 두텁게 켜켜이 얹어 지붕을 가파르게 만들었다. 눈비 많은 고원의 기후가 낳은 집이라고 합니다. 노치마을까지 약 2시간을 걸었더니 막걸리가 생각납니다. 노치마을 정자나무 아래에서 막걸리 한잔. 너무 시원합니다.


 
[노치마을-행정마을 : 숲길, 뚝방길 1시간]

막걸리를 한잔하고 나니 힘이 납니다. 하지만 노치마을에서 논둑길을 타고 덕산저수지를 지나는데 강렬한 햇볕 내리쨉니다. 땀이 나고 힘들만 하니 소나무 숲길이 나옵니다. 숲길 지나면 기장마을 나옵니다. 기장마을을 서어나무숲에서 잠깐 휴식을 하고 다시 행정마을 지나 운봉읍으로 향합니다. 행정마을에서 운봉으로 가다 보면 멀리 큰무리 서어나무숲이 나오는데 임권택 감독의 "춘향전" 촬영지였다고 합니다.



[행정마을-양묘장-운봉읍(식사) : 뚝방길 1시간 30분]

행정마을 서어나무숲을 기나 뚝방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면 운봉읍 초입에서 만나는 양묘장. 양묘장 그늘아래서 휴식을 취하거나 주변 농수로에 발을 담그며 땀을 식힙니다. 이른 아침을 먹어서인지 11시인데 벌써 배가 고픕니다. 운봉읍에 있는 "운봉사람들의 집"에서 점심식사 산채비빔밥이 아주 맛있습니다. 식사가 마치면 누릉지까지... 가격 7,000원 시골읍에서 약간 비싼 가격이지만 맛은 굿~ 점심식사를 마치고 코스모스길을 따라 운봉읍을 벗어나 인월면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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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지리산 1박2일 종주 :: 2010.07.25 20:21

무모하고 겁 없이 지리산 종주를 계획하였지만 무사히 1박2일 종주를 마쳤습니다.  지리산 종주는 화엄사에서 노고단을 올라 주능선을 타고 천왕봉에서 대원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종주코스가 일반적인데 우리 일행은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주능선을 타고 천왕봉까지 가서 중산리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용산역에서 전라선 22:50분 기차를 타고 새벽 3시30분에 구례역에 도착, 역 앞 전주식당에서 가볍게 제첩국에 이른 아침을 하고 성삼재로 출발, 4시50분경 성삼재 도착, 조별로 산행준비물을 분배한 다음 산행 전에 가볍게 체조를 하고 5시 20분에 지리산 종주 출발, 무사히 산행을 마쳐야 할 텐데 --;;

[1박2일 종주 코스]

1일차 오전 (6시간) : 성삼재-노고단 - 임걸령- 노루목- 삼도봉 - 토끼봉 - 명선봉 - 연하천 대피소
1일차 오후 (8시간) : 연하천 대피소 (점심시간 포함) - 벽소령산장 - 선비샘 -영신봉 - 세석 대피소
2일차 오전 (4시간) : 세석 대피소 - 촛대봉 - 연하봉 - 장터목 대피소 - 제석봉 - 천왕봉
2일차 오후 (6시간) : 천왕봉 - 법계사 - 로터리대피소(점심시간 포함) - 칼바위 - 중산리 매표소


성삼재에서 노고단 코재까지는 산행로가 널찍하지만 코재에서 부터 좁은 등산로로 들어서게 됩니다. 노고단 코재부터 화개재까지는 비교적 완만하게 오르내립니다. 삼도봉에서 화개재로 내려서기 위해서는 550개의 나무계단을 밟고 한참을 내려 갑니다.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는 법" 화개재에서 토끼봉은 1시간 가량 계속 오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힘든 구간 이었습니다. 토끼봉에서 연하천 대피소까지는 완만한 내리막입니다.

연하천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벽소령을 향하여 떠나 벽소령 대피소까지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벽소령 바로 직전 30여분간은 능선 코스 중 가장 심한 너덜지대입니다. 발목이 시큰거리기 시작하고 종주를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 



일정보다 늦어져 벽소령부터 선비샘까지 길을 재촉하였습니다. 비교적 완만한 구간이라 그리 힘들지는 않습니다. 선비샘부터 세석까지는 돌과 바위 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고도를 높여가며 오르는데 조망이 없는 숲속길이라서 힘이 드는 코스인데 폭우까지 쏟아져서 모두들 힘들었습니다. 칠선봉, 영신봉을 지나 세석에 이르기까지 등산로도 만만치 않습니다. 총 14시간만에 세석대피소에 도착 첫날 산행을 마쳤습니다.
(Tip : 대피소는 오후5시에 숙소배정 하므로 도착이 늦어질 경우 사전에 대피소로 예약 전화 하시기 바람. 그렇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음)

다음날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고 천왕봉으로 출발. 세석대피소부터 장터목 대피소 까지는 경관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연하봉에서 천왕봉 코스는 날씨까지 좋아서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장터목에서  나무가 없는 제석봉 고사목 지대를 지나 천왕봉 까지 암봉들이 주위와 어우러진 경관이 좋습니다. 통천문을 지나 천왕봉 정상 바로 아래는 사다리를 타고 급경사를 오릅니다. 마지막 지옥구간이죠 ^^;;

천왕봉에서 중산리로 하산하는 코스는 정말 엄청난 내리막 경사입니다. 하산길은 체력이 바닥이 난 상태라 너무도 지리하게 느껴집니다. 다시 한번 지리산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구간이죠. 지리산은 만만하지 않은 산이라고 ㅠ,.ㅠ

[지리산 종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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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ffo | 2010.07.27 08: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우~~이때 생각하니..다리가 후덜덜..가슴속에서 뭔가가 확 솟구쳐올라오는거 같아요~ 담엔 꼭 천왕봉까지 가고 말꺼예요~ㅋ

    • Favicon of http://twinswow.tistory.com BlogIcon 쌍둥아빠 | 2010.07.28 12: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세석산장까지 14시간 산행한 것도 대단하다. 폭우속에서도...
      난 다시는 종주 안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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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경기 남양주 "축령산" :: 2010.06.20 15:01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축령산 (879 m)은 울창한 소나무와 잣나무 등이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산림욕장으로 유명한 산입니다. 남이장군의 전설이 깃든 남이바위, 수리바위 등 기암괴석이 즐비하며, 가평팔경 중의 제7경인 축령백림이 이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울에 축령산까지 약 1시간 30분 거리로 하루 등산코스를 적합한 것 같습니다.


축령산 휴양림 제1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초입부터 울창한 잣나무 숲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잣나무 숲 아래에는 야영객을 위한 텐트촌이 나옵니다. 텐트 칠 수 있는 데크가 마련되어 있어서 야영하기에 안성마춤인 것 같습니다. 초입부터 상당히 가파르기는 하지만 암벽약수에서 약수를 한잔 마시고 다시 오르다 보면 수리바위에 오르게 되는 여기서 부터는 능선을 타면서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서 산행이 상쾌합니다.


"수리바위"에서 한참을 올라가다 보면 이산의 최고 절경  "남이바위"가 나옵니다. 남이 바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휴식을 취하면 산행의 피로가 금방 풀립니다.

옛 이야기에 의하면 유자광의 거짓 고변을 들어 예종이 스물여덟의 남이를 '거열형(車裂刑)'이라는 사지가 잘려나가는 형벌로 참혹하게 죽이자 이 지역 사람들이 그 영혼을 위로하고자 남이와 관련이 있는 이 산을 축령산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하며,  남이 장군이 무예를 닦은 곳이 바로 "남이바위"입니다.


해발 879m라 그런지 금방 정상에 오릅니다 쉬엄쉬엄 걷다보면 약 2시간30분이면 소요됩니다. 산을 잘 오르시는 분들은 2시간도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통의 경우는 축령산 정상에서 다시 서리산 정상까지 오른 뒤에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이용하는데 우리 일행중에 한명이 부상이 발생해서 아쉽게 하산을 결정했습니다.


잣나무 휴양림과 잔디광장을 걸쳐서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얼마되지 않아서 어느새 주차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산아래서 등산화를 벗고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막걸리 한잔씩 하고 나면 천국이 따로 없지요 ^^. 주말 가족끼리 팬션이나 휴양림 야영장에서 하루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으로 강추합니다. 아니면 가벼운 가족산행으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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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경기 양평 "용문산" :: 2010.06.20 12:29

1박2일 회사 워크샵을 경기도 양평 한화콘도로 다녀왔습니다. 1일차 워크샵을 마치고 2일차 용문산 산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한화콘도 가까이 있는 줄 알았는데 꽤 거리가 되더군요.

용문산의 높이는 1,157m로 화악산, 명지산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산으로 본디 미지산이라는 이름을 불리었으나, 조선을 개국하고 태조 이성계가 등극하면서 "용문산"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상은 개방되지 않다가 2007. 11월부터 개방되었다고 합니다.

용문산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1,100년 수령을 자랑하는 용문사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0호)라 할 수 있는데 여기서 부터 산행의 출발이 시작됩니다. 용문사 절 왼쪽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능선길과 계곡길로 나뉘어지는데 저는 왼쪽 능선길을 따라 오른 후 내려올 때는 계곡길로 하산하였습니다.


그동안 전국의 여러산을 올랐는데 용문산 만큼 힘든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날 과음도 문제였기 하지만 능선길의 가파르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생수 1리터 한병 들고 올랐다가 배고픔과 갈증으로 또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능선길의 가파르기는 거의 65도 정도 될 것 같아요. 초반부터 가파른 경사가 계속 되어지는데 능선길로 올라서면 경사가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거기서 부터 본격적 시작이라서....

능선길과 계곡길이 만나는 지점에는 막걸리를 판매 하는데 (막걸리 한잔에 2,000원, 생수 한병 3,000원, 아이스크림 1,000원) 그것도  없었으면 아마 더 산행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

능선길을 따라 약3시간 만에 정상에 도착, 다시 하산 계곡길로 하산은 약 2시간 30분. 능선길보다 계곡길이 길이 험하긴 하지만 계곡물의 시원함을 느끼면서 하산하니 능선길보다는 좀 더 수월하더군요


주차장에서 용문사로 가는 길은 오랜 수령의 소나무들이 울창하게 펼쳐져 있어서 시원하고 느낌이 상쾌합니다. 산행길 주변에는 인공적으로 물을 흐르게 하여 더욱 시원함을 느끼면서 절 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가족끼리 용문사 절까지만 오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쉬운 분들은 계곡길을 따라 적당히 오른 후에 시원한 개울가에서 자리를 펴고 한낮의 더위를 식히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1,100년이 되었다는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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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서울 "도봉산" :: 2010.05.06 18:07

회사 산악회 일원으로 도봉산을 다녀왔습니다. 엄홍길 전시관에서 출발하여 원도봉계곡을 지나 포대능선, Y계곡, 구봉사, 도봉산역까지 약 5시간의 산행을 하였습니다. 4시간 정도 산행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시간이 들었습니다. 포대능선 코스는 상당히 난코스이므로 가족끼리 산행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가족끼리 산행하신다면 능선을 우회하는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엄홍길 전시관에서 출발하여 15분 정도 올라가니 시원한 계곡이 펼쳐 집니다. 계곡에서 포대능선까지는 약 2Km인데 그리 어렵지 않은 산행코스입니다. 힘들때마다 시원하게 펼쳐진 의정부시를 보면서 쉬엄쉬엄 올라가면 약 1.5시간 정도면 포대능선에 올라설 수 있습니다. 남쪽은 이미 진달래가 져 버렸는데 아직도 지천입니다


포대능선은 원래 포병부대가 위치해 있어서 부쳐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포대능선에서 바라보는 의정부시와 자운봉의 경치가 도봉산의 최고의 절경이 아닐까 싶네요 ^^  포대능선 정상에서 여유도 잠시 바로 Y계곡이라 불리우는 계곡이 시작됩니다. 워낙 난코스이기 때문에 주말에는 양방향 통행이 어려운 일방통행 하도록 관리되고 있습니다. 포대능선 정산에서 자운봉 방향으로만 산행이 가능하고 반대 방향은 우회하도록 하고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남자인 저도 올르기 힘든 코스중의 하나입니다


Y계곡을 넘어서면 바로 자운봉 아래에 이르게 됩니다. 자운봉은 오르지 않고 바로 도봉산역 방향으로 하산. 하산하는 길은 완만해서 걷기는 편하지만 너무 지루한 게 단점입니다. 거의 산아래에 이르면 넓은 계곡과 사찰들이 들어서 있어서 지루하지는 않더군요.  여름에 가족끼리 도봉산역 계곡에서 쉬어가도 좋을 듯 싶어서 선배들에게 여쭈어 보니 여름엔 아예 도봉산역 계곡으로 오지도 말라고......


도봉산역에서 도봉산으로 올라오는 길에는 다양한 메이커의 등산용품 샵이 즐비하더군요. 가격도 엄청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산행 후에 쇼핑도 재미 있을 듯합니다.  가족끼리 산행에는 도봉산 포대능선을 넘어가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만약 산행하신다면 능선을 우회하는 산행로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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