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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룡2

책, 만남 그리고 여백 (순천 해룡 "예랑" 다원) 김영동의 바람의 소리 앨범 중에서 "산행" Diane이 독서모임인 "나무그늘" 이 가을 풍경에 쏙 빠져 와온마을에 예랑이란 찻집에서 만났답니다. 알베르 까뮈의 "시지프신화"로... 끊임없이 바위덩어리를 굴려 올려야하는 시지프의 형벌... 삶이 부조리의연속이며 그 삶에 반항하고 대면할때 자유로워지고 열정적으로 살아 갈수 있다는 다소 무겁지만 명쾌한 해답을 주는 책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뜨끈한 온돌방에 살포시 내리는 단비와 책과 아름다운 사색에 정성담긴 떡국과 쟈스민향나는 오룡차와 국화꽃 어우러진 모시떡 어느것 하나 모자람 없는 그리운 시간들이었답니다. (by Diane) 2008. 11. 25.
[여수맛집] 전통다원 "예랑" (폐업) 해룡에서 여수로 오는 길에 "예랑"이라는 전통찻집이 있더군요. 순천만이 바라보이는 언덕에 홀로 외롭게 위치해 있었습니다. 여름엔 시원하겠지만 겨울이라 쓸쓸해 보입니다. 제일 먼저 우리를 맞이하는 것은 주인장이 키우고 계시는 진돗개..... 찻바람에도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늑하더군요. 전통한옥은 아니고 서구식과 아주 잘 어울리게 지은 한옥입니다. 실내는 주인장이 수집한 갖가지 장식물과 손님에게 판매하는 다구와 전통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방은 여러명이 함께 할 수 있는 방과 4명, 2명만 차를 마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응접실에서 밖을 보면서 차맛을 음미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차는 1인분에 5~7천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다구와 뜨거운 물이 준비되어 원하는 만큼 차를 우려 드실 수 있습니.. 2008.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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