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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e

책, 만남 그리고 여백 (순천 해룡 "예랑" 다원)

by 쌍둥아빠^^ 2008. 11. 25.


김영동의 바람의 소리 앨범 중에서 "산행"

Diane이 독서모임인 "나무그늘" 이 가을 풍경에 쏙 빠져 와온마을에 예랑이란 찻집에서 만났답니다.
알베르 까뮈의 "시지프신화"로...
끊임없이  바위덩어리를 굴려 올려야하는 시지프의 형벌...
삶이 부조리의연속이며 그 삶에 반항하고 대면할때 자유로워지고 열정적으로 살아 갈수 있다는
다소 무겁지만 명쾌한 해답을 주는 책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뜨끈한 온돌방에 살포시 내리는 단비와 책과 아름다운 사색에
정성담긴 떡국과 쟈스민향나는 오룡차와 국화꽃 어우러진 모시떡
어느것 하나 모자람 없는 그리운 시간들이었답니다.      (by Di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