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남산도 있지만 안산도 있다는... 일요일 가족과 함께 산책하시기 좋은 곳 "안산 자락길"을 소개합니다. 안산 자락길 전체를 산책하는데 약 8km 약 2시간 정도 소요 되는데 저는 1) 서대문독립공원 부터 8) 서대문자연사박물관까지 2/3정도 산책했습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 듯 합니다.
독립문역에서 내려서 5번 출구로 나오면 서대문독립공원이 바로 나옵니다. 서대문 형무소를 시계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형무소 뒷편 중간 정도에서 안산으로 오르시면 안산 자락길에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자락길에 오르는데 약간 가팔라서 숨이 차긴 하네요 ^^
형무소 뒷편에서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 자락길로 오릅니다. 멀리 자락길 데크가 보이네요. 안산 자락길로 올라 뒤 돌아보니 인왕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인왕산은 현대홈타운을 관통해서 오르면 인왕산 자락을 타고 돌아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으니 참조하세요
[안산 자락길 초입에서 바라본 인왕상, 현대홈타운 아파트]
안산자락길에 올라서면 숲이 울창해서 산행하기 좋습니다. 직사광선도 직접 내려쬐지 않기 때문에 선선합니다. 길도 오르막 내리막이 심하지 않아서 노약자, 어린이들도 쉽게 산책할 수 있는 완만한 산책길입니다.
[한성과학고와 인왕산]
[서대문독립공원 전경]
[북카페 쉼터]
[게속 이어지는 숲길]
북카페 쉼터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숲길이 계속 됩니다. 그리고 멀리 북한산과 인왕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까지 이어집니다. 좌측 멀리 보이는 것이 북한산, 우측에 가까이 보이는 것이 인왕산입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큰 그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데크길에서 나오면 아스팔트 길이 나옵니다. 아스파트길로 계속해서 내려가면 자연사박물관이 나옵니다. 자연사박물관으로 내려가지 않고 다시 데크길을 따라 가시면 안산길의 최고 경관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나옵니다.
[메타쉐콰이어 숲]
[숲속무대]
(그림을 클릭하면 큰그림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메타쉐콰이어 숲길에서 한참을 쉬다가 다시 뒤돌아 자연사 박물관 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연희동 쪽으로 내려오면 연희동 먹자골목과 연결되기 때문에 연희동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즈음 한참 뜨는 곳이라 맛집들도 즐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