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비바람이 쳤습니다. 무료하게 있다가 해물파전 같은게 마구 생각났다. 그런데 Diane이 뭔가 생각난 듯이 반죽하고 난리다. 결국 파운드케익을 만들었다. 내 취향이 아니니까 별 기대하지 않고 먹어보았는데 (전 동양식이 좋거든요) 아주 맛있네요. ^^;; 요즈음 케익 만드는 과정을 센터에 배우러 다녀서 그런지 평소보다 훨씬 맛있게 구워졌더라구요. 혼자서 다 해치웠습니다. ^^;; 파리바게트에서 파운드케익 사려면 8천원 이상은 지불해야하는데 2000원도 안되는 재료비로...... 더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버터가 없다네요 ㅠ.,ㅠ
*** 재료와 만드는 법
박력밀가루 200그램, 베이킹파우더 6그램, 설탕 160그램, 마가린 140그램, 계란 4개,
유화제 5그램, 우유 45cc
마가린을 믹서볼에 넣고 유연하게 한 후 설탕과 유화제를 넣고 믹싱한다
계란을 나누어 투입하면서 부드러운 크림을 만든다
밀가루와 베이킹 파운더를 체쳐놓고 우유를 넣고 반죽을 완료한다
파운드팬에 70%정도 담는다
오븐 190도(5분간 예열)에서 30분간 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