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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새해는 집에서 맞아야한다고 31일날 돌아오려 했지만
하느님이 그건 아니라구 거센 파도를 선물로 주셔서
한번쯤은 해보고싶은 '갖혔어' ' 발이 묶여서... 어뜩하니' 를 해보게 되었어요
기분요? 넘넘넘 좋았죠 보너스 같은 거 있잖아요
일정을 마쳤기에 할일도 없고 ... 그럼 오늘은 콘도가 아닌
멋진 펜션 같은 데 가 볼까 .......
늘 예쁜집에 관심있는 Diane이 여기저기 전화하다 딱 걸린 통나무집 귤림성이었죠
당일 예약은 물론이고 디씨까지 받았네요
아이들이 이번여행 중 제일이라 꼽을 만큼 좋아라 해서 더 잘했다 싶었죠
우린 오후 5시쯤 들어가 다음날 11시가 되도록 ㅡ 사근 사근 밤이 새도록
내리고 내리는 눈소리를 들으며 따뜻한 통나무 집에서 ㅡ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지냈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도 참 평화로운 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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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양복을 차려 입은 사장님이 직접 전복죽을 서빙하는 모습도
인상적이고 그 식당의 많은 레코드도. 음악도 좋았어요
직원들도 친절하시고 참 귤도 맘껏 따 먹었어요
귤림성은 석부작 테마공원과 붙어 있어 그냥 구경도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