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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행

[여수맛집] 돈족찜, 술국 "마나님 순대국"

by 쌍둥아빠^^ 2008.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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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 퇴근시의 소주한잔 유혹은 무리치기가 어렵죠. 힘든 하루를 소주 한잔이면 다 잊어버릴수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직장상사 험담 ^^, 동료간의 갈등 이런 것들을 다음날 까지 가져 가지 않고 소주 한잔으로 잊어버리려는 것이겠죠.

소주한잔의 유혹보다 돼지족찜의 유혹이 오늘은  더 했습니다. 얼마전 족찜이 유명한 식당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이런 돼지족이 공급되지 않아서 음식이 준비되지 않는다고..... 오늘은 그런 낭패를 당할까봐 미리 연락해 보았더니 방금 삶아서 아주 맛있게 준비되어 있다는 주인 아주머니의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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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찜은 돼지족을 먹기 좋기 잘라서 삶은 다음에 몸에 좋은 부추와 함께, 돼지수육처럼 준비됩니다. 부추와 함께 초고추장에 찍어서 드시면 야들야들, 쫀득쫀득한 맛이 그만입니다. 양이 별로 되지 않는 것 같지만 3인이 먹기에 충분하더군요 (2만원/접시). 정신없이 먹다 보니 이미 소주가 2병이나 비워져 있었습니다. 족찜을 다 드신 후에는 술국을 주문하셔서 식사와 더불어서 드시면 마무리가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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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인심후한 아주머니에게 2인분으로 3인분 만들어 달라고 하니깐 주저없이 준비해 주셨습니다. 참 인심후하고 선하게 생기셨더군요. 술국에 쌀밥을 말아서 드시면 속 싸악 풀리면서 머리에서 땀이 줄줄. 이럴때 아이고 시원하다고 하겠죠. 아주 시원한 맛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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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여서동 은현교회 아래 로또당구장 건너편, 여서동 국민은행 뒷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머리고기도 참 맛있다고 하는데 먹지는 못했습니다. 워낙 배불러서......  존찜+술국 또는 머리고기+술국 형태로 주문해서 드시면 후회가 없다고 식당을 소개 해 주신 당골 손님이 추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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