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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추석성묘와 저녁 나들이

by 쌍둥아빠^^ 2008.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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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 하루종일 어머니와 Diane이 열심히 장만한 음식을 챙겨서 성묘를 했습니다. 성묘 2~3주전에 묘를 벌초하는데 보통일이 아닙니다. 아버지하고 하루 종일 예초기로 작업을 해야하거든요. 완전 녹초가 되어서 돌아옵니다. 추석전이라 몹시 무덥고....  그런데 올해는 인부를 사서 작업을 했답니다 (하루작업에 40만원).  

오랜만에 먼 친척까지 모두 모였습니다. 그런데 할말이 별로 없더군요. 자주 만나고 왕래가 있어야 하는데 명절에나 만나다 보니.... 이웃사촌보다 못한 것 같다는 말이 실감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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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아이들과 "오동도"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연휴기간 동안 찌푸둥하니 몸이 안좋았는데 산책을 하니 좋았습니다. 분수공원에서 태현이가 신났습니다. 바닥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수를 피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옷은 다젖어도 얼마나 좋아하던지 잘왔다 싶었습니다. 가족단위 산책객들도 많았습니다.

감성돔이 올라오는 계절이라서 저녁에 낚시하시는 분들도 무척 많았습니다. 예전 같으면 저도 낚시대를 메고 돔을 잡으러 갯바위에서 죽치고 앉아서 대물을 기다리고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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