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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진주에서.....

by 쌍둥아빠^^ 2008.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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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들과 Skinship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주에서 서바이벌게임을 했습니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참가했는데 진짜 전투처럼 재미있더군요. 군대에 다시 온 것 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헬멧에 뻘건 총탄이 맞으니깐 정신이 없더군요. 정확도가 얼마나 있겠느냐 하고 방심을 했는데 제대로 한방 맞고 사망했습니다. 총3게임을 했는데 게임당 약 30분정도 소요됩니다. 한팀에 20명정도의 경우입니다.

게임요령은 절대로 나서지 않는 것 나서면 바로 사망입니다. 상대편이 급한 마음에 튀쳐 나오도록 기다렸다가 하나씩 공격. 총알은 함부로 난사하지 말기를..... 난사하는 팀이 질수 밖에 없습니다. 즉 성질 급한팀이 진다는 것. 게임이 끝나면 인근에 있는 바베큐장으로 이동하여 무한리필되는 바베큐에 식사하며 Very good!!!


진주가 소싸움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진양호 입구에 있는 소싸움장에서 소싸움을 구경했습니다. 입장료 무료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5시까지 경기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장래 아나운서의 재미난 말솜씨가 그만입니다. 단체로 관람했는데 행운권도 나눠주더군요. 당첨되면 쌀 한가마니 (5kg) ^^  자전거를 경품으로 줍니다. 꽁짜구경에 경품까지 얼마나 좋은지......

경기장 안에는 약 4~5백명의 관람객들이 소싸움을 즐기시고..... 주차장도 넓고 주변이 한적한 곳이라서 주차하는데 문제없음.  단지 먹거리를 먹을만한 장소가 없어서..... 인근에 있는 자동차영화관 입구에 매점이 있긴합니다. 경기장 밖에는 경기를 기다리는 소들이 즐비합니다. 소 한마리 체중이 약 4~5백킬로그램 정도 나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기를 지켜보다 소들이 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힘에 부쳐서 연신 오줌을 누는가 하면 끝내는 똥까지 벌벌 싸면서도 지지 않으려고 버티는게 영.........

서진주 인터체인지와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으니깐 대진고속도로 타고 상경하시거나 진주로 오실 경우 토요일오후에 소싸움을 관람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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