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사박물관 & 서울디자인 자산전

봄이라서 어디 나들이를 가볼까 궁리를 하다가 "홍릉수목원"에 산림욕을 가볼까 관련 홈페이지를 뒤지다 보니 지난 폭설로 인하여 수목이 피해를 입었고, 관람객 안전을 위해 3월말까지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경희궁과 서울역사박물관을 둘러보기로 했다.

집에서 자동차로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라 부담도 없고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서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것 같아서....  경희궁 입구에 위치한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박물관에 입장. 관람료 아이들은 무료, 어른만 700원 (참고 약 3시간 주차했는데 주차비는 5천원) 부담없이 하루 즐길 수 있는 좋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

사실은 서울역사보다는 디자인 자산전인 궁금해서 관람했는데 전체적으로 볼게 많습니다. 아이들도 국립박물관보다 관심있어하는 것 많고요. 아마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디자인 자산전에서 재미난 체험 벽면에 달려 있는 카메라를 통해서 사진을 촬영하여 자신의 핸드폰에 전송하기도 하고 바로 옆에 설치된 프린트를 통해서 사진 촬영한 것을 출력하여 가져갈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아이들과 한컷 찍어서 출력해서 기념품으로 가져왔습니다 ^^

3층에 위치한 서울 역사박물관도 서울의 변화과정을 다양한 미니어쳐를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해서 아이들이 서울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전시물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서울 전지역을 모형화하여 특정 지역을 검색하면 위치를 표시해 주는 전시물은 너무 좋아하더군요. 우리집이 어디에 있는지? 초등학교는 어디에 있는지? 검색하느라 자리를 떠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외국인들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