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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행

메밀부침 "메밀꽃 필 무렵"

by 쌍둥아빠^^ 201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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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을 먹기 위해서 시청 앞 본거지를 멀리하고 경복궁 영추문 맞은편(종로구 통인동)에 위치한 메밀음식 전문점인 "메밀꽃 필 무렵"을 찾았습니다.  서울 토박이가 아니면 좀 처럼 알 수 없는 맛집인데..... 굿~~  먼저 예약을 하고 경복궁에 들러서 산책을 하면서 머리를 식힌 후,  배가 고플 쯤이면 식당으로 이동 (경복궁에서 5분 거리) 식사하면 아주 좋을 듯합니다. 저도 가족끼리 경복궁 관람하고 간단하게 요기하기 좋은 곳으로 찜~~

음식재료를 보니깐 모두 강원도 봉평산. 현지에서 메밀을 가져다가 직접 면발을 뽑아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다른 식당과는 맛의 차이(쫄깃함)가 있습니다. 특히 메밀부침은 고소하고 바삭바삭한게 압권입니다. 양파.고추절임과 같이 먹어 주니 환상적인 맛입니다.  도토리묵도 들깨가루를 듬뿍 넣어 무쳐서 고소한게 아주 맛있습니다. 막걸리가 생각 났는데 점심시간이라... ^^;;



메밀냉면/비빔국수는 매콤하면서도 은근히 끌리는 맛. 메밀의 독소를 중화시켜 주기 위해서 무채를 듬뿍 넣어 국수가락과 어울리는 것도 좋습니다. 콩국수는 역시 콩국물인데 걸쭉한 국물이 몸 보신으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일단 음식이 주문에 맞추어 적당하게 서비스 되어 좋습니다. 에어컨도 무지 시원하고요. 원래 국수집들은 조금 더운게 사실인데.... 외관도 정감있고 주변에 경복궁, 대림미술관, 청와대 등 문화관광코스가 많아서 가족단위로 구경하시고 간단하게 식사하는 장소로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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