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

[산행기] 관악산 "정부종합청사 ~ 관양동"

by 쌍둥아빠^^ 2011. 8. 1.
728x90
올해 초 아들녀석이랑 관악산 산행 이후 거의 등산을 하지 않았더니 배는 점점 나오고 몸도 찌부둥해서 회사 동료들과 관악산 산행계획을 잡았습니다. 자주 오르는 서울대입구, 사당역 방향이 아닌 다른 코스로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양천향교에서 시작해서 안양 관양동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산행코스]

양천향교 -> 무당바위약수터 -> 산불감시초소 -> 헬기장 -> 용마능선 -> 관악사지터 -> 연주암 -> 깔딱고개 -> 6봉능선 초입 -> 넝쿨터널 -> 현대아파트 -> 관양동 (6시간)



정부종합청사 11번 출구 앞 스타벅스에서 집결하여 양천향교에서 산행을 위해서 가볍게 몸을 풀고, 본격적인 산행 시작..... 무당바위 약수터까지 완만한 흙길, 산불감시 초소를 지나서는 암릉지역 오르는 코스입니다. 오르면서 과천 시가지, 국립과학관이 시원하게 한눈에 들어옵니다. 



용마능선을 거의 다 올라서 연주대로 향할까 하다가 비도 와서 위험할 것 같아서 연주암으로 우회하기로 하였습니다. 우회하는 길도 역시 돌길이지만 안전하기 때문에... 얼마되지 않아 관악사지터에 도착 평소 같으면 많은 등산객들이 모여서 식사도 하고 휴식을 취하는데 비도 왔고, 늦은 오후라 한가 합니다. 관악사지를 지나 연주암에서 한참동안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늦은 오후 산행도 묘미가 있는 것 같네요. 등산객들이 많지 않아서.... 한적함을 느낄수 있어서 좋습니다.


연주암에서 휴식을 취하고 관양동 방향으로 산행하는데 숨이 깔딸깔딱합니다. 몸이 지쳐갈 무렵 막걸리가 간절한데.... 6봉능선 초입에 막걸리 좌판 ^^  (막걸리 한병에 5000원, 한잔에 2000원) 2병을 동료들과 나눠 마셨더니 힘이 쏟아오릅니다. 갈증도 가시고..... 6봉 능선 아래 암릉을 지나서 넝쿨터널이 보이면 이제부터는 완만한 흙길이 이어집니다 . 관양동 현대아파트까지는 완만한 산행길이라서 편안하게 내려왔습니다


산행을 마쳤으니 이제는 몸보신을 해야죠... 관양동에는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인덕원 사거리까지 나왔습니다. 마침 당일 중복이라서 춘천닭갈비에 저녁을 먹고 해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