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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여행

[공주] 백제의 古都

by 쌍둥아빠^^ 201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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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22대 문주왕이 동원년(서기 475년 )에 하남 위례성(지금의 경기도 하남시)에서 왕도를 「웅진」(현재 공주)으로 옮기고 5대 64년간(문주왕 2년, 삼근왕 2년,동성왕 22년, 무령왕 22년, 성왕 16년) 백제의 왕도로 내려오다가 백제의 중흥을 꾀한 성왕이 동 16년에 (서기 538년)왕도를 다시 「사비성」 (현재 부여)으로 천도 하게 되는데  백년이 못되는 기간동안 백제의 수도였지만 무녕왕릉이 발견되면서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 받게 된 곳이 바로 "공주"입니다.

공주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역사적 의의가 깊은 무녕왕릉, 혹자는 발굴 자체에 대해서 "사기"라고 주장하는 하기도 하지만  그런 논란에 대해서는 논외로 하고 발굴과정과 역사적 가치를 살펴보면.....

1971년 송산리 5호분과 6호분이 장마에 의해 침수될 위험에 빠지자 즉각 배수시설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고 그 때 무녕왕릉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벽돌을 구워 만들어진 지하 건축물 무녕왕릉은 아치형으로 지어진 무덤입니다. 왕릉에서는 모두 108종 2,906점에 이르는 유물이 나왔으며 그 중 12종 22점이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은 대부분 국립공주박물관에 보관, 전시되어 있습니다. 경주의 천마총보다는 규모면에서 석실과 봉분의 크기가 작습니다. 고분 내 기념관도 관리가 잘되지 않아서 곰팡이 냄새가 나고.... 무료라는 것 이외는 나은 것이 없는 듯  그러나 외부는 공원 처럼 잘 단장되어 있습니다.




무녕왕릉과 가까운 공산성이 두번째 방문장소. 사적 제12호. 둘레 2,200m. 웅진성(熊津城)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금강에 접해져 있어서 경치가 일품입니다. 석축과 토축으로 계곡을 둘러 쌓은 산성을 따라 산책하기 좋습니다. 475년 백제 문주왕이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천도하여 538년(성왕 16) 사비(泗沘:지금의 부여)로 옮길 때까지 64년 동안 백제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인 공주를 보호하기 위해 축조되었다고 합니다.


날씨가 무더워서 전체 일주하지는 못하고 서남루 (왼편 축성을 따라서) -> 금강 전망대 -> 공북루 -> 연지 _> 영은사 -> 진남루 -> 서남루 (약 1시간 30분 소요, 쉬엄쉬엄 걸어서), 산성을 약 절반정도를 경치를 감상하면 걸었습니다. 정말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가을에 한번 더 찾을 계획입니다.


공주의 마지막 방문 장소 국립공주박물관, 여기는 한마디로 무녕왕릉 기념관이라고 할 정도로 무령왕릉의 발굴과정부터 갖가지 출토물에 대해서 자세히 전시되어 있어서 왕릉을 보고 전시관을 찾아서 다시 한번 역사적 배경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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