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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산행기] 서울 북한산 "불광 ~ 사모바위 ~ 삼천사"

by 쌍둥아빠^^ 2014. 6. 23.

오랜만에 대학 동창들과 산행을 계획 했습니다. 다들 나이가 들어서 과격한 운동은 삼가하고 대부분 산행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산행코스는 무리하지 않게 약 4시간 정도 산행할 수 있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불광역 -> 족두리봉 -> 비봉 -> 사무바위 -> 응봉능선 -> 삼천사 (쉬엄쉬엄 걸어서 약 4시간 소요)

 

 

 

 

많은 친구들이 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4명이 모여서 산행시작, 불광초등학교에서 모여서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 사이 골목길을 따라 오릅니다. 약 500m 정도 골목길을 오르다 보면 삼익그린파크 나오는데 사이길로 들어서면 바로 북한산 산행길과 연결됩니다. 이렇게 빠르게 산행길이 연결되어 있는 것은 처음이네요 ^^

 

 

 

 

 

 

 

얼마 올라오지 않았는데도 경치가 아주 좋네요. 앞이 확트여서 불광동 전체가 한눈에 좌악 들어오네요. 불광동 주민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불광동에 이사하려다가 포기한 것이 무척 아쉽네요. 그래도 한강변에서 멋진 한강을 즐기면 살고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 

 

 

 

 

 

쉬엄쉬엄 족두리봉까지 오르면서 맘껏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당히 비탈진 암릉지대이니 안전에 유의하시길....

 

 

 

 

족두리봉까지 오르니 비봉, 사모바위까지는 그렇게 힘든 구간은 없습니다. 꼬불꼬불 바위길을 타고 넘는 것이 약간 힘들긴 한데... 거의 평지를 산행하는 것과 거의 비슷합니다. 저희는 족두리봉에서 비봉을 향해 갈때 향로봉으로 오르지 않고 탕춘대 방향으로 우회해서 올라서 더 수월하게 비봉, 사모바위까지 오르지 않았네 생각이 되네요.

 

 

[족두리봉]

[비봉으로 향하는 탕춘대 방향 우회로]

[멀리 비봉이 보이네요]

[사모바위]

 

사모바위 아래서 간식과 정상주를 친구들과 나눠 마시고 다시 응봉능선을 따라서 삼천사, 진관사 방향으로 하산, 응봉능선은 상당히 위험하고 비탈진 산행길이라서 올라오는 코스보다는 하산하는 코스로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응봉능선을 따라 하산하다 보면 오른편에 의상능선이 끝없이 펼쳐지고 배경으로 사진촬영하기 아주 좋습니다. 응봉능선 바위길 따라 하산하는 것 쉽지 않네요 ^^

[응봉능선 시작]

 

 

 

 

 

 

하산은 진관사 쪽으로 하지 않고 계곡에서 시원하게 땀을 식히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삼천사 방향으로 하산하였습니다. 계곡에서 시원하게 등목하고 맛있게 백숙, 도토리묵에 하산주까지 마무리하니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