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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역에서 생활한 것이 꽤 된 것 같은데.... 남대문 근처에서도 원정하여 소주 한잔 했던 해산물 포차 "2002"를 소개합니다. 먼저 깔끔하고 깨끗한 곳을 찾는 분이면 추천하지 않지만 옛날 감성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시내권에서 가성비 괜찮게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곳 입니다.
기본 반찬은 삶은 피조개, 홍합국 입니다. 간단하죠? 저희 일행은 6만원 생선회를 주문하였습니다. 후배녀석이 갑자기 전화와서 간단하게 한잔하자고 꼬드겨 할 수 없이 합류했는데 여기 감성적 분위기 때문에 해비하게 먹었습니다. 2002 포차 분위기가 많이 먹을 수 밖에 없는 분위기라서~ ^^
저희는 2002 포차 3층 옥상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변이 뻥 뚫려 있어서 서울에서 느낄 수 없는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병현이 라면 끓여 먹던 옥상과 같은 분위기라서 저는 너무 좋더라구요. ^^
마무리는 찌게 완전히 푹 삶아서 시원한 고기 곰탕을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너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도심에서 저렴하게 생선회에 소주한잔 할 수 있는 곳 서대문역 2002 포차를 소개 해 드렸습니다.
* 참조로 건물이 너무 오래 되어서 화장실이 조금 지저분 하니 방문 시에 미리 일 보시고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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