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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방학 숙제 중에 " 용돈 모으기 " 라는 숙제가 있더군요
신발장 정리 100원 안마해드리기 150원 심부름하기 100원 분리 수거하기 200원
약속지키기 200원 빨래하기 200원 등...
하루종일 후다닥 신발정리 " 엄마 100원 주세요"
막 등 드들기고 "100원" 정말 시원하긴 하데요 그래 아예 드러 누워 하라 했구요
지금은 저녁 먹고 빈둥 되더니 양말들 빨아 본다고 난리들이네요
남편이 어제도 술 먹고 아침에 오늘은 일찍 들어 올거라 해서
진짜 믿고 저녁을 했어요 한5시 정도에 불길한 전화벨이 ...
이젠 넘 지쳐서 화도 안 나더라구요
그래 우리끼리 맛있게 먹었죠
아가들이 좋아하는 고기를 떡하고 미니 파프리카하고 꽂아 오븐에 구워봤어요
잘 먹드라구요 파프리카까지...
도토리묵도 물(5)에 도토리가루(1)를 넣어 불에올려 저어서 만들어 보았구요
굴철이라 굴전도 조금 했고
후식으론 레몬쿠키와 선물받은 한라봉을 준비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