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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라서 주식인 눈이라는 빵을 엄청나게 사가더군요
윗사진중에서 오른쪽 하단 사진을 보시면 산에 눈이 아직 녹지 않은게 보이시죠. 테헤란은 시민들의 식수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눈은 여름 되기 전까지 녹지 않고 남아있다고 합니다. 서남아시아하면 대부분 사막을 떠올리는데 테헤란의 날씨는 한국과 비슷했습니다
히잡을 쓴 여자를 촬영하는 것은 금기시 되어 있는데 몰래 찍었습니다. 가이더 하신 기사님의 도움(?)으로 ...... ^^
이란에도 개방의 물결이 어김없이 밀려 오고 있었습니다. 풍기문란을 단속하는 경찰이 따로 있다고는 하지만 완벽하게 통제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얼마전 복장상태가 불량한 (타이트한 차림, 얼굴/머리가 노출되는 히잡) 2~300여명의 풍기문란 여성들을 검거해 가서 복장이 많이 보수화 되었다고 합니다. 이란에서 두바이로 돌아올때 비행기 안에서 히잡을 벗고 옷을 갈아입고 화장을 하는 여자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나이 많은 종교지도자들이 돌아가시면 이란도 확 바뀔 것 같네요. 30대이하가 인구의 70%라고 하니......
젊은이들의 애정표현도 한국하고 다르지 않고......
하나 얘기 하고 싶은거 테헤란은 차선은 있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습니다. 3차선에 4~5대의 차가 질주하고 있습니다. 전혀 양보도 없고 머리 먼저 집어 넣는 차가 우선입니다. 이란인은 상당히 느긋한 것 같은데 운전대만 잡으면 완전히 변해 버린다고 합니다. 이것도 한국하고 비슷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