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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출장을 다녀오는 길에 동료들과 식사장소를 정하다가 복날이 가까워 "닭"을 먹자는 의견이 많아서 "삼대농원" 찾았습니다. 여수에서 덕양으로 가다 보면 파인밸리 골프장을 지나 마을이 나옵니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셔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농원입니다. 최근 마을 입구에 굉장히 크게 식당을 지어 옮길려고 준비하고 있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현대식 건물보다 위 그림 같은 토속적인 분위기를 좋아하다 보니 약간 못마땅합니다.
닭 육회불고기를 주문하면 먼저 육회와 닭 껍질이 준비됩니다. 두어병 소주병을 비우고 나면 닭불고기가 준비됩니다. 예전에는 숯불에 바로 연기를 피워가면서 먹는 맛이 제맛인데 대나무 불판으로 바뀌면서 옛맛이 나지 않더라는게 중론입니다. 주인장에게 얘기 해 주면 기분 나빠할까봐 패스!
육회와 불고기는 4명이 먹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충분합니다. 식사를 주문하면 닭살을 바른 뼈로 우려낸 닭죽과 뼈가 나오는데 뼈에 약간 붙은 살을 발라먹는 것도 제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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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는 내일이 말복인 것으로 아는데 가족끼리 삼대농원에서 닭불고기를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니면 한산사 아래 닭집들도 많이 있는데 그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by 쌍둥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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