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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부터 심상치 않던 날씨는 여기가 제주도인지 아님 강원도인지 알쏭달쏭하게
눈발 확실히 뿌려주웠답니다 내심 동네산외에는 타보지 못한 전 속으로 캔슬되면...
하는 맘 절반 그래도 여기까지 눈꽃하나 볼려고 왔는데 꼭 봐야지 하는맘 반
날씨만큼 오락가락 했다죠 그러나 물러설 지인들이 아니죠 못따라오는 사람은 버리겠다는둥
갖은 협박과 함께 어리목입구쯤 도착했는데 체인을 감아야만 들어갈 수있다하드구만요
그 눈바람통에 체인감고 ...온갖 고생 ...
윗세오름 코스는 통제되고...아싸!!
딱 적당한 어승생악 코스로 등반시작 통제덕에 사람들 별로 없어 우리들 세상이였구요
펑펑 쏟아지던 눈발은 우리가 오를 때 잠깐 멈춰주고 중간쯤엔 예쁘게 간간이 내려주고
우리가 내려오자마자 세차게 내려 우리에게 행운임을 과시해 주었어요
평생에 기억남을 한컷을 제주도에 찍고 왔네요
정말 너무 아름다웠어요
저기 달려가는 연두색 등산복입은 아이가 태현이랍니다 정말 잽싸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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