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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종교 상식 "이슬람교"

by 쌍둥아빠^^ 2008.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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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에 대해서 서방의 시각으로 보아오다 보니 잘못 이해 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같은 뿌리라는 사실에 놀라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같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인데 서로 미워하고 배척하는지.... 십자군 원정부터 현재까지 너무나 많은 희생을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슬람교의 알라는 기독교의 하나님, 즉 야훼(또는 여호와)라 불리는 신과 동일합니다. 이슬람교, 기독교, 유대교는 모두 한 뿌리 종교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믿는 방식과 형태가 다를 뿐 세 종교가 믿는 신은 모두 같다는 것이죠.

세 종교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자손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자식이 없어서 하나님께 매일 기도를 했는데, 어느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본부인인 "사라가 아이를 가질것이다."라고 계시를 내려줍니다. 사라의 나이가 많아 임신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 아브라함은 몸종이었던 하갈과 혼인하여 이스마일을 낳게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본부인인 사라에게도 태기가 있어 자식을 낳게되는데 이가 이삭입니다. 후에 이삭은 유대민족의 조상이되고 유대민족에서 예수가 났고, 이스마일은 아랍민족의 조상으로 아랍민족에서 마호메트가 난 것이죠.  

유대교는 구약성서만을 인정하고 예수가 출현하고 쓰여진 신약성서는 인정하지않습니다. 예수가 신의 아들이며 메시아임을 부정합니다.
기독교는 구약성서와 신약성서만 인정하고 예수를 신의 아들, 인간을 구원하러 온 메시아로 여기죠.
이슬람교는 구약성서,신약성서를 모두 인정하고, 코란의 가르침을 따릅니다. 이슬람교에서 코란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은 이슬람교가 세 종교 중 가장 마지막에 생긴 종교이고, 따라서 하나님(알라)의 말씀을 가장 나중에 받았으므로 꾸란의 내용이 가장 참신하고 좋은 가르침이기 때문에 코란을 따르라는 주장입니다.

구약과 신약을 인정하는 것은 역시 하나님(알라)의 말씀이기 때문에 부정할 수 없는 사항이기도 하고, 이슬람교의 포용성을 보여주는 한 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예수의 존재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예수는 마호메트 이전의 선지자일 뿐, 신의 아들이나 메시아로 여기지는 않습니다. 쉽게 말해
예수라는 훌륭한 선지자가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를 신격화 시키는것은 인정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슬람교에서는 마호메트의 신격화 역시 금지되고 있습니다.

이슬람교는 보통 동방에서 <회교>라고 부릅니다.  구약성경의 모세 5서, 시편의 내용을 주축으로 종교 교리의 체계를 잡았으며, 신약의 복음서도 신의 계시로서 일부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약과 신약의 불완전한 신의 기록이므로 완전한 신의 기록으로서 <코란>을 제시합니다.

코란에서는 구약 성경의 예언자와 예수의 정통성도 인정하지만, 마지막 예언자로서 예수가 아닌 마호메트를 설정합니다.  무슬림(신자)들은 알라의 가르침 속에서 선한 행위와 가난한 자의 자선을 행해야 합니다. 그들은 승려계급도 없고, 예배 의식도 단순하나 하루 5번 메카를 향해 기도해야 하고, 일생에 한번 메카를 순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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