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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서울생활

by 쌍둥아빠^^ 2009.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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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서울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1/4일 오후부터죠. 같이 발령받은 2명의 동료와 두달에 110만원 하는 월세방을 계약했습니다. 방두개, 화장실, 주방이 있는 구조입니다. 생각보다 따뜻하고 직장과 걸어서 15분 거리라서 생활하기는 편합니다. 서대문 경찰청 뒤편에 위치하는데 기차길이 있다는 것을 생각 못하고 덜썩 계약을 했는데 밤에 기차 소리 때문에 약간은 힘듭니다

 
이곳에서 남자들 3명이 한방에서 눈만 부치고 살고 있습니다. 다른 방은 잡동사니 보관하는 창고로 이용하고 본사 생활 초짜들이라 열심히 업무를 배워야 하는 형편이라 밤늦게까지 일하다 보니....  ㅠ.,ㅠ  우리들끼리하는 말 "공장에 있을 때가 봄날이었다"

남자들 사는 집이 그렇듯이 우리 숙소도 옷걸이 즐비한 양복과 와이셔츠, 넥타이. 부엌을 차지하고 있는 빨래들. 그리고 먹다 남은 물병과 술병들..... 전형적인 홀애비들의 숙소 풍경입니다.

본사는 확실히 본사근무는 상당히 타이트하고 시간을 다투는 일들이 많네요.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다닥다닥 붙어있고 개인적인 공간이 전혀 없는 사무실 분위기. 뿐만 아니라 점심 먹으러 가면 식당에서 10~20분을 줄서서 기달려야 하고, 또 다른 손님을 위해서 바삐 먹고 일어서야 하고...... 아무튼 이렇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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