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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16

서울생활 1/5일부터 서울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1/4일 오후부터죠. 같이 발령받은 2명의 동료와 두달에 110만원 하는 월세방을 계약했습니다. 방두개, 화장실, 주방이 있는 구조입니다. 생각보다 따뜻하고 직장과 걸어서 15분 거리라서 생활하기는 편합니다. 서대문 경찰청 뒤편에 위치하는데 기차길이 있다는 것을 생각 못하고 덜썩 계약을 했는데 밤에 기차 소리 때문에 약간은 힘듭니다 이곳에서 남자들 3명이 한방에서 눈만 부치고 살고 있습니다. 다른 방은 잡동사니 보관하는 창고로 이용하고 본사 생활 초짜들이라 열심히 업무를 배워야 하는 형편이라 밤늦게까지 일하다 보니.... ㅠ.,ㅠ 우리들끼리하는 말 "공장에 있을 때가 봄날이었다" 남자들 사는 집이 그렇듯이 우리 숙소도 옷걸이 즐비한 양복과 와이셔츠, 넥.. 2009. 1. 15.
서울생활 시작하기...... 갑작스런 인사발령으로 서울생활을 내일부터 시작합니다. 아무리 인사발령이지만 준비할 시간을 주면 얼마나 좋아요. 1995년 1월 입사하여 고향여수로 발령 받은 후 14년간 공장에서만 생활했는데 주변정리할 시간은 주어야 하는 것 아닙니다. 작업복만 입고 살다보니 넥타이, 양복, 와이셔츠 준비할게 한두개가 아닌데..... 사실은 우리회사와 이란의 석유화학회사가 회사를 이란에 설립하면 거기에 가서 2~3년 근무하다 오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계획한데로 되지 않았습니다. 이란에서 근무하면 한국에서 근무하는 년봉의 2배를 주니 다녀올만 하죠. ^^ 최근 중동지역에 분쟁이 진행중이어서 본사로 발령 받은게 더 잘된 것 같기도 하고..... 내일부터 구정까지는 가족과 떨어져 서울에서 당분간 홀애비 생활을 해야 할 것 같고 .. 2009. 1. 3.
[서울] 세계문화유산 "창덕궁" 매년 방학이면 서울에 있는 고궁들을 찾아다녔는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을 빼 놓았더라구요. 방학도 얼마 남지 않아서 아이들과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다른 고궁과 다르게 문화제 안내요원의 안내를 받으며 정해진 시간에 관람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안내를 받으면 문화재를 감상하니 훨 좋더라구요. 각 건물들의 용도, 유래들을 알게 쉽게 설명해 주어서..... 남자 안내원이었는데 참 좋은 분을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일반관람코스는 (돈화문-> 금천교-> 인정문/인정전-> 대조전 -> 부용지/부용전-> 영화당(휴식)-> 불로문 ->애련지/애련정 -> 어차고 -> 금천교 ) 약 2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오후 1시에 관람했더니 태현이 가윤이 얼굴이 벌게져서 안스러웠습니다. 엄청 더웠습니다. 가을에 관람하시는게 제.. 2007. 8. 26.
[서울맛집] 종로2가 대구찜 "남원집" 지난달 참 오랜만에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교육출장을 핑계로 상경하여 몇몇 친구들을 종각으로 소집했습니다. 술친구들이죠 ^^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가 낙점된 곳이 바로 "남원집"입니다 제일은행 본점 뒷골목, 박문각 출판사 옆의 허름하고 비좁은 술집이지만 골목 전체가 이집 마당이죠. 어둑어둑해지면 서울의 주당들은 다 모이는 것 같습니다. 뒷골목으로...... 먼저 문어를 주문하여 두어병 비우고, 대구찜을 시켜서 또 두어병을 비웠습니다. 문어는 바닷가 여수의 문어보다 물이 좋았습니다. 적당히 삶아서 야들야들하고, 대구찜은 소주먹는 하마였습니다. 가격도 그리비싸지 않더군요. 기억엔 4만원정도 드리고 나온것 같은데 아무튼 제가 계산하지 않아서 정확히 모르겠네요 ^^;; 그런데 쌍둥아빠는 이런 분위기를 넘 좋아하는데.. 2007.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