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1 축구강국만을 위한 월드컵인가? 월드컵은 과연 누구를 위한 축제인가? 전세계 국가들이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인가. 아니면 축구 강국, 혹은 FIFA 권력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에 변질된 오래인 정치적 게임에 지나지 않는가? 전세계 축구팬들을 6월의 광란속에 매료시켜왔던 독일월드컵이, 최근 대회의 수준과 도덕성과 관련하여 잇단 물의를 불러일으키며, 지구촌 최대의 축구축제로서의 명성이 빛바랠 위기에 처하고 있다. 이변없는 월드컵, 저득점에 '지키는 축구' 일색으로 흥미반감 이번 월드컵은 그야말로 이변없는 대회로 불릴 정도로, 강팀들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각 조별예선에서 톱시드 국가들이 한 팀도 빠짐없이 16강에 진출했고, 토너먼트에 들어서도 독일,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 유력한 우승후보들이 승승.. 2006.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