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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가 아구찜으로 유명하긴 한데 "해물찜"은 처음이었습니다. 직장 동료들과 오랜만에 소주한잔하려고 찾은 집인데 2만원(중) 1접시를 주문해서 소주를 4병 이상 비운것 같습니다. 원래 아구찜은 아구는 없고 콩나물만 있지요. 그런데 해물찜에 각종 해물(조개류, 오징어, 문어, 꽃게, 새우, 미더덕, 소라) 등이 엄청나게 들어 있어서 술안주로 좋더군요. 콩나물은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식사로 그만입니다.
해물찜이 나오면 누구나 입이 떡 벌어집니다. 양의 풍부함에 모두들 만족하는 분위기죠. 그렇다 보니 저녁 7시쯤 되면 아구명가에 자리가 거의 없어집니다. 입맛이 없을때 뭔가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을때 권합니다.
해물찜도 유명하지만 아낙찜, 아구대창찜도 맛있습니다. 사진 윗쪽 오른편이 2만원짜리 대창찜입니다. 대창이 수입산이 아닌 국산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주인장 말에는...... 수입산은 대창이 엄청 크다고 합니다. 아구명가 대창은 아주 작더군요. 맛있습니다.
즐비한 소주병을 보세요 ^^;; 원래 이렇게 많이 술을 먹지는 않는데......
여천 학동 사거리 여수시 교육청 정문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by 쌍둥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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