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도 복잡하고 어딘가로 떠나 힐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직장동료들과 겨울 지리산 산행에 도전하였습니다. 겨울엔 주능선(노고단 ~ 천왕봉) 코스는 겨울 산행이 불가하여 지리산 북측 능선코스 (정령치 ~ 바래봉)을 산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당초에는 정령치 휴게소에서 시작하여 운봉마을로 하산하는 코스(파랑점선 코스) 였습니다. 하산 코스라서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당일날 아침 도로 통제가 되어서 정령치 휴게소로 이동이 불가해 졌습니다. 

 

그래서 운봉용산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바래봉, 팔랑치, 부운치, 세동치를 거쳐서 남원쪽으로 하산하는 코스 (약 6시간 30분, 10km)를 선택하였습니다. 하산코스가 아니라 조금 힘듭니다. (빨강점선 코스)

 

 

 

 

아직 지리산은 몇주전 내린 눈이 입구부터 남아 있습니다. 힘들다기 보다는 눈을 밟으며 기분 좋은 산행을 시작합니다. 운봉에서 바래봉까지는 2.5km 정도 오르막 입니다. ^^ 초행자들은 힘든 코스죠. 그렇지만 넓은 신작로 같은 길이라서 쉬엄쉬엄 산행하면 오를만 합니다.

 

 

 

 

 

 

 

첫번째 쉼터는 바래봉아래 헬기장. 저 아래 운봉마을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가져온 생선회와 솔잎주로 가볍게 한잔하였습니다. 역시는 산행은 음주 산행이 ~~~ ^^

 

 

 

 

능선은 눈이 녹아서 질척거리고, 음지는 눈이 녹지 않아서 쌓여 있습니다. 바래봉부터는 계속해서 능선을 따라 정령치 방향으로 쉼없이 오릅니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다리가 퍽퍽하네요 ^^

 

 

 

 

 

 

팔랑치에 오르니 점심 때가 되어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정상에서 먹는 농어, 광어회 쥑입니다. 전투식량으로 따뜻한 점심까지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요즈음 전투식량은 예전 것 보다 작고 경량화 되어서 유용합니다. 줄만 쭉 뽑으면 자동으로 발열되네요

 

 

 

 

 

식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됩니다. 눈이 많아서 아이젠을 착용했는데 두번이나 미끄러져 넘어졌습니다. 중간에 경고표시 섬뜩하네요 ^^ 탐방로 밖으로 산행 절대 금지 입니다.

 

 

 

 

 

 

 

 

 

 

세동치까지 올라 왔습니다. 드뎌 하산이네요 상당히 힘든 코스이니 반대방향으로 산행을 추천해 드립니다. 학생교육원까지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한참을 내려 갑니다. 피로가 확~ 몰려옵니다. 추위에 6시간 동안이 산행하니 많이 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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