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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남산 가을산책 1 작년 가을에 Diane과 남산 산책 다녀온 것이 있네요. 조만간 정동길에 단풍나무가 노랗게 물들고, 남산 산책로에도 단풍이 발갛게 물들텐데 자동차는 집에 두고 버스를 타고 느긋하게 걸어 보시는 것 어떨까요? 서울역사박물관에 내려서 경향신문쪽으로 정동길을 따라서 걸었습니다. 주중에는 직장인들 때문에 정신이 없는데 의외로 주말에는 별로 붐비지 않습니다. 북촌이나 삼창동 보다 한가해서 가을을 즐기기 좋습니다. 정동길에서 한국은행 앞을 지나서 남산 3호 터널쪽으로 걸어서 남산으로 오릅니다. 남산 3호터널 옆에 위치한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여 힘들지 않게 남산으로 올랐습니다. 엘레베이터 안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사람보다 많네요. 한참을 기다렸다고 탔습니다. 기다리기 불편하시면 계단도 있으니 계단을 이용하시는 것도 .. 2015. 9. 20.
[서울맛집] 연남동 "해달밥술" 퇴직하신 선배님과 오랜만에 홍대 앞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마땅한 곳이 없었는데 선배가 추천하신 해달밥술, 블로그를 뒤져 보니 요즈음 한참 뜨는 연남동에 위치해 있네요. 맛집 평가도 좋은 것 같고.... 연남동 HOT 한 곳이라 그런지 술집 분위기도 모던 합니다. 그러나 안주류는 제가 좋아하는 남도식 입니다. 먼저 카스와 처음처럼(카스처럼)을 섞어서 소맥 폭탄 한잔하였습니다. 기본 안주를 먼저 내어 주시는 배려... 짱 입니다 본격적으로 안주들이 나옵니다. "해달밥술"의 특징은 1인 17,000원에 그때 그때 마다 나오는 음식들이 안주로 서비스 되기 때문에 안주 주문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홍대 앞 물가를 고려 할 경우 이정도 가격에 이 정도 안주면 굿이죠 ^^ 분위기는 도시적이면서 안주는 남도식인 .. 2015. 9. 20.
[전주맛집] 전북 완주 소양 "황금연못" 전라북도 전주는 옛부터 비빕밤 뿐만 아니라 맛있는 먹거리로 유명하지요. 오늘 소개할 맛집은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송광사 절 옆에 위치한 연잎밥 한정식 전문점 "황금연못"입니다. 전주 시내에서 가깝고 송광사 입구는 벚꽃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드라이브하기도 아주 좋습니다. 송광사에서 고산 휴양림으로 넘어가는 드라이브 길도 아주 좋습니다. 입구에 각종 양념류를 보관하는 장독대들이 정겹게 맞아 줍니다. 한정식 전문점인데 장독들이 즐비하니깐 어쩐지 건강한 음식이 제공될 것 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식당으로 들어 섰습니다.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1인 기준 18,000원 연잎맛 정식을 주문하였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음식들이 정성스럽게 서비스 됩니다. 맛깔스럽고 맛있습니다. 한상 거하게 대접 받는 기분입니다. 반찬만 .. 2015. 9. 20.
[산행기] 장성 백암산 백양사 단풍 가을 단풍구경은 역시 백양사, 내장사, 강천사 입니다. 내장사가 단풍 관광지로 제일 유명하지만 백양사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백양사 단풍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백양사 뒷편 백학봉에 위치한 약사암까지 다녀오는 것 입니다. 약사암에 올라 백양사 경치를 즐기는 것 강추 합니다. 주차장에서 약사암까지 쉬엄쉬엄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됩니다. 백양사는 환양선사가 절에 머물면서 염불을 하자 흰 양들이 몰려오는 일이 자주 일어나자 이를 보고 사찰이름을 백양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합니다. 백양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개천을 따라 백양사까지 이어진 숲길을 걷습니다. 작년 11월경에 다녀왔는데.... 아침 찬바람과 함께 풀냄새가 아주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 줍니다. 백양사에는 감나무가 많습니다. 단풍과 감나.. 2015. 8. 30.
[서울맛집] 중림동 닭도리탕, 닭꼬치 "호수집" 회사 근처 "중림동"에는 맛집이 몇군데 있는데 현대수산(http://twinswow.tistory.com/2692949 ), 중림장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mdtn880208&logNo=220417935971 ) 그리고 오늘 소개 해 드릴 "호수집" 입니다.(중림동 약현성당 입구 옆) 퇴근하고 바로 찾았는데 벌써 식당 주변은 인산인해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오래 기다리지 않고 호수집 처마 밑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2명이 닭도리탕 소 17,000원, 닭꼬치 4 꼬치(꼬치당 1,500원) 를 주문했습니다. 3명이면 닭도리탕 중, 4명이면 대를 주문하면 될 듯 합니다. 닭꼬치는 1인당 2개 이상 주문 받지 않습니다. 워낙 인기가 있어서.... 공급을 제대로.. 2015. 8. 30.
[여수맛집] 소호동 "송소횟집" 가을 전어의 계절이 왔습니다. 늦여름부터 시작한 전어는 가을에 정말 맛있죠. 기름지고 고소해서 전어무침, 전어회, 전어구이까지 다양한 요리로 맛볼수 있지요. 과거에는 전어는 구이 정도로 요리해 먹었는데 언젠가 부터 회로 먹기 시작하면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지요. 여수에서 전어요리는 소호동 쪽이 발달해 있습니다. 대풍마차가 가장 유명하긴 한데 저는 소호동 끝에 위치한 "송소횟집"을 자주 찾습니다. 선착장에 붙어 있는 횟집이라서 경치도 좋고 한적해서 가을에 자주 찾아 옵니다. 한상에 8만원 전어요리를 주문햇습니다. 기본 반찬이 15가지 정도 됩니다. 괜찮죠 ^^ 먼저 전어회가 서비스 됩니다. 전어가 기름지고 맛있게 보입니다. 상추에 싸 드셔도 좋지만 양파에 싸드시는 것도 아주 맛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2015. 8. 29.
[안동맛집] 안동찜닭골목 "신세계 찜닭" 안동에 왔으니 안동찜닭은 꼭 시식하고 상경해야 할 것 같아서 안동구시장에 위치한 찜닭골목을 찾았습니다. 골목 전체가 찜닭 식당들이 즐비해서 들어서자마자 더운 열기가 시장 가득합니다. 안동인데도 경상도 말씨는 들리지 않고 서울사람들만 가득하네요 ^^ 안동찜닭 골목에서 그래도 깨끗한 식당을 섭외하다가 "신세계찜닭"으로 결정, 내부 청결하고 깔끔한게 마음에 드네요. 식당 안 내부도 시원하니 괜찮습니다. 찜닭 大를 주문 하였습니다. 먹성 좋은 우리 가족 4명이 식사하는데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반찬은 단무지 이외는 없습니다. 인심 참 박하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엄청난 양의 찜닭이 서비스 됩니다. 서울 찜닭 집에서 먹어 보던 맛보다는 좋은 것 같습니다. 깔깔하니 짭조름 한 것이 쉴사이 없이 먹히네요. 한참을 먹고 나.. 2015. 8. 5.
[경북 안동] 하회마을 경상북도 안동의 하회마을을 언젠가 부터 다녀오고 싶었는데 기회를 갖지 못하다가 이번 여름휴가를 계기로 다녀왔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기대에 못미치지만 주변 자연환경은 정말 좋네요. 마을 주변을 따라 낙동강이 흐르고 주변을 둘러싼 숲길이 정말 장관 입니다. 하회마을 투어 코스는 관광안내도에 따라서.... 주차장에서 우리 일행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하회장터 입니다. 갖가지 기념품과 안동 간고등어, 안동찜닭을 드실 수 있는 식당들이 입점 해 있습니다. 하회장터를 지나서 매표소에서 입장료 구매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하여 셔틀버스를 타고 약 2Km 가량 하회마을로 들어갑니다.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숲길을 따라 하회마을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날씨가 덥지 않을 경우 추천합니다. (도보로.. 2015. 8. 5.
[서울맛집] 강서구청 "한가네" 닭갈비 강서구청 먹자골목에서 닭갈비가 가장 맛있는 식당을 소개합니다. 저녁 한창 때는 줄을 서서 기다려할 정도로 손님으로 북쩍거립니다. 저희 일행도 30분을 기다렸다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보통 닭갈비점과 같이 상차림은 평범합니다. 닭갈비를 초벌구이 해서 내어 놓기 때문에 굽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숯불에 굽기 때문에 불맛 때문인지 입맛을 더 당깁니다. 기름기가 좔좔 ~~. 서비스할 때는 닭살을 잘 발라서 초벌구이하여 가지런히 내어 놓습니다. 식당입구에서는 닭갈비를 초벌구이를 합니다. 그래서 닭갈비 굽는 냄새가 주변으로 진동하게 되는데 이것 때문에 닭갈비점을 찾는 손님이 많은 듯 하긴 합니다. 손님 유인효과도 있고 정성스럽게 손님께 서비스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손님은 대부분 젊은층들이 많습니다.. 2015. 8. 3.
[이포맛집] 여주 "천서리 막국수" 여주 이포보 수변공원에 놀러 갈때면 언제나 들리는 곳 "천서리 막국수"를 소개 합니다. 이포대교 근처에 위치한 천서리 막국수촌(홍원막국수, 강계봉진 막국수, 제일막국수 등)에 위치해 있는데 그 중에 제일 유명한 곳 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방문했다고 하네요. 좌측편이 원래 식당인데 워낙 유명세를 타서 새로 넓게 지었다고 합니다. 오른편에 이명박 대통령 방문 기념비까지 ㅋㅋㅋ 좀 웃겼습니다. 막국수를 주문하고 곁드려 수육을 주문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수육을 아주 좋아한답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수육을 함께 나온 백김치에 싸서 한입 먹으면 정말 일품입니다 (한접시 14,000원) 백김치 압권인데 새콤달콤시큼한게 폭풍흡입케 하네요. 백김치 한접시 더요 막국수는 비빔막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비빔이지만 .. 2015. 8. 3.
[서울맛집] 이태원 중식당 "마라" 요즈음 이태원으로 자주 진출하게 되는데, 전통 중국요리하는 곳이 없나 블로그를 뒤지다가 발견한 "마라"라는 중식당을 소개합니다. 이태원역 보다는 한강진역에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리움 미술관 근처) 마라[麻辣]는 중국어로 '매운, 매운 맛'을 뜻한다고 합니다. 식당의 메인 메뉴는 마라샹궈(麻辣香锅) 입니다. 그런데 마라상궈를 먹지 않지 않고 훠궈를 주문하기로 하였습니다. 훠궈가 입맛에 더 맞을 것 같아서.... 매운맛, 맵지 않은 맛 두가지로 저는 맵지 않는 맛에 입맛에 맞는 것 같습니다. 매운맛은 아주 향신료 향이 강해서... 마라의 추천할만 한 것은 "꿔바로우" 입니다. 찹쌀가루로 돼지고기 피를 입혀서 튀긴 것인데 바삭졸깃해서 식감이 아주 좋은데... 간장, 식초, 설탕으로 소스를 만들어 새콤달콤.. 2015. 7. 31.
[서울맛집] 정동길 "졍동국시" 칼국수 퇴근하는 길에 배도 고프고 저녁시간도 훌쩍 넘긴 터라 회사 근처 맛집에서 식사할 곳을 찾다가 조금 걸어서 정동길 끝자락(덕수궁이 초입일 경우, 서울역사박물관쪽에서 오시면 정동길 초입이 됨)에 위치한 "졍동국시"에서 칼국수로 저녁을 해결하기로 하고 방문. 졍동국시는 경향신문 건물 오른쪽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사진처럼 지하계단으로 내려 오셔야 합니다. 예전에는 1층에 위치해 있었던 것 같은데..... 지하로 옮겼네요. 졍동칼국수와 만두를 주문하였습니다. 여기 칼국수는 일반적인 칼국수와 달리 "사골국물"로 만들기 때문에 처음 드신 분들 입맛에는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해물칼국수를 좋아하시는 분은 싫어하실 수도....) "김치맘껏 드세요"라는 안내 처럼 약간 심심하기 때문에 김치가 많이 먹히는 칼국수 입.. 2015. 7. 26.
[강화맛집] 강화군 길상면 "강화곤드레밥" 요즈음은 매주 주말이면 강화도에 갑니다. 강화도가 위치적으로 강서 서식지에서도 가깝지만 강화도 선원면에 위치한 "참숯가마"에 가서 힐링하기 위해서.... 숯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이 건강에 아주 좋다고 해서.... 자동차로 왔다갔다 2시간 정도이지만 드리이브 겸해서 다녀오기 아주 좋습니다. 이번주도 숯가마에 들렀다가 귀가하는 길에 점심을 먹을까 맛집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시골스러운 분위기와 정갈함이 함께 있는 강화도 길상면(초지대교에서 가까움)에 위치한 "강화 곤드레밥" 곤드레밥과 나물들이 너무 맛있네요 ^^ 식당 건너편에는 "매화마름"이라는 유명한 카페도 위치해 있고, 들어오는 길은 좁지만 넓다란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하네요. 아래 사진은 건너편 "매화마름" 전경입니다. 저희는 굴비.. 2015. 7. 26.
[서울맛집] 중구 다동 서울식 추어탕 "용금옥" 최근에 중구 다동 서울시청 근처의 오랜된 노포를 찾아 다니는데 얼마전에 다녀 온 서울식 추어탕 맛집을 소개 해 드립니다. 보통 추어탕은 남원식이 유명한데 서울식 추어탕은 저도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여름이라서 서울광장 잔디밭이 시원스럽습니다. 용금옥 기본 반찬은 보통 추어탕식당 보다 충실한 것 같습니다. 서울식 추어탕 = 추탕을 주문하였습니다. 남원식은 시래기 된장국에 추어를 갈어 넣는 방식인데 서울식 추탕은 흡사 육계장 비슷합니다. 특이하게 설렁탕 처럼 국수가 함께 같이 나오네요. 유부까지..... 일단 국수를 말아서 국수부터 시식, 색다른 맛이 나네요 ^^ 건데기 버섯, 숙주 나물이 부드럽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한그릇을 다 비웠습니다. 아주 오래된 노포의 모습이 입구부터 (since 1932) .. 2015. 7. 4.
[서울맛집] 서울시청 "이북만두" 서울시청 옆의 맛집들을 검색하다 어렵게 찾은 김치말이국수 맛집 "리북만두" 어렵게 찾았는데 식당 위치(서울광장에서 500미터)도 도로가에서 찾아 볼수 없이 골목 아주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블로그들에서 말하는 명성처럼 오래된 식당의 풍경을 보여줍니다. 아주 정갈하게 잘 관리된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맛을 강력 추천할 정도의 맛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의 주관적 견해이오니 다른 분들의 의견도 참고하시길...) 날씨가 더워서 김치말이국수(8,000원)와 김치말이밥(8,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식사가 약간 부족할 것 같아서 접시만두(9,000원)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착하지 않습니다. 이북만두 가게라 만두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당랑 4알이 커다란 접시에 덩그러니... 2015.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