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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따끈한 차 마시며 수다떨기 참 좋은 계절이죠
차 담아 진열하면 뿌듯한 게 부자가 된 기분이 든답니다
올해는 작년 유자차가 조금 남아 생강차 모과차 레몬차만 담궜구요
진짜 꿀도 한병 차를 위해 마련해두고....
양은 대폭 줄여서 조금씩만....한해만 먹을려구요
생강은 재래시장서 제철에 달랑 3000원 어치 사서
고무장갑끼고 문질러 껍질벚겨 채안썰고 둥글둥글 썰어 흰 설탕에
재 두웠다 작년 유자차랑 같이 끊였더니 맛이 좋아 자주 먹었구요
레몬차는 롯데마트 sale때 3개들이 980원짜리 5 케이스 사서 동그랗게 슬라이스해
두통 담아 아이들 유치원에 한통 선물로 한통 보냈답니다
모과차는 담궈 볼까 말까 망설이다 뒤늦게사 마트에서 2개 사다
대충 썰어 담궜는 데 잘해볼려는 사심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
맛이 좋은 거 있죠 ^ ^
Tip은 초록빛을 띤 모과는 몇일 뒀다 노랗게 잘 익어 담구면
더욱더 맛 있답니다 겉 표면이 끈끈해지거든요
제일 좋아하고 자신있는 차이기도 하답니다
모과를 8등분 하고 씨를 도려낸 후 썰어 설탕에 버무려 켜켜이 넣으며
설탕을 뿌리면 됩답니다
꿀 넣어 끊여 마시려고 설탕을 조금 넣었더니 금새 익었네요
이번 겨울엔 Diane카페 메뉴판을 제작해 볼까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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