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직장동료들과 회사 근처 족발에 소주한잔했는데 너무 맛있는게 아닙니까. 식당 밖에서 손님들이 기다리길래 얼마나 맛있어서 그러나 다른 손님들처럼 기다려 먹었습니다. 보통 족발과는 차원이 다랐습니다.

그래서 얼마전 시청앞에 가족들이랑 외출한 길에 족발을 먹어주러 다시 찾았습니다. 토요일 오후인데도 식당안이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간신히 자리를 잡아 족발 大를 시켰습니다. 족발이 나오기 전에 떡만두국이 나오는데 배고픔도 달랠수있고 나중에 족발의 느끼함을 제거해 주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마늘.식초,설탕으로 아주 시큼하게 만든 양념장을 양배추와 버무려서 족발을 먹어주면 이 또한 압권이죠.

아이들은 껍질은 싫어하고 살을 좋아하는데 저는 야들야들 쫀득쫀득한 껍질과 뼈에 붙어있는 젤라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살들 무척 좋아해서 모두 제 차지죠. 그것들만 해치워도 배가 불러서..... 4인가족이 먹고 남아서 포장해왔습니다. 포장도 아주 예쁘게 기분좋게 잘 해 주시더군요. Diane도 만족 ^^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다고....

찾고 싶은 분들은 서소문 놀부만두를 찾으시면 됩니다. 간판하고 전화번호의 식당 명칭이 달라서 헷갈리는 분들이 많으실것 같아요. 덕수궁이나 시립미술관에 가족끼리 나들이 하시고 난 다음 코스로 적당한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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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brellia 2009/06/29 16:52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다음번 친구들과 이곳에서 술한잔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냠냠 ^^

  2. navoo 2009/07/03 16:06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오래간만입니다.
    서울가셔서도 여전히 맛을 찾아 다니시군요..
    오후 시간인지라 이전에 올리신 글까지 보니 배가 고파오네요.
    아. 제가 예전에 잠깐 서울에 있을때 맛있는 집이 하나 있는데 시간 되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불광시장 쪽에 '풍년명절'이라고 함경도쪽인가 정식인데. 가본지 워낙 오래되서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가끔식 맛집 소개글에 올라오곤 하더라구요...


아이들은 학교가고 저는 공동연차일이라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Diane이 가고 싶어하는 곳을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의 코스는 정동길(덕수궁 돌담길)을 한가로이 걸어보고 방산시장, 광장시장 둘러보기 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 앞에서 버스를 내려서 이화여고, 정동극장, 정동교회,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으로 이어지는 산책코스를 걸었습니다. 가끔 점심 식사하고 산책하는 곳인데 평소 때는 많은 직장인들로 북적이지만 오늘은 평일 오전이라서 한가합니다. 왜 젊은 사람들이 데이트코스로 정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르누아르 작품 전시회가 시립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는데 다음에 아이들이랑 같이 오려고 오늘은 패스.

 
다음 코스는 포장지 전문시장 을지로 4가의 방산시장을 찾았습니다. 정말 다양하고 예쁜 포장지들이 수 없이 많습니다. 멋지게 포장재를 디자인해서 판매하는 것도 괜찮은 사업거리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는 제과제빵재료를 판매하는 곳도 여러군데 있어서 아기자기한 것들 좋아하는 여성들이 많이 찾더군요.


방산시장과 광장시장은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습니다. 청계천을 복원하면서 잠실에서 물을 끌어와 거꾸로 물이 흐르도록 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어서 신기하더군요. 일부러 키운 것인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인지 신기합니다.


광장시장에는 특별한 목적은 없었고 마약김밥 때문에 찾았습니다. Diane은 오랜만은 외출인데 김밥 한줄로 끝내려고 한다고 불평이지만 그 맛이 어떤지 적극적으로 찾아 다닙니다. 마약김밥의 명칭은 얼마나 맛있던지 마약처럼 계속 생각이 난다고 해서 생겨난 이름이라고 하네요. 광장시장은 빈대떡으로 유명한 먹거리 거리가 있습니다. "순희네 빈대떡"이 이곳에서는 으뜸이라고 합니다. 빈대떡 진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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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brellia 2009/06/22 14:1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낯익은 곳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광장시장에서 이것저것 먹고 싶어지네요.
    동선을 따라가다보니 다리 좀 아프셨겠다 생각이...^^;;



금요일 저녁을 먹고 회사근처 "서울광장"으로 산책을 했습니다. 시민에게 개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전까지 차벽으로 둘러싸여 흉물스럽던 서울광장이 한가하게 잔디광장을 즐기는 사람들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보기 너무 좋습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저 처럼 직장동료끼리 너무 즐거워합니다. 진작 개방을 하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시민들이 분노해야지 의사전달이 되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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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a Terre 2009/06/08 18:06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여기가 어디에 있나요?
    아주 멋진데요.

  2. BlogIcon Abrellia 2009/06/22 14:11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내 땅에 내 맘대로 들어가지 못하니 현 정부로 인해 일제강점기를 경험하고 있는 것 같단 생각을...

    • BlogIcon 쌍둥아빠 2009/06/22 22:2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집회와 결사의 자유는 어떤 이유로든 강제할 수 없습니다.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단지 불법시위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막고 통제하고 억압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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