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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5 07:46
예전에 80년대 후반 대학 다닐 때의 서울보다 지금의 서울이 더 깨끗하다는 느낌을 요즈음 자주 갖습니다. 특히 가을 날씨는 더 깨끗하고 청명한 것 같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산행이 최고죠.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산행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이웃의 추천으로 김포 끝단의 문수산으로 정하였습니다. 가까이에는 수산물이 풍성한 대명항도 있으니 산행 후 자연산 생선회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문수산은  강화도를 염하강 사이에 두고 위치한 나즈막한 산입니다. 이곳에는 강화도의 입구를 지키던 산성인 문수산성이 있고 그 이름의 유래가 된 문수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우리 가족들의 저질 체력을 고려하여 산행코스는  문수산 산림욕장 -> 전망대 -> 삼거리 -> 문수산 산림욕장으로 돌아오는 약 2시간 코스를 잡았습니다.


문수산 산림욕장 초입에는 문수산성을 일주하는 등산객들이 많아 갓길에 차량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곧장 지나가 산림욕장으로 향하면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비는 종일 주차 1000원 저렴하죠 ^^ 초입에 주차하지 마시고 산림욕장 쪽으로 좀 더 올라오셔도 주차할 곳이 많습니다.  주차장에는 각종 산나물 등을 파는 좌판이 있는데 가격이 아주 저렴하니 이용해 보시길....


산림욕장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산림욕은 산행 후에 하기로 하고 곧장 등산을 시작합니다. 산림욕장을 한바퀴 산책 삼아서 휙 돌아보고 전망대를 향해 나무계단(2)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나무계단 끝단 (3) 부터 전망대(4)까지는 경사가 심한 자갈 돌밭이라서 등산화도 신지 않고 올라온 가족들이 모두 짜증입니다 ㅡ,.ㅡ;;


산림욕장과 정상 표지판(3) 부터 전망대(4) 까지는 약 30분 소요되며 가파른 능선길 이기는 하나 전망대에 오르면 경치가 너무 좋기 때문에 산행의 어려움은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 결국 아들녀석과 저 둘은 전망대까지, 모녀는 전망대 100m를 놓아두고 하산 ^^;; 

오늘 산행은 산림욕장 (1) -> 나무계단 (2) -> 전망대 (4)  왕복 총 소요시간 1시간 40분. 전망대에 올라서면 좌측하단 쪽으로 강화대교가 눈에 들어오고 염하강, 강화도의 너른 들판이..... 우측 상단으로 북녘 땅까지 한눈에 들어 옵니다. 북넠 땅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으시 분들은 근처 애기봉을 찾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산림욕도 하고 아이들은 계곡에서 물장난.... Diane은 산림욕장 벤치 누워서 편안한 시간을....  다음번에는 이번 산행을 거울 삼아 좀 더 준비해서 산행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산림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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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8 23:12
거의 인생의 대부분을 여수에서 살다가 2009년 상경하게 되었는데 보금자리로 잡은 곳이 강서 염창동입니다. 한강이 바라보이는 한강변으로.... 그래서 자주 한강변을 산책합니다. 염창동에는 한강으로 진출하는 2개의 나들목이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호텔 뒷편 경인양행 앞 건널목, 강서 강변성원 아파트 뒷편 염창나들목) 저는 염창동 둘레길과 연결되어 있는 염창나들목을 자주 이용합니다. 


산책을 위해서 염창동 둘레길(일반적인 둘레길은 아니고 그냥 올림픽대로 방음벽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이 시작되는 한강 동아2차 아파트와 현대1차 아파트 사잇길로 들어섭니다. 들어서자 마자 "염창정"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양한 운동기구를 이용해서 산책을 위해서 몸을 풀고....염창나들목을 향해 갑니다.


염창동 둘레길이 끝나는 토끼굴 입구에는 베스티아라는 휘트니스 센타가 있고, 염창동 나들목과 연결이 됩니다. 염창나들목은 산책과 사이클을 즐기는 분들을 배려해서 예쁘고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끔 무서운 속도로 사이클을 타고 나들목을 드나드는 분들이 있는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염창 나들목을 나와서 성산대교까지는 약 3.5km, 한강시민 공원까지는 약 4km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이곳 한강시민공원은 선유도와 연결되어 있고 체육시설, 편의시설이 있어서 주말에는 많은 분들이 찾습니다. (주말에 주차비 무료)


한강시민공원에서 잠깐 휴식하고 다시 염창 나들목으로 방향으로 되돌아옵니다. 최근에 낚시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어요. 날씨도 선선해 지고.... 잡히는 어종을 보면 떡붕어, 잉어가 주로 올라오는 씨알이 놀랍게도 큽니다. 산책할때 마다 떡붕어를 잡아 올리는 것 보면  조황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안양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 특히 강태공들이 많으십니다.


잡아 올리신 고기는 떡붕어 씨알이 제법 큽니다. 근데 붕어찜 같은 것 해서 드실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  다시 산책 얘기 염창나들목에서 자양대교 남단까지는 약2km 정도 됩니다. (약 30분 소요)

[한강변 산책코스] 염창나들목 - 성산대교 - 한강시민공원 - 염창나들목 -가양대교 - 염창나들목 (총 12km, 소요시간 3시간) 주말에 가족들과 사이클 또는 산책을 즐기실 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한강사진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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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4 19:53
최근에 관악산을 자주 찾게 됩니다. 다양한 산행코스 때문인지 관악산은 갈때마다 새로운 것 같습니다. 오늘의 산행은 과천청사에서 자하능선을 따라 연주대에 올라 사당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산행코스] 과천종합청사 - 자하능선 - 두꺼비바위 - 연주암 - 연주대 - 관악문 - 헬기장 - 국기봉전망대 - 남현동 (5시간)




4호선 과천종합청사역 11번 출구를 통해서 나오면 "스타벅스"가 나옵니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만나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만나는 분들은 대부분 양천향교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산행은 자하능선, 케이블카 철탑을 따른 산행하는 것입니다. 약 2시간 가량 암릉을 따라 오르다 보면 거북바위가 나오면 연주암 근처까지 오른 것 입니다.


여섯번째 철탑 이정표 삼거리가 나오면 오른쪽 방향으로 하산, 연주암이 코 앞 입니다. 자하능선은 건너편 용마능선보다 능선이 가파르고 암릉지대라서 산행이 더 힘들었습니다. 연주암에는 토요일이라서 많은 산행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연주암에서 휴식을 취하고 연주대로 향합니다.


연주암에서 연주대까지 산행은 언제나 힘듭니다. 위험한 산행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연주대에 오르면 다시 하산하여 우회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연주대를 넘어서 사당으로 하산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위험구간이 많아서 여성분들이나 어린아이들이 산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하산하다 실수하여 굴러는데 일주일 지났지만 상처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산행 조심하시길.... 관악문을 지나면 위험구간이 거의 끝납니다. 사당능선을 따라 하산은 지루하지만 평탄한 구간이라서 힘들지는 않습니다. 초보산행인들은 사당에서 연주대를 왕복하는 코스를 산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당능선을 따라 하산하다가 오늘은 국기봉 전망대로 우회하는 코스로 하산했습니다. 기대를 전혀하지 않았는데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가파른 계단길이라서 오르기는 쉽지 않지만 하산하는 것은 시원한 전망 때문에 산행의 피로 확 씻어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산행은 다른 산행보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초보 등산객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은 구간이지만 산을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코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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