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설악산 "공룡능선" 당일치기 종주 :: 2017.07.17 07:39

중년의 회사 동료들(7명)이 의기 투합하여 설악산에서 악명높기로 유명한 "공룡능선"을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전문 산악인도 아니고, 주말 등산을 즐기는 이들도 아닌데...  무모한 도전이지만 지금가지 않으면 가보지 못할 것 같아서 과감히 도전!!!  

 

7명이 스타렉스(30만원)을 렌트해서 서울에서 새벽 출발, 소공원에 오전 7:30분 도착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등산코스는 소공원~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약 20KM, 예상소요시간 12시간 / 실제로 13시간 30분)

 

 

 

 

설악산 신흥사를 지나서 비선대로 향합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산행 초입이라서 여유도 있고 힘도 남아 있으니.... 평탄한 길이 30여분 이어 집니다.

 

 

 

 

 

멀리 비선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직 설악산의 비경은 보지도 않았는데 모두 즐거운듯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됩니다. ^^

 

 

 

 

[비선대]

 

 

비선대 아래 탐방지원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산행 시작, 양폭(왼쪽)방향이 아니라 금강굴(오른쪽)을 지나서 마등령을 통해서 목적지 공룡능선에 오르는 코스로 향하였습니다.

 

 

 

 

 

 

 

 

금강굴을 지나서 마등령으로 오르는 코스는 정말 가파릅니다. 마등령까지 3.5km 모든 구간이 경사 50도 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  비선대에서 1.8km 올라왔는데 "공룡능선"이 눈에 들어 옵니다. 좋긴 좋은데 두려움이 앞섭니다. 언제 공룡능선을 완주하지~~

 

 

 

 

 

 

간식을 먹으면서 잠깐 쉬는데 다람쥐가 과자를 달라고 우리 일행 주위를 맴돕니다. 사람을 전혀 무서워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쉴때마다 나타납니다

 

 

 

 

 

 

천신만고 끝에 마등령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소공원에서 4시간은 소요된 것 같습니다. 마등령 삼거리에서 휴식도 취하고 개인정비를 마친 후 "공룡능선"으로 향합니다.

 

 

[마등령 정상]

 

 

[마등령 삼거리]

 

 

 

 

이번 산행에서 가장 높은 고지 마등령에서 기념촬영을 하지 않을 수 없죠 ^^ 다행히 금술좋은 부부가 같이 산행하고 있어서 기념촬영 해 주셨습니다. 고맙게도 과일도 나눠주시고~~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마등령삼거리에서 1.2km 왔습니다. 한참 걸리네요. 속도를 낼 수 없을 정도로 등산길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멀리 1275봉이 보입니다. 저기만 넘으면 되는 절반은 지난 것인가? 설마 저길 넘어가는 것 아니겠지? 돌아서 가겠지?  설마가 사람 잡네요. (ㅠ,.ㅠ)

 

 

 

 

[1275봉 옆 고개마루를 넘어야 합니다]

 

 

 

1275봉을 넘어갈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함. 돌아가는 길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 죽을 힘을 다해서 1275봉 고개마루에 간신히 도착, 휴식을 취합니다. ^^ 휴식도 잠시 다시 공룡능선을 탑니다. 천당을 갔다 지옥을 갔다. 오르락 내리락~~

 

 

[1275봉 고개마루]

 

 

[촛대 바위 옆 계곡]

 

 

 

출발한지 9시간만에 신선대에 도착했습니다. 험난하고 기나긴 공룡능선 산행을 마쳤습니다. 멀리 마등령과 1275봉이 아마득하게 보입니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 놀랍습니다. ^^

 

 

[신선대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마등령 고개]

 

[신선대에서 대청, 중청, 소청봉을 바라보며]

 

 

신선대에서 희운각대피소 삼거리까지 내려왔습니다. 계속 내리막이라서 살만하네요 ^^;; 그렇지만 허벅지에 통증이 많이 와서 엉거주춤 내려갑니다.

 

 

 

 

 

 

 

드디어 양폭, 양폭대피소를 만났습니다. 20km 공룡능선 산행의 마무리 입니다. 양폭 대피소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서... 더 이상 사진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

 

 

 

 

[양폭 대피소]

 

 

공룡능선코스는 일반적으로 전문산악인은 10시간 정도 소요, 중급산악인 12시간, 저 같이 초급자는 13시간~ 14시간 소요될 것 같습니다. 오전 7:30분 출발해서 9시에 주차장까지 내려왔습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고 어둠만이 남아 있네요 ^^

 

 

 

 

 

탈진할 정도로 체력소모 되었으니 이제는 맛있는 식사를 해야죠. 설악산에서 가장 가까운 물치항으로 달려 자연산 생선회로 식사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노량진보다는 저렴, 하지만 밑반찬은 전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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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 | 2017.07.17 10:3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역쉬 멋있네요 ㅋㅋ
    담에 또 도전???

    • 쌍둥아빠 | 2017.07.17 11: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공룡능선은 다시 안갈라고....
      너무 힘들어~ 마등령 생각하기도 싫어요

  • BlogIcon 금슬존부부 | 2017.07.17 16:4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여기서 또 뵙는거 같네요
    엄청 반갑습니다.
    공룡능선 산행기를 휘딱 올리셧네요~~
    잘읽엇습니다.
    그리고 근육경련으로 고생하시던 분은 무사히 산행을 마치셧는지요??

    • BlogIcon 쌍둥아빠 | 2017.07.17 20: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도 두분 저녁에 비도 오고 걱정이 되던데. 괜찮으신거죠?
      제가 마등령 거의 정상에서 만났던 ^^ 근육경련~~
      13시간 30분 등반을 무사히 마치고 하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BlogIcon 금슬부부 | 2017.07.18 07:0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근육경련으로 예약한 중청대피소까지 못가고 희운각에서 사정이야기하고 박햇습니다. 다음날 대청봉올랏다가 천불동으로 무사 하산햇습니다. 글 잼납니다.

    • 쌍둥아빠 | 2017.07.19 06: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대단하시네요. ^^ 저희도 다음엔 대청봉을 정복해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금슬 와프 | 2017.07.18 07:1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여기서 뵈니 무척 반가웁네요^^
    무대뽀 남편덕에 죽을 만큼 고생은했지만 돌아오는 길 차안에서는 얼마나 저 자신이 대견스럽던지^^
    저희는 중청대피소까지 못가구 희운각도착 소나기가..걱정해 주셨다니 고맙습니나!!
    글구 맘 넓게 양보 건네 주신 물 한병 저희에겐생명수였습니다 그 분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 BlogIcon 쌍둥아빠 | 2017.07.19 06: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마등령 삼거리에서 비록 파냄새가 베어 있는 사과였지만 달고 맛있었습니다. 지금도 생각납니다.
      두분 금술이 너무 좋아 많이 부러웠습니다
      생명수를 드린분께도 인사말씀 전하겠습니다 ^^

  • 피피오 | 2017.07.18 16: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산행기 정말 실감나게 잘 쓰셨네요. 잘 읽었어요.
    마치 기록영화를 보는 느낌....
    부러버요 산행도 글솜씨도..........

  • 금슬와프 | 2017.07.19 09: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ㅎ 라면에 넣어 끓일려고 파썬것을 아이스팩에 같이 담았더니...
    그래도 맛나게 드셨다니 감사^^

  • 뚜벅이대장 | 2017.07.19 14:0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연히 여름공룡 산행기 잼있게 잘보고 갑니다
    좋은 경험과 추억남기셨습니다
    공룡은 한여름보다는 봄-가을-겨울이 좋습니다

    • 쌍둥아빠 | 2017.07.19 14:46 신고 | PERMALINK | EDIT/DEL

      다시 공룡에 갈 수 있을까요 ^^
      너무 힘들어서~~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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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북창동 쭈꾸미샤브샤브 "소문난쭈꾸미" :: 2017.06.21 08:03

북창동에도 맛집들이 즐비합니다. 쭈꾸미 / 갯장어(하모) 샤브샤브를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을 발견했습니다. 겉에서 보기에는 조그마한 식당 같이 보이지만 안쪽은 꽤나 넓습니다. 예약하지 않으면 쭈꾸미 먹기 힘든 식당입니다. 전부가 예약석이네요 ^^

 

 

 

 

 

 

기본 상차림입니다. 저는 두부전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특히하게 들깨기름에 두부를 지졌는데 맛이 기가 막혀서 몇접시 더 얻어 먹었습니다. 가격은 북창동에서 이정도면 무난한듯......

 

 

 

 

 

식당입구에 쭈꾸미 어항이 있는데 싱싱한 쭈꾸미들이 가득합니다. 산 것을 바로 조리하기 때문에 맛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재료로 우려낸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산채로 쭈꾸미를 투하 합니다. 잔인합니다 ^^;; 쭈꾸미가 살짝 익으면 건져서 미나리와 먹기 좋기 준비해 주십니다. 쭈꾸미는 너무 많이 삶으면 질기고 맛이 없어지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쭈꾸미 몸통을 다 드시고 나며, 푹 삶은 쭈꾸미 머리를 내어 주시는데, 머리에 꽉찬 쭈꾸미 알의 식감이 쌀밥은 먹는 듯 하고 고소하니 맛있네요 ^^

 

 

 

 

 

 

 

 

쭈꾸미를 다 드시고 나면, 식사로 마무리 하는데 수제비 사리를 넣어서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쭈꾸미를 드시면서 국물 드셔보세요. 끝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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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맛집] 익산역 아구탕, 복탕 "군산식당" :: 2017.06.20 15:59

익산역에 근처에는 입에 맞는 맛집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우연찮게 찾은 군산식당, 입구부터 오래된 노포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역사를 보여주지만 깨끗하고 정갈함을 줍니다.

 

 

 

 

 

 

일행과 함께 복탕과 아구탕을 따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맛집 검증단 처럼..... ^^ 상차림부터 마음에 드네요. 깔끔하게 준비되는 10가지 반찬 어느하나 맛이 떨어지는 것이 없네요.

 

 

 

 

복탕 . 아구탕 모두 국물은 매운탕 베이스 입니다. 칼칼하면서 시원한 맛을 유지 합니다. 가격도 훌륭하지만 아구, 복이 충분히 들어가 있습니다.

 

<복탕>

 

<복탕>

 

 

<아구탕>

 

<아구탕>

 

 

오랜만에 맛과 가격에 만족하고 온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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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북창동 막창 "깡돈" :: 2017.06.11 19:20

직장 동료들과 소주한잔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곳 북창동 "깡돈" , 저렴한 가격으로 막창을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막창을 주문하면 사진 처럼 초벌구이 해서 나옵니다. 묵은 김치를 익혀서 곁들여 드시면 맛이 좋습니다. ^^

 

 

 

 

 

느끼할 수 밖에 없는 음식인데, 된장국, 묵은김치, 파김치가 있어서 물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된장국 너무 시원합니다 (엄지척!!!)

 

 

 

 

 

 

막창만 저렴한 것이 아니라 삼겹살까지 저렴 합니다. 북창동에서 이가격으로 돼지 삼겹사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없습니다. 1인분에 기본이 12,000원인데.....

 

 

 

 

 

막창이 이제 다 구워졌습니다. 본격적으로 소주에 한잔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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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맛집] 김포 고촌 막국수 "강원막국수" :: 2017.06.11 16:31

김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이나 아라뱃길에 산책 갈 때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끔 가는 곳 입니다. 아라뱃길에서 멀지 않아서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도 많이 찾는 맛집입니다. 

 

자리에 앉으시면 바로 따뜻한 육수가 서비스 됩니다. 맛있어서 막국수가 나오기 전에 몇 잔을 마셨습니다. 막국수도 먹기 전에 배가 부릅니다. ^^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곱배기를 주문했습니다. 워낙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기본 가지고는 양이 차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은 거의 모든 분들이 기본이네요 ^^;;

 

 

 

 

맛집인가 봅니다. 많은 유명인들이 다녀가시고, 장사 잘 되시라고 사인해 주시고 가셨네요 ^^

 

 

 

막국수 전문이라 반찬도 단촐합니다. 무김치와 열무김치, 처음엔 서비스 되지만 리필은 셀프 입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리필이 마음 편하고 원하는 만큼 가져올 수 있어서 좋은 방식 같습니다.

 

 

 

 

곱배기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비빔/물막국수 모두 합격점 입니다. 수준이상은 됩니다. 저는 참고로 물막국수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별 취향이 다르다는 점 참조하시길.....

 

 

 

 

 

 

 

김포 강원막국수는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이면도로 주변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식당 주변 도로에 주차하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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