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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선배 농장에 다녀오다

by 쌍둥아빠^^ 2007.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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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직장 선배께서 농장으로 놀러오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사택에서 차로 약 10분만 가면 도착할 수 있는 시골마을인데 무우를 뽑아 놓았으니까 가져가라고. ^^   땅이 얼기전에 뽑아야 무우가 얼지 않고 맛있다고 합니다.  농장규모는 약 논 1000평, 닭장, 비닐하우스 2동, 컨테이너 하우스 1동 그리고 집을 열심히 지키고 있는 진돗개 우리. 이녀석이 컹컹 짖는 바람에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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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이가 무척 좋아하더군요. 저는 개를 별로 않좋아하는데 진돗개와 잘 놀고....  사진속의 닭들은 하루에 달걀을 약10~15개씩 낳는다고 합니다. 방금 난 달걀을 한입에 꿀꺽 먹었더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 나도 이런 농장  하나 가졌으면 해 봅니다. 무척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농장 일이 많이 힘들다고 하더군요.  달걀 30개 정도 얻어오고 무우도 얻어서 기분 좋게 돌아왔습니다. 유기농 무우와 유정란이라 Diane이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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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농장에서 삼겹살 파티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농장에 있는 고추, 깻잎, 상추 따서 삼겹살과 같이.....  생각만 해도 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삼겹살 굽는 불판도 드럼통으로 이미 만들어놓았더군요.  한적한 곳이라 공기도 좋고 저녁 때가 되니까 땔감 나무 냄새가 은은하게 퍼져 찬바람과 함께 스쳐지나가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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