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기행

[여수맛집] 도다리회 "송소구판장횟집" (폐업)

by 쌍둥아빠^^ 2008. 5. 2.
728x90
봄에는 도다리회가 최곱니다. 몸도 피곤하고 해서 저녁도 안먹고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선배의 전화 한통화 "도다리가 좋은게 나왔다고 하는데....?"  "저녁이나 같이 하자!"
선배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하지만 자연산 도다리를 먹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본안주가 약 20가지 이상 나오는 것 같아요. 본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KO 될 것 같음. 여수지역 횟집에서는 기본 안주가 많이 나오는 편인데 "송소구판장횟집"은 한상 가득하게 한정식 상을 받는 것 처럼 나오는 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다리던 자연산 도다리회. 회를 써는 방법이 다릅니다. 뼈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가운데 뼈만 제거하고 뼈채 길이 방향으로 썰었는데 잔뼈와 같이 된장에 찍어 먹으니 육질 쫄깃하지만 잔뼈가 살짝 씹히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회를 내놓은 것은 처음인데... 괜찮네요.  역시 자연산이라 맛도... ^^  주인장이 직접 잡아서 내놓은 것이라 자연산이 확실하다는 선배의 조언 ^^ 피조개도 달달하니 맛이 좋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회가 마무리될 무렵 간단하게 튀김류가 나오고 매운탕이 나오는데 매운탕이 얼마나 시원하던지....... 한가지 아까운 것 ㅠ.,ㅠ  방금 잡은 학꽁치라고 서비스라고 나왔는데.... 배만 안불렀으면 충분히 섭취할 수 있었는데 ㅠ.,ㅠ 맛만 보아도 좋았습니다.  초고추장에 쓱쓱 비벼서 한입에 꿀떡~~~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다리 머리는 제 차지. 어두일미라고 역시나.... ^^ 주인장 열심히 회 썰고 계시네요. 어장에 다녀오실라 저녁에는 손님상에 오를 회를 준비하시느라 바쁘십니다. 어부 출신이라 다양하게 회 써는 방법을 볼수 있습니다. 주변의 횟집보다 허름하긴 하지만 맛과 고기는 좋은 것을 쓰기 때문에....... 자주 찾게될 것 같습니다

가을에는 송소에 많이 나는 전어회 이것도 압권입니다. 올 가을에 함 다녀와서 A/S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