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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무더운 여름나기

by 쌍둥아빠^^ 2008.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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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 방학도 시작되었구요. 온종일 사택 수영장에서 사는 것이 일과입니다. 오늘은 같은 쌍둥이(남녀) 사촌인 세연, 세훈이가 놀러와서 같이 신나게 물놀이를 했습니다. 수영장에 사려 깊게 아이들이 태양빛에 타지 않도록 차광막을 설치해 놓아서...... 아주 좋습니다 ^^  얼마나 신나게 물놀이 하고 놀았던지 많이 피곤한 모양입니다. 일찍 잠을 청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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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하고 집으로 오는데 매미가 메타쉐콰이어 나무에 많이 붙어 있더군요. 탈피를 하고 날아간 흔적과 막탈피를 하고 매미가 되려는 녀석들...... 다른 곳에서 볼수 없는 자연환경이 펼쳐져 있어서 아이들 교육에 참 좋습니다. 탈피한 흔적과 몸 말리고 있는 녀석, 완전 성충이된 매미입니다.

매미는 알에서 성충까지 보통 3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매미가 우는 소리는 수컷이 짝짓기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서로 경쟁적으로 더 큰소리로 울게 된다고 합니다. 매미의 알은 나무껍질등에 낳으며 이 알은 바로 부화하지 않고 나무속에서 약 1년가 있다가 다음해 여름에 부화해서 땅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나무뿌리근에서 사는 애벌레 기간은 약 2 - 3 년 정도 입니다.  약 3년간의 애벌레 기간을 보내고 7월즈음 나무위로 올라온 굼벵이는 성충으로 우화를 합니다. 땅위로 올라온 굼벵이는 바로 그날 우화를 합니다. 우화에 걸리는 시간은 짧게는 2시간에서 길게는 6시간 정도가 걸리기도 합니다. 약 2시간정도 몸을 말리고 성충으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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